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가 방문기 (3) - 2017년 신제품들

[Oscar]

스티가 방문기, 마지막 글이 되겠네요.

제가 방문했을 때에는 독일 뮌헨에서 있는 ISPO 전시회를 마친 직후였어요.

그래서 신제품들이 제대로 전시되어 있지 않았고, 상자에서 가져온 신제품들을 꺼내서 탁구대 위에 펼쳐서 하나 하나 사진을 찍었답니다.

스티가의 미팅 룸 모습이에요.

지금 보이는 제품들은 탁구닷컴에서 11번가 등에 유통하고 있는 실내 게임류입니다.

영화 같은데서 보면 좌우에 나란히 뻗어 있는 기둥들에 붙어 있는 축구 선수들을 움직여서 게임하는 장면들을 볼 수 있잖아요.

이 게임들은 옆에 서지 않고 마주 보고 서서 게임을 하구요, 선수들을 움직이기도 하고 회전시키기도 해요.

아주 재미있는 게임이죠.

스티가에서는 이 제품을 50만개나 판매해 왔다고 하네요.

뒤쪽에 보이는 분이 작고하신 맛츠 사장님이시죠.

사진으로 뵈도 옛 생각들이 나서 마음이 짠하네요.

벽에는 스티가의 역대 스폰 선수들 사진이 붙어 있네요.

이제 스티가의 2017년 제품들을 한번 만나 볼까요?

스티가의 트렉슈트는 조만간 중원고등학교 선수들이 입게 될 것 같네요.

스티가의 좋은 면은 사이즈가 한국 선수들에게도 잘 맞는 다는 거에요.

주력 스폰 선수들이 중국 선수들이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지요.

상대적으로 티바 옷은 사이즈가 좀 커요.

삼소노프 선수가 워낙 키가 커서 그렇지 않을까 싶습니다. ^^

이제 스티가의 2017년 셔츠들을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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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인 스웨덴 스타일의 디자인과 컬러 제품들이네요.

이 셔츠들은 중국 선수들의 선호가 반영되지 않았을까 싶어요.

만트라 러버는 유럽 뿐만 아니라 중국 시장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 같아요.

한국 시장에서는 러버 성격이 아주 빠르지 않아서, 고수들에게는 적합하지만, 배우는 단계에서는 인기가 덜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네요.

아주 스티가적인 디자인이죠?

신발들도 새로운 모델들이 있네요.

이번 라켓집 디자인에는 저도 부분적으로 참여했답니다.

한국 시장의 선호가 일정 부분 반영 되었지요.

가방 역시 디자인 단계에서 제 의견을 반영해 주었어요.

아주 고마운 일이지요.

이상으로 스티가의 2017년 신제품들을 사진으로 만나 봤습니다.

이번 방문을 통해 협의된 중요한 내용 중 하나는 한국 시장에서 선호하는 무게의 제품들을 선별하는 것과,

그런 제품들을 만드는 것이에요.

오늘 스티가 제품들이 많이 들어 왔네요.

한 500자루 들어온 것 같아요.

그런데 제가 많이 부탁한 결과, 대부분의 블레이드들이 아주 가볍습니다.

내일부터 제품 DB에 올릴 텐데요, 보시면 많이들 놀라실 거에요.

이렇게 가벼운 제품들이 있었던가 하실 거에요.

그리고 카보나도 245와 290, 이 두 제품이 제가 가장 눈여겨 보고 있는 제품들이지요.

폴리공의 등장과 함께 더 빠른 블레이드를 원하는 수요가 많다 보니 일차적으로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는 제품들인데요,

아직까지는 가벼운 제품들을 구하기가 쉽지 않지요.

이 두 제품은 레전드 그립과 피터 그립으로 각 50자루씩 특주를 했습니다.

나중에 판매시에도 별도의 스티커를 붙여서 구분해서 판매할 예정이에요.'

부디 한국 시장에서 호평받는 제품들이 되기를 기원해 봅니다.

연재글은 여기서 마칠께요.

감사합니다.

[하하하호호]

라운드상의는 전통 스티가즘보다는 좀 더 혁신적이네요 가방이나 케이스류도 아주맘에드네요 입고시기는 정해졌나요?

[Oscar]

예, 아마 대부분 5월은 되어야 할 거에요.
시제품들이라고 봐야 합니다~^^

[윤이아빠]

라운드티, 참 예쁘네요. 가격이 괜찮으면 구매하고 싶네요.

[후르츠]

저도 라운드 티셔츠가 참 이쁘네요. 마음에 듭니다. ^^

[Oscar]

예~^^ 속히 입고해야 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