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토스 적응 실패기

[J.O.오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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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자신이 사용하는 용품 또는 그동안 사용해 왔던 용품을 적어 주시면 더욱 의미 있는 답변을 얻으실 수 있습니다.
정확한 이름을 모르실 경우 대강의 정보라도 적어 주세요. 여러 가지를 번갈아 사용하시거나 일정 종류(스폰지 경도가 일정한 것 등)를 사용하실 경우도 그대로 정보를 적어 주시면 됩니다.

블레이드 : 버터플라이 코르벨
앞면 러버 : MXP
뒷면 러버 : 블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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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J.O.오상은입니다.

최근 넥시는 바토스를 출시하였습니다.
넥시의 6세대 블레이드의 선두주자이지요.
소개글에서 알 수 있듯이 만인지향적인 블레이드를 표방하고 있습니다.
바토스는 림바 표면, 5.7~5.8mm의 두께, 아릴레이트 카본, 아우터레이어 구조의 라켓입니다.

개인적으로는 합판을 선호합니다. 합판 특유의 자연스러운 감각을 잊지 못하겠더라구요.
지금까지 사용한 블레이드들 중에 가장 많이, 오래 사용한 건 코르벨(구형. 신형은 디자인이...), 코어7off 입니다. 반발력은 90정도가 좋더라구요.
또한 림바 표층, 6mm정도의 두께, 이너레이어 구조를 선호합니다.
현재도 코르벨st에 전면 MXP 후면 블리츠를 사용 중입니다. 개인적으로 ABS볼로 바뀐 지금도 충분한 반발력과 좋은 성능을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저는 바토스st 전면 mxp, 후면 mxs로 조합하였습니다.
무게는 186g입니다.
몸풀기 15분, 2게임 정도로 테스트를 마치고 결과는 바로 나오더군요.


아...도저히 적응 못하겠다..!!!



이유인즉

1. 너무 잘 나갑니다. 즉, 반발력이 높습니다.
2. 너무 튕겨냅니다. 즉, 안아주는 맛이 없습니다.
3. 감각이 합판과는 명확히 다릅니다. 코토 표층의 비스카리아와 비교하면 더 경쾌하고 덜 먹먹합니다.
4. 그립이 코르벨의 st그립과 비교하여 더 두껍고 더 넓습니다. 이는 대상 플레이에서 손목의 가용범위가 제한되는 느낌이었습니다.

위의 이유들은 수치로도 알 수 있습니다.

먼저 코르벨입니다.

많이 안아주고 부드러우며 반발력은 중간정도입니다.

이번엔 바토스입니다.

코르벨보다 반발력은 조금 높고 덜 안아주며 더 단단하게 느껴집니다.


이쯤되면 생기는 의문 하나.
저는 왜 수치를 보지 않고 구매한 걸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궁금해서입니다. 신상품이잖아요^^

저처럼 실패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ㅋ
안좋은 라켓은 없습니다.
다만 나와 맞지 않을뿐ㅋㅋ

이상 허접한 시타기 및 실패기를 마칩니다ㅋ

마무리가 제일 허접하...후우...

P.S 개인적으로는 MXP보다 MXS가 전면에 더 좋더라구요?ㅋ

[아직아닌가봐]

며칠 더 사용해보시면 컨트롤은 좋아지실텐데...ㅎㅎ 오상은 님께는 이너포스alc를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전 이너포스alc쓰다 반발력때문에 바토스로 교체했는데 포핸드쪽은 괜찮은데 백핸드가 여엉 영점이 않잡히네요~~

[J.O.오상은]

이너포스레이어alc를 예전에 사용했었는데 요즘들어 계속 생각나네요ㅋㅋ조만간 구매할 것 같습니다^^

[아직아닌가봐]

이너포스alc.....그립감이나 무게중심 감각 반발력빼고 모든면에서 만족스러웠는데 ㅋㅋ 완벽한건 없나봅니다

[마린조아]

mx-p 러버가 손쉬운 러버가 아니지요. 5겹합판에서 카본으로 넘어 갔는데 반발력 높은 MX-P러버라면 반발력 만으로는 2단계를 그냥 뛰어 넘은 건데 처음에는 적응이 쉽지 않을것 같습니다. EL-P 정도로 타협을 보시고 적응을 해보시는게 좋지 않을까요?

[J.O.오상은]

전면 러버는 mxp고정이라 바꾸질 못하겠습니다ㅜㅜㅋ
조언 감사합니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