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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가(Stiga)

러버 방황 끝!!! 땡큐 만트라H

작성자천년찐빵|작성시간17.10.17|조회수989 목록 댓글 2


안녕하세요? 천년찐빵입니다.


탁구닷컴 추석 이벤트를 통해 러버 방황이 끝났습니다. 감사합니다.

10개월 간의 공백을 깨고 다시 탁구를 시작하면서 코르벨에 양면 만트라M을 붙인 라켓을 구매해서 사용했습니다. 제가 에어록M을 상당히 좋아했었는데 만트라M이 에어록M과 유사하면서도 감각적으로 더 선명하고 회전도 약간 더 많이 먹는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아서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러나 중펜으로 전향하면서 에어록M이 일펜에서의 성능이 나오지 않아서 그 이후 세이크로 전향한 이후까지 쭉 테너지05, MXS, 파스닥G1 같은 하드스펀지 러버들을 계속 써왔던 탓인지, 아니면 10개월 만에 다시 탁구를 시작했던 탓인지 만트라M으로는 계속 드라이브 오버미스를 내는 바람에 없는 그나마 없는 탁구실력이 더욱 더 바닥을 기었습니다.


그러다가 추석 이벤트가 끝나기 전에 추가 구매를 하면서 하드스펀지인 만트라H은 좀 낫지 않을까해서 구매하여 포어핸드를 만트라H로 변경해봤습니다.

처음에는 만트라M과 무엇이 다른지 전혀 못느꼈는데, 주말 내내 탁구를 치면서 드라이브 오버미스가 확 줄어들었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그리고 만트라M에 비해서 중진 드라이브의 종속도 빠르고 회전도 약간 더 많은지 급격한 포물선을 그리더군요. 테너지05류의 러버로 제대로 걸렸을 때에 비해서는 아주 살짝 아쉬운 포물선이었지만 그 전에는 다소 짧께 탁구대에 떨어지는 공들이 만트라H로는 엔드라인 부근으로 들어왔습니다. 탁구를 쉬기 전에 이런 길이로 드라이브를 걸려고 노력을 많이 했었는데, 만트라H로는 저절로 되네요. 만트라H로도 루프는 아직 오버미스가 나지만 만트라M에 비해서는 탁구대에 올라오는 확률도 높아졌고 오버미스가 날 때도 훨씬 더 탁구대에 가깝게 떨어지네요. 계속 연습 중이니 좋아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탁구닷컴 덕뿐에 인생러버를 찾은 것 같습니다.

만트라H는 에어록스러운 맛깔나는 감각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강력하고 회전도 많이 먹고 관용도까지 높은 러버가 아닐까 합니다. "하회전 공에 대한 드라이브가 뭐 이렇게 쉬워"라는 말이 저절로 나오는 만트라M처럼 기가 막히게 드라이브가 편하지는 않지만 테너지05류의 다른 러버들에 비해서는 만트라H도 무척이나 드라이브가 쉬운 러버인 것 같습니다. 그러면서도 러버 감각도 선명하네요. 전반적으로 최대 회전은 테너지05류의 러버들보다 아주 약간 부족한 듯 합니다만 회전의 영향을 덜받는 스티가 러버의 특성 탓인지 회전 대 회전의 대결인 드라이브 랠리에서 전혀 밀리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일단 구입해놓은 만트라M은 백핸드용으로 사용하다가 다 쓰면 백핸드도 만트라H 바꿀 생각입니다.

만트라H가 만트라M에 비해서 저평가되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여 몇자 남겼습니다.


감사합니다.

다들 즐탁, 건탁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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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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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즐탁의 기사 | 작성시간 17.10.17 저도 만트라h가 m보다 좋았습니다 좋은 이유는 좀 더 타구감이 시원시원하더라구요^^
  • 작성자세면용컵 | 작성시간 17.10.17 만트라는 저는 개인적으로 M이 가장 베스트이더라구요..보물섬코너에 계속 이벤트구성이 남아있음 더 좋을 것 같은데말이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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