넥시 엑시스 개봉기

[J.O.오상은]

출시 이전에 윤홍균 선수가 신어서 화제가 된 엑시스.

당시에는 '어머!!저건 사야해!!!'

라는 심정이었지만....

렉스코트가 깔려있는 저희 탁구장에서는 그닥 필요성을 못느껴서

계속 마음 한 켠 장바구니 저 깊숙히 저장해놓았었지만.....

정모를 대비하야!!!!!(명분 생김ㅋ)

더불어 태수님의 글을 보고 뽐뿌질을 받아!!!!!!!!

자비(비자금)로 구입한 엑시스 개봉기 입니다ㅋㅋ

넥시 탁구화는 페트라를 신어보았었는데요

저렴한 가격에 넓은 발볼, 높은 발등을 가진 저에게 아주 편안한 탁구화였습니다.

하지만 디자인과 내구성, 마감에 있어서는 조금 아쉬웠던 기억이 있네요.

이번에 구입한 엑시스는 오랜 연구기간동안 심혈을 기울여 출시한 제품이라고 합니다.

사진으로 소개드릴게요.

캬하....정말 예쁩니다...개인적으로 취향저격입니다.

파란색/흰색도 있지만 저는 빨간색/검은색 조합이 훨씬 강려크해보이고 멋지네요ㅋ

특히나 많은 부분들이 메쉬 소재로 마감되어 있는데요.

이제 여름이니 발에서 땀이 엄청날 것 같은데

이는 통기성 부분에서 많은 점수를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탁구화 바깥쪽 모습입니다.

역시나 메쉬 소재가 눈에 띄구요

사선 방향으로 검은색 갑피가 배치되어 있어

디자인적으로 날렵해보입니다.

그리고 화살표로 표시해놓은 부분은 새끼발가락이 닿는 곳인데

좌우 움직임이 많은 탁구의 특성상 늘 저 부위가 터져나갔었습니다.

엑시스는 갑피를 하나 덧대주어 내구성을 보완한 듯 합니다.

탁구화 안쪽 모습이구요.

역시나 사선방향의 디자인이 강렬합니다.

뒷축입니다.

착화했을 때 가장 인상적인 부분이었는데요.

뒷꿈치를 확실히 잡아주는 느낌이 듭니다.

그렇다고 단단한 느낌은 아닙니다.

적당히 그리고 편안하지만 안정감있게 잡아주네요.

하지만 마감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탁구화 내부입니다.

인솔을 빼고 찍은 사진이구요.

형광등에 비추어보니 사진처럼 빛이 투과가 됩니다.

메쉬소재에 바닥의 통기구멍까지....

땀차는 일은 없을 듯 합니다ㅋㅋ

탁구화 바닥부분이구요.

인솔입니다.

뒷꿈치의 충격을 완화시켜주는데 큰 역할을 하는 부분이죠.

여타의 인솔과 달리 기능적으로 한 층 더 업그레이드 되어 보입니다.

착화해보니 마냥 무르지는 않습니다.

지금까지 신어본 탁구화 중에서는 미즈노의 웨이브드라이브A2가 가장 폭신했는데

그보다는 단단한 느낌입니다.

지금가지고 있는 탁구화는 버터플라이의 레조라인소닉인데

이 탁구화는 너무 단단해요...

충격 흡수는 커녕 맨발로 치는 느낌입니다...

내구성도.....안습.....

굳이 쿠션감을 따지자면

미즈로 웨이브드라이브A2>>넥시 엑시스>>>>>>>버터플라이 레조라인소닉

그리고 인솔의 마감도 조금 아쉬웠습니다.

인솔에도 역시나 바람구멍이 송송송

앞쪽에만 있습니다.

발목을 잡아주는 부분입니다.

두툼하니 발목과 발 뒷부분을 잘 감싸줍니다.

발목이 약하신 분들에게 가산점을!!!

발볼은 정사이즈로 나온 듯 합니다.

위에 말씀드렸다시피 저는 발볼과 발등이 높은데

적당히 타이트하게 잘 감싸줍니다.

페트라는 편안하지만 탁구화안에서 조금 노는 느낌

웨이브드라이브는 딱 편안한 느낌

엑시스는 적당히 타이트하고 긴장감을 넣어주는 느낌. 불편한 느낌은 없었습니다.

한 번 착화만 해보고 느낀 점이라 많이 부족합니다ㅋㅋ

성능 테스트는 정모 때 해볼 계획입니다ㅋㅋ

감사합니다^^

[적룡혀니]

새 신발은 밟아줘야 오래 신는다고 하더라구요 ㅋㅋㅋㅋ

[J.O.오상은]

아니됩니다!!!!ㅋㅋ천년만년애지중지 신을거여요ㅋㅋ

[적룡혀니]

조심하셔야 할겁니다.
호시탐탐 ㅋㅋㅋㅋ

[J.O.오상은]

[야상]

저도 아내에게 선물했는데 기존 M사 제품보다 더 편하고 쿠션도 좋다고 하네요.
볼 넓이도 좋고...
저도 대기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