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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토스CP(중펜) 1차 사용기

작성자이면중독자|작성시간19.04.22|조회수527 목록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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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자신이 사용하는 용품 또는 그동안 사용해 왔던 용품을 적어 주시면 더욱 의미 있는 답변을 얻으실 수 있습니다.
정확한 이름을 모르실 경우 대강의 정보라도 적어 주세요. 여러 가지를 번갈아 사용하시거나 일정 종류(스폰지 경도가 일정한 것 등)를 사용하실 경우도 그대로 정보를 적어 주시면 됩니다.

블레이드 : 바토스
앞면 러버 : MX-P
뒷면 러버 : 금궁8(50도), MX-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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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넥시 리뷰어 5기로 대구 촌구석에서 활동 하고 있는 이면중독자 입니다.


그전에 모비딕CP를 사용하고 체데크CP를 3-4달 사용해보고 리뷰를 남길 계획을 하고 체데크를 쓰고 있었는데,

갑작스럽게 바토스를 수령받게 되었습니다. 원래 계획대로면 체데크를 계속 사용하려고 했으나,

바토스에 대한 이야기가 너무 많아 체데크는 잠시 건너 뛰기로 했습니다^^


<제가 중펜임에도 불구하고 처음에 FL로 잘못 배송되어서 잠깐 함께 동거한 FL과의 기념사진>


FL을 잠깐 잡아 봤을 때 그립감이 상당히 좋았고, 볼륨갑이 있어 그립이 놀지 않았습니다.

FL을 중펜을 잡았을 때도 상당히 편했습니다.

어느 댓글에서 바토스가 싼티가 난다(보급용 라켓 같다)라는 걸 잠깐 본적이 있는데,

라켓 그립의 색감이 시골에서 볼 수 있는 '누렁이'와 같아서 보는 눈에 따라 그런 생각을 하셨는지 모르겠지만,

라켓의 마감상태나 표층의 상태, 내구성(러버를 여러번 땟다 붙였다 했을 때)을 봐서는 상당히 잘 만들어진 라켓 같습니다.



<제가 수령받은 82g대 바토스 CP>



<비슷한 시기에 나와서 디자인이 거의 똑같다라는 생각이 드는 바토스와 모비딕>


<바토스와 모비딕의 그립 뒷면 - 개인적으로 모비딕의 작은 로고가 바토스에도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


<바토스와 모비딕 그립 밑면> 거의 같은 디자인에 두께도 둘다 5.7mm 정도로 거의 같음



<체데크CP 모비딕CP 바토스CP>

실측한 헤드사이즈 : 세로 - 모비딕 158mm 체데크 160mm  바토스 162mm,  가로는 150mm로 모두 동일

많은 사용기를 보면 헤드 솔림 현상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는데 기존에 쓰던 라켓에 비해 헤드가 커질 시 충분히 그럴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쉐이크라켓의 경우 사이즈가 얼마나 되는지는 모르겠으나,

기존에 4개월정도 쓰던 라켓이 모비딕이었는데...모비딕에서 바토스로 넘어와서 그런건지...

무게는 무게대로 늘고 헤드 사이즈도 많이 커져서 그런지 무게중심 쏠림 현상이 정말 심각하게 느껴졌습니다.



탁구닷컴에서 본 사이즈로는 158mmX150mm 되어 있는데...댓글에도 다른분의 중펜 헤드 길이가

상품에 표시해둔 사이즈 보다 크다는 댓글이 있었는데...이부분 확인 및 수정이 필요할 것 같다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전면 MX-P>

원래는 검은색인줄 알고 전면에 붙일려고 뜯었는데 빨간색이 나왔지만...바토스를 MX-P와의

조합이 워낙 좋다가 하여 어쩔 수 없이 전면에 붙였습니다. 전면에 빨간색은 10년여만에 처음 붙였네요



<뒷면 금궁8 50도> 금궁8 50도가 정말 무겁긴 하네요~

전면을 빨간색으로 붙이게 되어 갑자기 붙일 검은색 러버가 금궁8 50도 밖에 없어서 어쩔 수 없이 붙였는데,

결국 일주일 정도 쓰다 너무 맞지 않아서 MX-P 교체




<현재 라켓의 헤드사이즈가 맞지 않은거 같아 결국은  사이즈를159~160mm까지 줄임>

헤드사이즈를 줄이니 중량은1~2g 정도 준거 같네요.

현재 상태로 2개월 정도 쳤었는데 조금 더 처 보고 모비딕 사이즈인 158mm까지 더 줄여서 처 볼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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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토스를 현재까지 처 본 느낌은 정말 정직한 라켓인거 같습니다.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고 치면 친 만큼 명확하게 나가는 거 같습니다.

전면 MX-P는 바토스와 잘 맞는 듯 하였으나 이면에 금궁8 50도는 다소 공을 잡아내기가 어려웠습니다.

돌려서 금궁8도 50도를 전면으로 처 보았으나 그래도 저의 임팩트에서는 좀 과한 러버였던거 같습니다.

결국 금궁은 탁구장형님에게 막걸리와 찌짐 세트와 맞바꾸게 되었습니다.

정말 단단한 러버가 쇼트 시에는 괜찮았으나 강한임팩트의 한방드라이브 외에 구사할 수 있는 기술이 없었습니다.

(잔플레이를 구사 불가능 수준이고 이면 블락 컨트롤이 안 될 정도로 다 튀어 나감)

표층이 기존에 쓰던 모비딕보다 많이 단단하다 보니 적응이 쉽지가 않았던 탓도 있었던거 같습니다.


사이즈를 2-3mm 줄이고 이면만 금궁8 50도 에서 MX-P로 변경을 했는데 185g에서 180g으로 중량을 줄였네요.

탁구라켓이 정말 민감한 용품이라고 생각이 드는게 2-3mm 정도를 줄였는데, 이전에 느껴졌던 무게 쏠림 현상이

거의 없어졌습니다.

그러나 중펜의 경우 쉐이크에 비해 백핸드 임팩트가 더 안 나오다 보니 이면을 MX-P로 바꿨음에도

불구하고 저의 스타일 상 아직도 버거운 느낌이었습니다.


저의 기준으로는 바토스 중펜은 전면은 MX-P 정도 경도의 러버, 이면은 45도 경도 이하의 러버를 사용하는게

좋을 것 같다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MX-P 포핸드 드라이브의 경우 공의 궤적이 뻗어 나가는 맛이 있고 비거리도 잘 나오고 회전량이 받쳐주니

공이 바운드 후에 깔림도 많습니다. (새러버라서 그런가? 몰라도 ^^;)

이면에는 다시 조금 더 무른 러버를 붙여 적응을 해 볼까 합니다.

비거리나 공빨 때문에라도 체육관 시합에서는 모비딕 보다는 바토스를 쓸 수 밖에 없을 것 같다라는 생각을 합니다.


바토스는 좀 더 써 보고 2차 후기를 남길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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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비딕의 추가 짧은 후기


바토스에 새러버를 붙이기 위해 바토스에 있던 러버를 모비딕에 그대로 옮겨 붙여서 한번 처 봤는데...

MX-P가 바토스 이면에는 조금 부담스러웠는데...너무나 잘 맞는 느낌입니다.

모비딕 이면의 답답함을 상당히 해결 해 주는 느낌입니다. 왜? 여태 모비딕에 무른 러버를 썼을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모비딕엔 전면에 금긍8 50도가 잘 맞았던 거 같아. 모비딕에 전면 MX-P 50도 이면에 MX-P로 다시 한번 처 볼까 싶네요.


다음에 후기 쓸 때 이부분도 추가를 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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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어를 시작한지 이제 반년이 넘은거 같은데...


용품을 지급 받고 짧은시간 사용 후 사용기를 남긴다는게 하수인 저에게는 조금 어렵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탁구라켓이란 것 자체가 일반적으로 기성품이다 보니 각각 개인에 특성에 딱딱 맞춰서 나올 수 가 없습니다.

대부분 본인이 괜찮다라는 감각의 범주내에서 라켓을 선택을 하고, 선택 후 라켓의 감각에 몸을 맞춰 나가는 과정이 있습니다.

기존에 치던 감각 때문에 새로운 라켓에 맞춰 나가는 시간이 생각보다 짧을 수도 있고 감각이 차이가 나면 길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사람마다 치는 스타일과 선호하는 감각이 다 다르겠지만, 라켓에 맞는 러버도 또 찾아야 어느정도 수준의

라켓리뷰가 가능한 것 같습니다. 세상에 쉬운게 없습니다~

리뷰어를 시작하게 되면서 여러사람들의 용품이야기도 많이 들어보고 용품에 대한 지식도 쌓게 되고 제가 좋아서 하는거라

보람은 있습니다. 객곽전인 리뷰가 되어야 되는데 너무 주관적인 리뷰가 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과 함께 리뷰를 쓰네요~


아무튼 다른 동호인들이 넥시 용품을 고르시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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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적룡혀니 | 작성시간 19.04.22 라켓도 양악수술이 가능하군요 ㅎㅎ
  • 작성자왼손짱 | 작성시간 19.04.22 후기는 객관적이기 힘들죠. 느낀점을 솔직히 적는기 좋다고 봅니다. 바토스 추가 후기 기대할게요.
  • 작성자바보백핸드 | 작성시간 19.04.22 리뷰는 주관적으로 써야됩는게 맞습니다. 객관적일 수가 없어요. 내가 다른 사람이 되어보지 않는 이상... 염려마시고 많이 써주세요~
  • 답댓글 작성자슈미아빠 jw (운영진) | 작성시간 19.04.22 모든 사람이.느낌이 같을수는 없죠
    로봇이.아닌데요^^
  • 작성자감나무집아들 | 작성시간 19.04.22 잘봤습니다^^.역시역시 잘 쓰십니다!!뒤는 걱정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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