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장님들께] 마루바닥이 긁힌다고...신발을 신지 말라고

[9010]

제가 탁구를 15년 이상, 오래쳤구요, 이런적은 한번도 없었는데.

1년전 탁구장 관장님이 바뀌어서, 그때 바닥에 광택도 낸 상태인데요. 지금도 윤기가 나긴납니다.

암튼 제가 1달전에 탁구화를 비트로 좋은걸로 사서 운동하고 있었는데

어제 갑자기 제 신발이 마루바닥을 긁히게 한다고...긁히는 것도 날카롭게 긁히는게 아니라, 바닥에 엎드려서 보면 길게 스텝을 밟은 자국, 내가 긁힘을 낸건 지는 나도 모르겠으나, 최근에 신발을 산 사람이기 때문에...제가 긁히게 한다고...

암튼 맘이 상하여, 제가 산 신발을 자세히보니 배드민턴화(탁구화겸용)더라구요.

뭐 예전에도 배드민턴화도 신고, 탁구화도 신고 그래서...신경안쓰고 디자인보고 사서 신었는데...

이번에는 태클을 거셔서...

지금 한 3분정도한테 신발 긁힌다고 얘기를 한거 같구요.

1명은 안나오시고, 2명은 일단 통보 받은 상태인데...

제 경우에, 등산화를 신는것도 아니고, 운동도 1주일에 2번정도밖에 못가는데

그런 말을 들으니, 마음이 상해서...이렇게 질문을 드려봅니다.

제가 동호회 회장이라서

앞으로도 다른회원분들하고 이런 충돌이 생기면, 어떻게 중재를 해야할지 기준을 정해야 할 것 같아서요.

1. 관장님이 이런 정도야, 회원한테 구장비를 받으니 유지비용으로 1~2년 뒤에 다시 왁스칠 하면 될 것 같은데...그냥 까다롭게 굴지 않고 넘어가시는 방법.

2. 아니면, 앞으로 탁구화 아니면 마루바닥에 긁힘이 생기 때문에, 운동불가라는 점을 회원들에게 동호회차원에서 공지를 해야하는지...

관장님 입장에서는 이런 경우가 많으실 텐데...어떻게 해야 잘 넘어갈 수 있을까요?

[탁구5부장]

동호회회장 이시고 관장님은새로오신거고 그러면 뭔가있는것 같습니다 대화로 꼬인것을 풀어가시길

[9010]

어제 구장에 가서 대화로 좋게 잘 해결했습니다. 관장님과 저는 바닥긁히는거는 자연스럽게 생기는거고, 모든 신발에서 그럴 수 있다라고 얘기가 되어서, 앞으로는 편안히 탁구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구장과 동호회 사이에 미묘한 부분이 많이 있으나, 항상 대화가 잘 오고 간다면, 좋게 해결되는 것 같습니다^^
댓글 달아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세요^^

[슈미아빠 jw]

이게.맞는 이야기입니다
관장님 말씀대로라면..
렉스 코트깔린 구장에서는 아무도 운동 못해요 ㅠㅠ

[Bymetal]

잘 해결되어 다행입니다.
가급적 탁구화를 신어주십사 동호회 회원들께 말씀드리는 정도가 가장 좋을듯합니다.

[숏핌플익스프레스]

이상한 분이네.
바닦 긁힌다고..
이런 관장 처음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