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시 신상 라켓 아모르 파티 사용후기

[▶◀네트와 엣지]

탁구닷컴에서 새로 출시한 아모르 파티를 받았습니다.
소프트 카본이 들어간 5+2 구조의 아우터입니다.
대략 3주 가까이 쳐본 후기를 간략하게나마 적어 볼까 합니다.
어디까지나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의견입니다.

구조나 소재는 다른 분들께서 이미 써주셨기에
저는 제 느낌만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특징
- 라켓의 길이가 길어 무게 중심이 헤드로 쏠림
- 타구감은 경쾌하나 강하게 칠때 살짝 안아주는 느낌
- 울림이나 진동은 없는 편.
- 표층 코팅은 필수

* 전진? 중진??
아모르 파티를 사용하기에 최적의 위치는
중, 후진보다는 전진입니다.
라켓의 특성상 포물선이 잘 그려지는데
이게 다른 라켓과 달리 속도가 제법 있는
포물선이 만들어집니다.
마치 야구에서 빠른 커브?? 같은 느낌?
그런데 중, 후진으로 가면 상대방과의 거리가 멀어져서
빠른 커브같은 구질의 효과가 반감되며
다시 반구되는 확률이 올라갑니다.
그래서 중, 후진보다 전진에서 플레이에
적합하다고 봅니다.

* 타구 감각.
일반적인 랠리에서 감각과 사용자가 결정구로
생각해서 강하게 쳤을때 감각이 약간 다릅니다.
일반 스윙에서는 경쾌한 느낌이 있고
강하게 쳤을때는 살짝 안쪽으로 들어왔다 쏴주는
느낌이 있습니다.
그런데 어떤 라켓은 지나치게 안겨서 이질감을
많이 느끼는 경우가 있는데 반해 아모르 파티는
이질감을 느낄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또한 이전 라켓의 히노끼 표층에 비해 끌림이 적어서 커트볼을 끌어올릴때 공이 빨리 떨어져서
적응이 필요했습니다.

* 서브
이전 라켓과 비교했을때 커트 서브나 회전성 서브는
큰 차이없는데 빠른 너클 서브에서 차이가 발생합니다.
너클 서브는 회전이 없거나 있더라도 풀리면서
갈 정도의 약한 회전이 필요한데 위에서 언급한
살짝 안기는 특성때문인지 생각보다 회전이 더 먹거나 스피드가 덜 나서 적응이 더 필요합니다

* 공의 위력
결정구 또는 한방으로 제낄때 스피드와 힘,
그리고 회전의 조합으로 만들어진다고 보면
아모르 파티는 회전의 비중이 높은편입니다.
라켓각을 여는 두껍게 묻히는 타법보다 닫고 얇게 긁는 형태의 스윙에서 회전이 많이 생성되는거 같습니다.

* 백핸드 핌플
현재 백핸드에 숏핌플(익스프레스) 사용중입니다.
핌플의 특성상 라켓을 열어서 때려야 하는데
살짝 안아주는 특성이 공에 회전을 주면서
너클성 구질과 깔림 생성에 방해를 주는
단점이 생기네요.
그러나 이 특성때문에 상대방의 공격 블럭시 안정감이 올라가는 장점도 생깁니다.
공격형 핌플 사용자보다 수비형 핌플(특히 롱)
사용자들에게 잘 맞을거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듭니다


* 추천대상
이제 드라이브를 배우는 단계에 있는 동호인과
지역 5부(구 3부) 이상 동호인에게 추천드려봅니다.
중간 단계, 지역 6,7부(구 4,5부) 동호인들에게는
스타일에 따라서 답답함을 느낄수도 있을거 같습니다.
하지만 가볍게 선제후 연결과 코스 위주 동호인들에게는
부수를 떠나서 잘 맞을거 같네요.

총평
어렵다고 해야할지 아니면
까탈스럽다고 표현해야 할지.
대략 어떻게 쳐야 할지 감을 잡았다 싶은데
다음 날 다시 쳐보면 낯선 느낌이 듭니다.
쉽게 마음을 주지 않는 썸? 같은 라켓??

이상으로 아모르 파티 후기를 마칩니다
덥고 습한 날씨 건강조심하셔요~~~

[적룡혀니]

저도 백핸드는 아직도 썸 타는중 입니다 ㅋㅋㅋㅋ

[▶◀네트와 엣지]

썸 끝난거 같던데요 ㅎㅎㅎ

[적룡혀니]

▶◀네트와 엣지 포핸드는 드라마틱한데요
백핸드는 아직 썸 타네요~

[슈미아빠 jw]

잘읽었습니다
우승자라 그런지 뭔가 믿음이 느껴지네요^^

[▶◀네트와 엣지]

미듬직허죠???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