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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가(Stiga)

허접때기의 카보나도 45 와 elp 조합 사용기

작성자아기발꼬락|작성시간17.08.18|조회수782 목록 댓글 5

일단 싸게 시타급 블레이드를 싸게 양도해주신
너구리님과 용품선택에 조언을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카보45 에 el-p 전후를 붙여 1시간 시타 사용기 입니다
비교 대상은 로즈7 에 파스닥 c-1를 4년간 주력으로 사용한 경험 대비입니다<타 용품 사용은 코르벨 등 5개 정도 블레이드 사용 경험이 있습니다>

손 울림은 청명한 손 울림은 없었습니다 목탁의 나무 울림이 로즈에서는 있었는데 카보나도에서는 딱 끊기는 느낌이지만 타구감은 텅텅 합판의 느낌이 들었습니다
단지 손에 여운이 남지 않는달까 ㅜㅜ
화 쇼트 둘다 로즈우드나 카보나 거리 속도 다 비슷했고 스매시 역시 손의 울림을 빼고는 큰 차이를 못 느꼈습니다
어 차이가 없네 하는 느낌

그러나 드라이브는 달랐습니다
로즈는 쭉 뻣어 앤드라인에 떨어지는 바늘 같은 느낌이라면
카보는 이 보다 더 안쪽으로 떨어지고 포물선이 커진 채칙 느낌???
공을 잡는다는 느낌이 확실하게 손에서 느껴져서 회전량이 가늠이 되었습니다. 회전도 더 더욱 강했습니다
커트 드라이브에서 이는 더욱 확실이 나타났습니다
자세 불완전 시 로즈는 오버가 많았지만 카보는
발이느려 자세가 어설픈 공도 신기하게 다이 안으로 들어가는 마법 지팡이였습니다
이는 드라이브시 공을 카보가 더 잡아줘서 임팩트가 더 잘 전달되는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로즈가 반발력이 센 것 같기도 하고 이유는 모르겠습니다

스윙스팟 역시 탁월했습니다 로즈로 박자 늦어 윙 태두리에 맞으면 힘이 없어 여지없이 네트로 박히던 공도 어느 정도 보정이 되서 네트로 인 되는.

인생라켓을 만났다는 느낌에
한 없이 눈물이 아롱아롱 합니다

주 원인이 블레이드인지 러버인지는 모르겠으나
인생 조합을 만나게 된 것 같아
오펜시브 블레이드 구매 시기는 좀 늦춰야할 것 같습니다

이상 허접때기 탁구를 발꼬락으로 치는 초초초 하수의 경험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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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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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멋진걸 | 작성시간 17.08.18 눈물을 흘린만한 그 느낌
    너무 황홀했겠어요~~
    바로 그런 자신만의 느낌을 찾고자 노력하고 방황하고 느끼고 그러면서 탁구인생은 그렇게 그렇게 흘러가는겁니다..
    축하드려요~~^^
  • 답댓글 작성자아기발꼬락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7.08.18 감사합니다.
    카페 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ㅜㅜ
    아직도 눈물이. 이 느낌을 이야기 할 사람이 카페 밖에 없다는게 아쉬울 뿐입니다
    탁구 치시는 분이 없어서 ㅜㅜ
    늦은 밤 푹 쉬십시요. 감사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멋진걸 | 작성시간 17.08.18 행복한 밤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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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안희원 | 작성시간 17.08.24 저도 카보나도45 구해서 어제 레즌 및 게임 해봤는데 상당히 좋네요 ~^^
    무엇보다 컨트롤이 굉장이 맘에 듭니다~!! 하지만 스피드에서 조금 아쉬운점이 없지 않네요 ㅎㅎ 즐탁하세요!!
  • 답댓글 작성자아기발꼬락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7.08.25 이제 1주일 하루 1시간 이상 사용 중인데 너무 좋아서 인생라켓하기로 했습니다^^
    로즈7은 아들 줘버렸습니다.
    저의경우 회전력이 좋아져
    상당히 만족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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