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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가(Stiga)

DNA 플래티넘 S (42.5도) 후기 (주로 FX-P와 비교)

작성자곡현|작성시간21.09.28|조회수369 목록 댓글 2

최근 DNA 플래티넘 시리즈, 그 중 S(이하 플S)를 집중적으로 시타하고 있습니다. FX-P를 비롯한 고성능 저경도러버를 매우 좋아하는 편이기 때문에, 스티가의 플래그십 급 소프트러버의 성능이 궁금했습니다.
 
제가 FX-P를 오래 사용했었고 두 러버 모두 각 브랜드의 최고성능 저경도 러버를 표방하기에 주된 비교대상은 FX-P로 선정했습니다.
추가적으로 스티가의 예전 러버인 만트라도 짧게 언급할 예정입니다.

(DNA 플래티넘은 탁구닷컴에 제공받았음을 밝힙니다.)

1. 감각
DNA 시리즈들이 공통적으로 가지는 그 타구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유의 상쾌한 클릭감을 가지며, 공을 목판까지 깊게 안아줍니다.



2. 성능(비거리, 회전, 한계치)
기본적인 특징은 대부분의 저경도 05형 러버들과 비슷합니다. 그러나 플S의 차별점은 바로 비거리에 있습니다. 보통 저경도러버는 채는 임팩트가 강해도 비거리가 잘 증가하지 않는 특징이 있으며, 비거리와 스피드를 늘리기 위해서는 면을 열어서 길게 끌고 가야 됩니다.

하지만 플S는 임팩트가 강해지면 비거리가 많이 늘어나고, 비거리로 인한 답답함은 전혀 없었습니다(오히려 다른 저경도 러버와 비슷하게 스윙해서 오버미스가 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중진 드라이브 랠리를 하면 그 차이가 더위 두드러집니다.

이 비거리의 특징은 스티가의 예전 러버인 만트라S에서도 나타났던 것입니다. 다른 경도 시리즈에 이어 DNA가 만트라의 계승작이라는 생각을 다시금 들게 만듭니다.

회전과 컨트롤의 경우 FX-P보다는 다소 아쉬웠습니다. 비거리가 길어서 임팩트를 많이 주기 부담스러운 영향도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두꺼운(2.3mm) 스펀지로 인해 융통성이 떨어졌습니다.

그러나 두꺼운 스펀지로 인해 강한 임팩트를 스펀지가 받아주는 한계치가 많이 높은 것으로 보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한계치 높은 소프트 러버는 FX-P, V15림버, DNA 플래티넘 S입니다)



3. 추천 대상
저경도 러버의 감각은 좋은데 비거리가 짧아서 아쉬웠던 분, 만트라S의 대체재를 찾던 분에게 추천할 수 있습니다.
특히 저경도 러버를 계속 사용하고 있는데 볼이 바뀐 뒤 비거리에 애로사항이 있다면 강하게 추천합니다. 확실히 FX-P를 비롯한 러버들보다 비거리가 긴 제품입니다.



최근 이사를 하느라 탁구를 칠 시간이 부족해서 후기가 많이 미뤄졌네요. 다음에는 가장 단단한 DNA 플래티넘 XH (52.5도) 후기로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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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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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오비트랩 | 작성시간 21.09.28 소프트 버전은 어떨까 궁금했는데 이번 플래티넘 시리즈의
    전체적인 느낌과도 통하는것 같네요.
    XH의 후기도 얼른 보고 싶네요 ^^
  • 답댓글 작성자곡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1.09.28 감사합니다. 빨리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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