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품병중에 다양한 질병군이 있는데요.
러버증후군,블레이드 증후군, 탁구화 증후군,케이스 증후군,탁구공 증후군등등..
저도 위의 증후군 환자인데 경증 환자입니다. 그중 유니폼 증후군이 좀 경중증인데요..
막상 사고 안입게 되는 유니폼들이 생기게 되더군요. 제가 소유한 유니폼중 스티가 제품중에 V 넥의 상의 유니폼이 있습니다.
이 제품은 매우 오래된 제품으로 레트로 감성을 자극하며 로봇태권V를 연상시키는 왕만한 V넥이 특징인 유니폼입니다.
개인적으로 목이 답답한걸 못참는 성격이라 목폴라도 못해서 유니폼도 카라티보다는 V넥을 가장 선호합니다.
근데 V의 사이즈가 이 스티가 제품이 넘사벽이라 아주 편합니다 ㅎㅎ
소재도 시원하고 얆아서 땀나는 더운날에 지대로이기도 하구요.
단점은 물리치료사 유니폼같다는 소리를 몇번들은적이 있습니다. 유니폼 하늘색과 네이비 칼라가 물리치료사 유니폼등 병원복을 연상케 하는거 같긴합니다만 전 개의치 않습니다.
원래 환자복,병원복이 편하게 나오는거니 용품병 환자 탁구인들에게는 이보다 편한 옷도 드물다고 생각합니다.
뒤면 스티가 글자가 세월의 흔적에 따라 조금 갈라지는데 글자가 사라져 스티가 제품인지 알수 없을떄까지 입을 예정입니다..
앗.. 이건 불리한 말인거 같기도...
티모볼이 모델이였던걸로 기억하는데 탁구현역선수로 장수하는 선수인만큼 스티가 제품이 모든 탁구인들에게 오랜동안 훌륭한 제품으로 기억되기를 기원하며 이만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사이버 쉐이프 너무 소장하고 싶은 제품인데 기회가 온거 같아 설레이는 마음으로 글을 쓰고 있습니다.
소장하게 된다면 구장에서 사이버 쉐이프로 마구 쓸어버리겠습니다.
허술한 후기 읽어주신 회원분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