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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한 아크라시아와 성공한 에이스

작성자왼손짱|작성시간18.09.18|조회수1,064 목록 댓글 19

용품 후기라기 보다는 왼손짱 탁구일기처럼 보일듯합니다만 몇자 써보렵니다.

■ 아크라시아는 여기까지
얼마전 아크라시아에 좀 빠져 있었습니다. 블리츠 러버를 순하게 만들어서 편안하게 즐길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블리츠만의 특성을 밋밋하게 만들어버려서 생각하길, 중국러버의 딱딱함을 상쇄시켜주면서 파워 업시켜주면 멋지겠다고 예상했죠. 물론 슈미아빠님의 조언도 있었고요.

그러나 막상 허리케인3 러버를 붙였는데 아무 감을 못느끼겠더라고요. 공이 맞는 느낌도 안날 정도로..
피드백이 없으니 치고 싶은 생각이 싹 사라졌습니다.

연습 몇번하고 올스톱!! 가라 마이 해무따 아이가


■ 에이스 니까짓게 얼마나 대단하다고...

요즘 평이 좋은 에이스를 붉은 돼지님으로 부터 장기임대를했습니다. 자꾸 써보래요. 그것도 금궁8 새 러버까지 붙인걸... 날 좋아하나???

금궁 47.5도 붙인 에이스를 처음 시타를 하는데 드라이브 걸면 공에 스핀이 걸린다는 느낌이 선명하게 듭니다.
뽁뽁? 쭐꺽? 하여튼 러버의 뽕이 쭈그러졌다 펴지는게 느껴지는듯한 착각??
위에 있는 중국러버 테스트에 비하면 피드백이 확실합니다.

그러나 비거리가 기존 아크/블리츠에 비해 짧아서 고민이 좀 됐네요. 어쨌든 좀 더 써보기로 했습니다.


■ 에이스 센데? 궁금한 금궁

몇번의 적응 및 영점 조정을 하고나니 확실한 무기가 되었습니다. 러버의 일그러짐이 과하게 느껴지는것 빼고는 드라이브 감각이 너무 좋습니다. 에이스의 반발력과 금궁8의 탑시트 조합이 저에게 딱 맞네요.

금궁8 50도가 궁금한건 47.5도에서 조금 더 단단하면 부족함을 채워 줄까하는 궁금함이 생기네요.

동아리 월례회 우승으로 러버도 득템!!!
며칠동안 즐거웠습니다.


아크라시아가 탱탱볼 대포라면
에이스는 야구연습장 공대포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금궁8은 조금 무거운게 아쉽습니다.
비슷한 계열 러버들이 다 무겁긴하지만요...

붉은돼지님께 감사드리며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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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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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왼손짱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8.09.19 아 미련이 남게하시네^^ 뒷면의 아우르스 셀렉트덕에 이면이 엄청 편해서 살짝 놀라긴 했습니다.
  • 작성자신은선 | 작성시간 18.09.19 고수님께서도 용품의 영향을
    받으시나요ᆢ
  • 답댓글 작성자왼손짱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8.09.19 다른거 다 필요없고 드라이블 걸때 느낌만 좋으면 됩니다. 다른 기술들은 어차피 못 쓰기때문에... ^^
  • 답댓글 작성자허니안녕하세요 | 작성시간 18.09.19 고수니까 용품의 영향을 받죠 저같은 초보는 그립하고 무게만 맞으면 뭘로 쳐도 2시간만 치면 바로 적응 됩니다 ㅋ 심지어 쉐이크를 중펜처럼 자 잡고 전형 바꿔도 별 차이도 안나요 ㅜ 만년 6부
  • 답댓글 작성자왼손짱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8.09.19 신은선님이 진정한 고수! 감 달라질까봐 용품 잘 안바꾸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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