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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공룡 작성시간22.10.01 요즘 리두글루가.. 작년 쯤부터였던가.. 까만 병 포장으로 바뀌어 나오면서 성질이 달라졌습니다.
예전 하얀 병은 접착력 좋았고 묽어서 잘 발라지고 금방 마르고 떨어질 때도 잘 떨어져 다 좋았지만 러버 스펀지에 남은 글루를 제거할 땐 상당히 힘들었죠.
하지만 요즘 나오는 까만 병은 스펀지에서 정말 쉽게 잘 벗겨집니다.
끝을 잡고 죽 당기면 얇은 라텍스 층이 한 겹 고무풍선처럼 쫙 당겨 벗겨지죠.
대신 접착력은 살짝 약해졌네요.
이런 성격 변화가 타구감과 스피드에 약간은 작용할 겁니다.
마치 DHS의 15호 글루처럼요.
15호 글루는 전부터 두텁게 바르면 탱탱한 라텍스 층을 형성해 러버의 탄성을 높여주는 역할을 한다는 말이 있었지요.
신형 리두글루도 좀 두텁게 바르면 라텍스 층이 만들어져 탱탱해지는 것 같습니다.
스펀지에서 찌꺼기 제거할 때 너무 편하고 좋아서 리두글루 신형이 너무 편합니다.
몇 해 전에 광고하던 ITC 글루처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