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티가 라켓 하나 장만했습니다. ^^

[천년찐빵]

안녕하세요? 천년찐빵입니다.

탁구치기 시작한지는 4년 반이나 되었지만 중간의 여러가지 일로 1년 반이나 탁구를 못쳤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기간도 일펜 1년 → 중펜 1년 → 나머지 세이크로 방황도 컸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슴도치 시절부터 지금까지 탁구 카페를 꾸준히 공부한 결과, 제가 추구하는 전형에 가장 잘 맞으리라고 예상되는 조합을 구성했는 데 올스티가 조합되어 버렸습니다. 이 장비를 들고 다시 본격적인 탁구 레벨 업에 나서 볼 생각입니다. ㅎㅎ

후기는 100일 정도 뒤에 쓰기로 하고 제가 추구하는 전형에서는 왜 이 장비가 필요했는지를 설명드려보겠습니다.

아직 하수라서 잘하는 것은 없지만 추구하는 바는 명확합니다. 흔하디 흔하지만 포어핸드로는 파워 드라이브와 루프킬을 구사하고 백핸드로는 루프를 중심으로 연결 탁구를 지양하는 공격적인 양핸드 드라이브 전형~~ 

안정적이고 강력한 드라이브를 구사하기 위해서 제가 원하는 장비의 특성은 

1) 감각적으로 선명할 것.... 그래서 줄곧 다양한 합판을 써왔습니다. 악셀룸, 아리아, 스트라이크우드7, 코르벨 SK7, 피터 코르벨... 잠깐 외도로 이너포스 레이어ALC도 써봤지만 역시 합판이 더 좋다고 느꼈었습니다만 1년 반 정도 쉬다가 3개월 전 탁구를 다시하면서 드는 생각이 힘을 더 빼기 위해서는 반발력이 조금 더 있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러버는 테너지 05가 가장 좋았지만 가성비 때문에 다른 대안을 찾다 정착한 러버가 만트라H/M, 그리고 파스탁G1이 세 종류였습니다. 느낌이 딱딱한 정도가 파스탁G1>만트라H>만트라M 순이었기 때문에 블레이드에 따라 세 가지 중에서 적절한 것을 골라쓰고 있습니다. 다른 테너지05형들은 그닥 감각적으로 저와는 잘 맞지 않네요.

2) 잘 안아주는 특성의 블레이드.... 여러 합판 라켓 중에서 결국 다른 분들은 맨 처음 잡는다는 코르벨을 돌고 돌아 마지막에 잡았던 이유는 코르벨이 공을 잘 안아주기 때문이었습니다. 이 때문에 해외에서 메이플을 직구할려고도 했는데 ST그립이 없어서 단념하던 차에 카보나도 45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3) 포어/백 전환이 빠른 블레이드....  어디선가 ST가 포어/백 전환이 살짝 좋다는 글을 읽은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가벼우면 가벼울 수록 포어/백 전환이 편해지지만 공의 파워는 떨어진다는 글도 읽은 적도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반발력이 뛰어난 특수 소재 블레이드 중에 가벼운 것을 골라보자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작년 말 교통사고 이후로 근력이 예전 같지 않아서 ㅎㅎ

그래서 내린 결론이 총 무게 174.2g짜리 "카보나도45(77.2g) + 만트라H/M" 조합입니다.

스티가 클래식 그립은 처음 쓰는 것이였는데 잡는 느낌부터가 너무 좋아서 앞으로 큰 기대가 됩니다.

결론, 새 라켓 샀다고 자랑질하고 싶었습니다. ㅎㅎ 요새 탁구 관련해서 좋은 일들이 너무 많이 생기네요.^^V 

그럼 모두들 즐탁, 건탁, 열탁하시고 올 해는 꼭 1부씩 승급하십시오.

[미라쥬]

1. 아우터 구조로 이상적인 이너구조의 특성을 구현해낸 점.
2. ABS볼에 적합한 볼을 잘 잡아주는 “그립력”과 넓은 스윗스팟을 확보한 점.
3. 순수합판의 감각적 특성을 잔존시키면서도 특수소재적 특성 또한 잘 구현해낸 절묘한 밸런스.
(이 특성은 카보나도 시리즈 내에서도 가장 뛰어나다고 평가합니다)
4. 심미적 완결성
(한마디로 라켓이 매우 이쁩니다)

[천년찐빵]

자세한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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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반장]

자신만의 확고한 기준을 가지고 선정한 제품이니 꼭 만족하셨으면 좋겠네요~ 카보나도45 좋은 블레이드 맞습니다. ^^

[천년찐빵]

ㅎㅎ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