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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토스, 쓸수록 끌리네요. ( 바토스 1주일 사용기 )

작성자플라스플러스|작성시간19.02.24|조회수1,121 목록 댓글 6

안녕하세요, 넥시 5기 리뷰어 플라스플러스입니다.



 오늘은 넥시의 6세대 최신상 블레이드인 바토스에 대한 간단 시타기를 적어보겠습니다.

 

  바토스는 넥시가 타사와 다름에서 더 좋음이라는 변화된 기치, 6세대 개념으로 만들어진 첫 번째 블레이드입니다. 림바

 표층, 아릴레이트 카본층, 아유스 중간층, 키리 중심층 으로 구성된 5+2 구조이며, 넥시 최초의 아우터 카본(Alc) 블레이드입니다.

 

* 외형


   제가 받은 바토스는 쉐이크핸드 FL grip, 85 g입니다. 포장을 풀었을 때의 전반적인 첫 인상은 단정하면서 부드러워 보이고, 은은

 한  연필향까지 더해서 feel so good! 다만, 헤드 한 켠에 그려진 작은 가시나무가 호락호락하지 않은 내공을 암시하는 듯 했습니다.

   크기는 거의 표준 사이즈입니다. 최근 쓰고 있던 러버로 시타했는데, 전면에 검정 카리스H 2.2 mm, 후면에 빨강 모리스토 SP

 max(short pimple out rubber)를 붇였습니다.(2달전부터 후면을 숏핌플로 바꿨습니다.^^) 미리 목판보호재로 얇게 한번 코팅

 했고, 글루는 두툼하게 1번씩만 발랐습니다. 사이드 보호테잎, 파워테잎(3g)까지 붙여서 총 184 g을 만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 

 185g 전후의 무게를 선호합니다.)

    바토스의 FL 그립은 넥시의 모비딕과 비슷한 느낌입니다. 아르케나 체덱, 카보나도 등에 비해 약간 더 날씬하고, 모비딕과 거의

 비슷한 느낌입니다. 제 손아귀에서는 아주 살짝 허전함이 느껴지지만 헐거워서 불편한 정도는 아닙니다

  

*  타법별 시타 소감

 

1) 포핸드롱

     :  연타 위주로 랠리했는데, 치자마자 편안한 느낌이 들고 별다른 이질감이 없습니다. 거의 7겹 합판 블레이드같은 느낌입니다.

 

2) 포핸드 드라이브

     공을 아주 잘 잡아줍니다. 루프 드라이브, 파워 드라이브, 연타, 강타 할 것 없이 잘 걸리고 회전도 많습니다. 타구된 공의

       궤적 정확한 편이고, 전진에서 강하게 드라이브를 걸어보면 예상보다 빠르고 묵직한 구질이 만들어 집니다. 중진에서

       맞드라이브  랠리를 해보면, 랠리가 거듭될 때마다 조금씩 힘의 우위를 느낄 수 있어서 상 당히 재미 있었습니다. (물론

       상대는  저랑 비슷한 수준의 회원이었습니다.^^) 넥시의 특징적 가변반발력이 바토스에도 내재된 듯한 느낌이 살짝 들긴

       했지만,  아르케(5세대)처럼 뚜렷하지는 않았습니다

        전반적으로 5겹 또는 7겹 합판이나 아릴레이트를 탑재한 이너 카본 블레이드와 비 슷한 감이 드는데 타구된 공이 좀 더 파워

      있는 것 같고, 순간적으로 공이 라켓헤드에 찰싹 안겼다가 쌩하고 튀어나갈 때 손맛이 짜릿하게 전해집니다. 계속 드라이브만

      걸고 싶게 만듭니다. 다른 아우터 카본류(장지커, 티모볼, 카보나도)보다 타구된 공의 포물선 궤적이 좀 더 급해 보이는게,

      회전량은 약간 더 많은 것 같습니다. 평균적인 파워는 이너 카본류나 순수 합판 블레이드들보다는 확실히 한 수 위이고,

      아우터  카본류와 비슷한 수준인 것 같습니다.   

  

3) 포핸드 스매쉬

     :  거의 아우터 카본류처럼 강하게 타구되고 정확도도 높은 편입니다. 물론 미세하게 약한 감은 있지만, 그래도 이너 카본류나

       5, 7겹 합판 블레이드들보다는 비교우위 의 파워를 보여 줍니다.

  

4) 포핸드 플릭, 커트

     :  이너 카본(alc)류와 비슷한 느낌입니다.

  

5) 백핸드(숏핌플) 쇼트와 커트, 플릭

     :  부드럽지만 정확한 느낌입니다. 그리고,  다른 합판이나 이너Alc 블레이드들에 붙였을 때에 비해 숏핌플이 주는 평면러버

        와의  이질감이 상대으로 덜 느껴졌습니다.

  

6) 백핸드(숏핌플) 푸시(attack)와 드라이브

     이너 카본(alc)류와 비슷한 느낌이지만, 타격시 에너지 손실이 좀 더 적은 것 같고, 그래서 타구된 공에 좀 더 힘이 실리는

       느낌니다. (다만, 제가 아직 숏핌플을 다 룬지 얼마 되지 않았고, 최근 엘보가 와서 강하게 치지 못 해서일 수도 있습니다.

       나중에 엘보가 좋아지면 다시 테스트 해 볼 생각입니다.)

  

* 러버들과의 궁합

      일단 카리스H 2.2mm와는 아주 좋은 것 같습니다. 카리스H 스폰지의 단단함이 바토스의 부드러운 림바 표층과 바로 밑의

     Alc아유스, 키리 층들과 일체감있게 조화가 잘 되어서 다양한 타법과 구질을 안정적으로 구사하게 하고 파 워도 잘 나옵니다.

     숏핌플러버인 모리스토SP(max)와도 무리없이 맞는 것 같긴 한데, 아직 제가 숏핌플을 잘 다루지 못 하는 상태라 자신있게

     말하진  못 하겠습니다.    

 

* 총평

    일주일이라는 짧은 기간이었지만, 바토스는 매우 다재다능한 블레이드라는 느낌을 받았고, 그 중에서 제일 큰 매력은

   드라이브력(?) 이라고 생각합니다. Abs 공을 상대로 정말 잘 잡아서 잘 걸어주고, 연타시에는 안정적인 궤적을, 강타시에는

   강한 회전과 파워를 보여주기 때문에 자꾸 드라이브를 걸게 만드는 중독성이 있습니다. 제 생각에 바토스는 Abs 탁구공 시대를

   위해 태어난 탁구계의 신세대 Driving Machin이 아닐까 합니다.

 

^^ 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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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슈미아빠 jw (운영진) | 작성시간 19.02.24 헤드쪽에 무게중심이 있어서
    더 잘걸리네요^^
  • 작성자니타쿠 | 작성시간 19.02.24 가격은 얼마입니까?
  • 작성자야간반장 | 작성시간 19.02.25 저도 아우터파이버임에도 이너alc류 제품같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 작성자그대웃음소리 | 작성시간 19.02.25 저도 이번주에 붙어있는 mxp러버를 떼어내고 카리스H로 가볼 생각이었는데 벌써 사용하셨군요 ㅎㅎ
  • 작성자왼손짱 | 작성시간 19.02.25 밸런스가 참 좋죠~ 후기 잘 봤습니다. 정선에서나 뵐수 있으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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