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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탁구왕김제빵 작성시간12.05.11 영화 자체로만 볼 때 완성도가 떨어지는 것은 맞습니다. 원래 스포츠 영화에는 억지 심파가 들어가는 것이 정석이라는 충무로의 구닥다리 사고방식이 여전한 것 같습니다. 감동을 느끼려면 오히려 유승민이 아테네 올림픽에서 우승한 동영상을 보는 것이 낫습니다. 이 영화의 감동 아이콘이 분단의 아픔, 이별 이런 것들인데 좀 식상하죠. 중간중간 자잘한 재미나 감동적인 에피소드라도 많아야 그래도 좀 나았을텐데..
위 영화평은 애초에 사전 정보없이 본 결과가 아닐까 합니다. 이 영화는 탁구가 주제가 아니라 배경일 뿐이죠. 주제는 분담의 아픔을 느끼는 관객들은 울어라!
하여튼 나름대로 일리있는 평론입니다. -
작성자 soma 작성시간12.05.12 공감입니다. 슬램덩크를 보고 나면 농구가 하고 싶고, 드래곤볼을 보고 나면 에네르기파를 쏘고 싶고, 슛돌이를 보고 나면 축구가 하고 싶었는데, 코리아를 보고 나서 탁구장으로 달려가고 싶은 마음은 안생기더라구요^^; 탁구가 얼마나 매력이 넘치는 스포츠인데.. 그 매력을 잘 살려내지 못해서 아쉬울 따름입니다. 탁구는 스포츠라기보다 무술에 가까운거라고 늘 느끼는데, 작은 테이블 위에서 벌어지는(일반인들이 발견하지 못하는) 수 많은 심리적, 기술적 현상들을 좀 담아내줬으면 했는데.. 어디 탁구동호인 중에 영화 감독 없으신가요? ㅋㅋ 아니면 재미있는 탁구 무협(?)소설 하나 나온 다음, 그걸 영화화하는 것도 좋을 것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