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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양수를 앞두고 한참 바쁠 시기에 제가 카페에 거의 들어 오지 않았었지요.
티바와 스티가사를 다녀 오느라고 들르지 못 했답니다.
티바에 다녀온 이야기는 앞서 적었구요, 오늘은 스티가 얘기를 좀 적어 보려고 해요.
다양한 사진과 함께 연재글로 적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스티가는 스웨덴의 에스킬스투나라는 도시에 위치해 있습니다.
큰 도시는 아니구요, 소도시에 속해요.
하지만 낭만적인 곳이랍니다.
티바가 위치한 자르브뤼켄과는 많은 면에서 사뭇 다르지요.
제가 묵었던 호텔 근처에서 산책하면서 찍어 봤어요.
관광지가 아니기 때문에 큰 볼거리는 없지만, 그래도 소소한 재미가 있네요.
하늘을 향해 높이 솟은 바늘을 보면서 마음이 압도되는 감동이 있었어요.
전체 유럽이 다 그런 편이지만, 이곳도 밤 풍경이 참 예쁘네요.
거리의 상점들 불빛도 예쁘고, 도시 자체에 설치된 여러 조명들도 아주 예뻐요.
스웨덴은 겨울밤이 아주 길답니다.
2월의 마지막 며칠이므로 아직 겨울이 가시지 않았지요.
그래서 대여섯시부터 거의 밤 분위기에요.
호텔 건너편으로 다리를 건너 가면 이 교회가 보여요.
낮이면 들어가서 사진도 좀 찍었을 텐데요... 이번에는 그럴 기회가 없었네요.
교회 앞에서 강 건너편을 찍어 보았습니다.
우측에 보이는 호텔이 스티가에 올 때마다 제가 묵는 엘리트 호텔이에요.
이 강에는 얼음이 얼어 있는데요, 그 추워 보이는 얼음물 위에 백조와 청둥 오리가 떠 다니네요.
이쪽 편에는 잔디밭이 펼쳐져 있구요, 그 잔디밭을 가다 보면 이렇게 조명이 밝혀진 의자가 놓여 있어요.
추운 겨울이지만, 불빛들이 아늑해서, 사진으로는 추운 느낌이 덜 나지요?
이날 이렇게 주변 산책을 하고 잠이 들었지요.
다음 날이 되자, 온통 사방이 하얗더군요.
약속된 시간에 니클라스 이사님이 호텔로 픽업을 왔어요.
니클라스 이사님 차를 타고 스티가로 향합니다.
건물 안으로 들어가기 전에 사진을 찍었네요.
건물 안에서는 어떤 이야기들을 나눴을까요?
다음 글에 올려 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