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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가(Stiga)

스티가 탁구화(Stiga Blue CS-2621) 개봉기 (사용기 절대 아님)

작성자야간반장|작성시간17.12.13|조회수1,633 목록 댓글 29


안녕하세요. 스티가 스폰 8기 야간반장입니다.


오늘은 스티가 탁구화(Stiga Blue CS-2621) 개봉기를 간단하게 적어보려고 합니다.


혹시 스티가 스폰이 되면 탁구화도 준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실까봐 말씀을 드립니다.

'탁구화는 안 줍니다' (티바는 주더군요~)


따라서 이 탁구화는 제가 비용을 지불하고 탁구닷컴을 통해 구매한 것임을 미리 밝혀둡니다.


1. 구입배경


기존에는 미즈노 웨이브드라이브A3를 신고 있었는데 밑창이 많이 닳은 것을 확인하고

탁구화를 교체해야 겠다는 필요성을 느끼고 (저처럼 안 움직이는 사람도 탁구화 밑창이 닳더라구요 ㅎ)

때마침 탁구닷컴에서 스티가제품 할인 이벤트를 하기에 구입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스티가하면 블레이드의 왕국인 것은 알고 있었지만 나머지 물품에 대해서는 전혀 알지 못했고,

특히 탁구화의 경우에는 내구성이 많이 떨어진다는 얘기를 들었던지라 구입을 망설였지만

이벤트 가격으로 구입 시 충분히 가성비 높은 제품일 것이라는 확신이 들어 구입을 하였습니다.


2. 첫 인상


배달된 제품 박스를 확인하는 순간 마치 선물세트가 배달된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신발 뿐만 아니라 유니폼, 케이스, 가방 등 스티가의 포장 수준은 상당히 만족스럽습니다.

마치 고급 명품을 받아 개봉하는 듯한 즐거운 느낌이 들더군요.





일단 탁구닷컴에서 제공하고 있는 제품의 공식사양은 아래와 같습니다.



 

 

<측면>





보시는 것과 같이 메쉬 소재에 합성피혁을 덧대여 처리를 한 것 같습니다.


메쉬 처리된 부분도 겉은 메쉬이지만 안쪽에 다른 안감을 덧대어 처리한 것으로 보입니다.


메쉬 소재의 내구성이 약할 경우 새끼 발가락 주변이 터지는 경우가 있는데 

이 제품은 이중으로 상당히 튼튼하게 처리를 한 것 같아 만족스럽습니다. 


오히려 통풍이 걱정이 되어 신발 안쪽에 플래쉬를 넣어 비취보니 다행이도 빛이 투과되네요 ^^

합성피혁으로만 겉피를 마감한 제품에 비해서 통풍도 잘 될 것 같습니다.

  

<후면>


 

신발에 대한 전문지식이 없어 딱히 뭐라고 말씀드릴 만한 내용이 없네요. 전반적으로 마감처리 좋고 무난합니다.

아킬레스건과 접촉하는 부위에도 부드러운 쿠션 소재가 사용되어서 신고 벗고 운동할 때 불편하지 않을 것 같네요.


싼 신발의 경우 가끔 뒤축을 잡아주기 위해 딱딱한 소재를 넣어 신발을 신다보면 뒤꿈치나 아킬레스건이 아픈 경우가 있는데

이 제품은 그런 걱정은 안해도 될 것 같습니다.



<전면>



전반적으로 무난합니다. 바느질 좋고 본드 자국 거의 안보이고~ 세련되고 깔끔한 마무리는 아니지만 이정도면 만족합니다. ^^



<바닥>


 

바닥은 어디선가 많이 본 듯한 패턴입니다. 마치 아식스나 버터플라이 시리즈를 보는 것 같네요~

통기구멍이 앞쪽에 3곳이 있고, 중간에 한 곳이 있네요. 사용해 봐야 알겠지만 일단 통풍은 잘 될 것 같습니다. (겨울인데..)


그런데 솔직히 마감처리는 좀 별루네요. 고급져 보이지는 않습니다. 통기구멍 부위의 미드솔과 아웃솔 접합도 딱 맞지 않고

바닥 패턴 깊이도 약간씩 차이가 나는 듯 보이네요.


바닥모양은 아식스나 버터플라이 에너지포스 시리즈와 유사하지만 마감 등 고급짐은 그 마이너 버전(?) 같은 느낌입니다.


<깔창.. 인솔? >





비슷 비슷하게 보이는 깔창(인솔)이지만 뒤꿈치쪽 쿠션이 약간 더 높게 디자인이 되어 있네요.

한 겹 덧댄 거 같은 느낌.. 뒤꿈치 충격을 보호하기 위한 배려가 살짝 엿보여 만족스럽습니다.


기존에 신던 신발에 비해 전체적으로 깔창의 두께가 두꺼워 좋은 쿠션감을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디테일? >



인솔을 끼운 상태입니다. 인솔의 스티가 로고가 선명하게 잘 보입니다. 실발 안쪽 박음질 상태도 만족스럽습니다.

다만 안쪽의 형광색 천 소재와 검은색 안감이 만나는 부위의 박음질이 떨어질 경우 너덜너덜해질 우려가 있을 것 같습니다. ^^

 


신발끈 끝단은 마감 후 스티가 로고를 표기했네요~ 사소한 것이지만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썼다는 좋은 인상을 받습니다.

 


다만 위의 사진과 같이 소재의 끝단 부위에 대한 거친 마감처리는 아쉽습니다.

라이터를 사용해서 살짝 지져볼까요? ㅎㅎ


<내부>



깔창을 제거한 상태로 촬영한 신발 내부 사진입니다.


박음질이 튼튼하게 잘 되어 있네요.



위의 사진 왼쪽에 검은색의 밴드가 혹시 보이시나요?


제가 여러 신발을 신어봤지만 이런 밴드가 사용되어 있었던 신발은 처음인 것 같습니다.


이 밴드가 신발 안쪽 측면과 위 사진의 '사이즈 표기가 부착되어 있는 곳'(이름을 몰라 죄송합니다)에

연결되어 있습니다.


정확한 용도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아마도 신발을 신고 벗는 과정에서 '사이즈 표기가 부착되어 있는 곳' 을

고정해 주기 위한 용도가 아닐까 추측해 봅니다.


다만 대개의 경우 신발끈을 끼운 상태로 신고 벗고 하기 때문에 이 밴드가 얼마나 효과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어쨌든 안 보이는 부분까지 세심하게 신경써서 만든 제품이라는 느낌이 들어 효과여부를 떠나 만족스럽습니다.


혹시 아나요? 미처 제가 생각지도 못했던 놀라운 기능이 숨겨져 있을지도? (쉬신 풋웤 부스팅?? ^^)



<추가품? >



다른 신발의 경우 새 신발을 받으면 신발 안쪽에 종이를 뭉쳐서 끼워놓고 신발 모양을 잡아놓았는데

이 제품 안쪽에는 위의 물건이 들어있네요?


스티로품으로 신발 앞쪽의 모양을 만들어서 스티가 로고가 박힌 종이로 감싸놓았네요.


저는 신발 모양에 특별히 신경을 쓰지 않지만 어떤 분들은 별도의 제품을 구입해서 신발 안쪽에 끼워놓으시는 걸 본 적이 있습니다.


신발 모양 유지를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분들께는 유용한 아이템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여기서도 세심한 배려가 느껴지네요)



3. 마치며


제품 자체는 일단 만족스럽습니다. 게다가 이벤트로 저렴하게 구입했으니까요.

일단 사용해 보면서 가능하면 사용기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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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답댓글 작성자야간반장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7.12.14 그쵸~ 얜 '스티가' 니까~~ ^^
  • 답댓글 작성자멋진걸 | 작성시간 17.12.14 뭐래?
    또 시작이군
    윽~~^^
  • 답댓글 작성자야간반장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7.12.14 쭈~~~~욱 ^^
  • 작성자댕구 | 작성시간 17.12.22 블루/블랙 모두 사용하고 있답니다.~
  • 답댓글 작성자야간반장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7.12.22 만족하시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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