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지않은.. 은하 아폴로5 사용기

[터보탁구]

안녕하세요.

이번에 운좋게 이벤트에 담청되어 아폴로5 러버를 받게 되었습니다.

제가 느낀점을 진솔하게 공유하여 궁금해 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포장이 제가 보았던 중국러버와 비교하여 일단 고급지네요. 고래3나 허3 등과 비교했을 적에 일단 미려합니다.

약간은 말려있는 것으로 보아서 공장에서 부스팅 작업을 한 것 같습니다. 글루잉도 되어있구요.

비스카리아에 붙여서 일주일을 사용해봤습니다. 전에 쓰던 러버는 고래, 상어, 타겟 내쇼날, 네오 허3 성광입니다. 가장 최근에 사용한 네오 허3 성광과 비교가 되겠습니다.

1. 네오 허3는 38도였고 아폴로는 40입니다. 그래서인지 좀 느낌이 하드합니다. 그리고 점착성도 더 강합니다. 반발력은 비슷하지만 조금 덜나가는 듯 느껴졌습니다. 경도가 하드한 만큼 임팩트에 신경을 더 많이 써야 합니다. 더 강한 임팩트에는 회전많고 구질구질한 볼이 만들어 집니다. 임팩트가 약할 때에는 공이 상대적으로 약한 볼이 만들어 졌습니다.

2. 점착성이 강한만큼 대상 플레이에 좀더 수월했습니다. 짧은 볼도 넣기 쉬웠고, 약간 무회전 서브가 오면 스윽 묻혀서 처리하기가 용이했습니다. 다만 높은 볼을 때려 치는 스매싱은 좀 어려웠습니다. 힘껏 내리쳤지만, 상대방이 받기 어려워 하지 않았습니다. 스매싱시 스피드가 조금 느립니다. 순발력이 허락하면, 돌려서 때리고 싶었습니다.

3. 하회전 서브시 강점이 두드러졌습니다. 공을 베듯이 짧은 하회전 서브를 넣었을 때에 상대방이 당황해 합니다. 공이 푹 죽어서 잘 안나온다고. 이렇게 한두번 강한 하회전 서브를 넣고, 같은 모션에서 너클 서브를 넣으면 게임을 풀어가기 쉬웠습니다.

4. 총평입니다. 제가 느끼기에는 중국러버를 처음 쓰시는 분들은 적응하는데 시간이 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점착력도 강하고 경도도 높기 때문입니다. 요즘에는 하이브리드형(중국탑시트+독일제 스폰지) 러버들이 이런 포지셔닝을 차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폴로 러버는 '기존 중국러버들 보다 반발력이 보강된 전형적인 중국러버' 라고 생각이 됩니다. 탁9카페에서는 허용하지않는 분위기로 알고 있습니다만, 오일링을 하게 된다면 훨씬 사용하기 수월해 질 것으로 보입니다. 순전히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아폴로는 왠지 오일링을 염두해 두고 만든 러버가 아닐까 생각을 하였습니다. 단단한 경도와 강한 점착력.. 이것을 오일링 할 경우 드라이브 파워도 강해지면서 융통성도 더 높아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제가 그래서 오일링 중에 있습니다만.. 괜찮으시다면 오일링한 아폴로를 사용 후 후기를 이어 쓰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터보탁구]

안녕하세요. 네 저는 그렇게 느꼈습니다. 반발력이 보강된 전형적인 중국러버라고 생각됩니다.

[터보탁구]

허8은 안써봤습니다만.. 기포가 안보이는 고탄스폰지로 보입니다

[왼손짱]

며칠동안 써보신건가요?아님 하루시타?

[터보탁구]

일주일 정도 쳤습니다

[왼손짱]

그렇군요 아직 비점착 러버와의 개입이 좀 크나 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