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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공룡 작성시간21.06.30 애멀타트는 미즈타니준과 함께 버터플라이에서 특수소재로 ZLC를 사용한 최초의 제품입니다. ZL만 넣은 포티노도 있었지요.
ZLC는 자일론과 카본을 직조한 특수소재층의 재질을 가리킵니다.
본문에서 애멀타트가 ZLC보다 잘 나간다..라고 표현하신 건 아마도 일반적으로 많이들 쓰시는 티모볼ZLC, 장지커ZLC, 이너포스레이어ZLC 등의 모델명 중 뒤의 특수소재 이니셜만 칭하신 걸 텐데.. 이도 직접 말씀하신 거라기 보다는 구장에서 관장이나 코치나 다른 선배 동호인분들이 그렇게들 칭하시니 따라하신 걸 텐데..ㅎ
이 참에 제대로 알고 가시면 좋겠습니다.^^
ZLC는 위에 설명드린 대로 자일론과 카본이 함께 짜여진 특수소재의 이름으로 애멀타트도 ZLC 블레이드의 하나입니다.
애멀타트가 너무 잘 나가서 초보에게 추천하기 어렵다는 건 저도 동감입니다.
애멀타트는 기본반발력도 무척 높아서 프리모라츠카본 급이기도 하지만 요즘 공에서는 프리모라츠카본이 덜 튀고 잡아주는 감각이 생긴 것과 달리 애멀타트는 반발계수가 플러스 쪽으로 워낙 높아 라켓 중앙에 힘껏 맞으면 강하게 쏘아내는 기분이 더 들기에 임팩트 강도를 잘 컨트롤하지 못하면 다루기 매우 어렵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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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 공룡 작성시간21.06.30 혹시 이미 이 라켓을 갖고 계셔서 사용하시려는 거라면 그냥 쓰셔도 큰 탈은 없습니다.
라켓 성격이나 반발력이 무난한 편은 아니지만 또 뭐든지 처음부터 쓰면서 자연스럽게 적응한다면 본인에게는 오히려 가장 편안한 용품이 될 수도 있거든요.
지금 없는데 누가 권해서 구매하시려는 거면 가격이 워낙 높은데 그에 비해 다루기는 쉽지 않은 상급자용 용품이니 썩 권하고 싶지 않구요, 이미 갖고 계시다면 남의 얘기 듣지 마시고 그냥 처음부터 거기에 익숙해지시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