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레슨 안 받으면서, 이 카페와 버터플라이코리아에 연재되고 있는 고슴도치님의 강좌에 의존하여 혼자 셰이크핸드를 배우고 있는 사람입니다. 셰이크핸드로 바꾼지 벌써 6개월이 다 되어가는 것 같군요. 그런데, 불과 3일전에 백핸드 기술을 하면서 그동안 잘 안되던 부분을 터득했습니다.(감격 ㅠ.ㅠ)
제가 그동안 혼자 공부하면서 백핸드 기술을 익힌 과정을, 그냥!! 아무 이유없이!! 이야기해 볼까 합니다.
일단, 고슴도치님의 백핸드 관련 강좌를 죄다 출력했습니다. 그리고, 정독, 정독, 또 정독..
거짓말 안하고 50번씩도 더 봤을 겁니다.
기초기술강좌의 "백핸드의 기본타법 하프발리", 셰이크핸드의 전진 백핸드 강타", 셰이크핸드의 백핸드 드라이브"..
또, 원포인트스텝업의 "하프발리의 기본을 점검하자", "백핸드 하프발리의 강도를 조절하기"..
읽어보고, 거울보면서 따라하고..
집에서 거울보고 따라하면서 땀흘려본적 있으신지.. ^^;;
집사람이 저보고 항상 그럽니다, "쌩쑈하고 있네~~". ㅡ.ㅡㅋ
이젠 우리집 5살, 3살짜리 꼬맹이도 저를 보고 따라합니다. 백핸드 연습을..
얼마나 어이가 없는지..
제가 연습하면서 느낀 점을 말씀드리면,
물론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일 수도 있지만요..
고슴도치님의 강좌를 보면서 잘 이해가 안되거나, 고슴도치님의 그림을 보고 따라하면서 나는 그 폼이 안나온다고 생각이 들면, 내가 뭔가 틀리게 하고 있구나라고 생각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강좌를 50번 넘게 보고 아무리 따라해도, 이상하게 그 그림과 같은 폼이 안 나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카페의 톱클래스 선수의 기술에 있는 공링후이 선수의 폼도 보고요..
아무래도 안되더군요. 나름대로 '아마, 이런 걸꺼야..' 라고 생각하면서 쳐도 뭔가가 이상하더라구요.
그러다가 불과 몇일 전에 결정적인 한 마디를 찾게 되었습니다.
톱클래스 선수의 기술에 있는 티모볼의 백핸드 타법 읽어 보면서요..
"가슴 아래쪽으로 들어와서 가슴 위쪽으로 나가는 기분으로 돌려 줍니다. 원을 크게 그리라는 얘기가 아니고 그런 기분으로 부드럽게 나간다는 얘기입니다." 라는 이 말..
팔이 나가되 나선형으로 돌려서 나가라는 의미에 이 뜻이 포함되어 있다는걸 미쳐 깨닫지 못했습니다.
바로 거울 앞에 서서 연습을 해봤습니다. 오~~ 내가 항상 고슴도치님의 그림에서 보아오던 그 폼..
물론, 세이크핸드에 대해서 아무것도 몰랐기 때문에, 그동안 물론 다른 부분을 가지고도 힘든 부분이 많았지만, 폼이 일정해지지 않는 경우라던지, 공이 제대로 안 들어가는 부분을 이것으로 해결 했습니다. 주말동안 집에서 열심히 고심하고 월요일에 직장에서 시험해본 결과, 대 성공이었습니다. 이 최근에 터득한 것 하나로 모든게 해결되었습니다.
그동안의 잘못된 폼에 대해서 말씀드린다면,
포워드스윙이 나갈때 팔꿈치부터 나가는데, 신체구조상 팔꿈치가 앞으로 나가면 앞으로 나가면서 위로도 올라가겠죠? 그런데, 팔꿈치가 올라가면서 아랫팔, 그러니까 팔꿈치가 올라가면서 그 아랫부분이 따라나가는 형상을 가질때 팔꿈치보다 밑에서 따라가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그런 형상을 가지면 그 순간 라켓이 열리면서 공을 위로 끌어치거나 열린 상태로 쳐버리는 결과가 발생합니다. 열린 상태로 치면 홈런이 되겠죠.
(물론 백핸드 드라이브를 칠때는 아랫팔이 팔꿈치보다 아래서 따라나가지만, 밑에서 다시 설명하겠습니다.)
이걸 해결하려면 팔꿈치가 나가면서 올라갈때, 라켓 면의 각도가 벌어지면 안된다는 생각으로하면 됩니다. 이것도 이상하다면 이렇게 해보세요.
백스윙후 포워드스윙으로 나갈때 살짝 위쪽으로 돌아 나간다는(타원으로) 생각으로요. 위에서 설명했듯이..
저 같은 경우 이렇게 하니깐 모든게 달라졌습니다.
이렇게 타원으로 돌아나가는 느낌하나로 말이죠.
(위에서 잘못된 폼을 설명할때의 모양은 위쪽방향의 타원이 아니라, 아랫쪽에서 위로 향하는 타원이니, 반대방향 타원을 그리는 군요.
물론 이런 타원으로 치는 분도 계시겠지만, 다른 점은 라켓의 각도 일 겁니다.
제가 저지르던 잘못된 폼은 아래에서 위로 타원을 그리되, 라켓의 각이 점점 열리는 것이었습니다. 이것은 팔꿈치의 위로 올라가는 성분을 아랫팔이 뒤늦게 따라가면 자연히 열리게 됩니다.)
영 안 되었었는데, 타원으로 돌아나간다는 느낌 하나로 고슴도치님의 폼과 거의 완벽하게 일치하게 되었습니다. 타원으로 돌아나가는 기분으로 치니, 전진회전도 자연스럽게 걸리고 라켓면도 조금씩 닫히는 형상을 가지게 되고, 가장 좋은건 어깨에 무리를 주지 않게 되었다는 겁니다. 몇일 전까지는 팔꿈치를 중심으로 한 회전운동이라는 말때문에(물론 팔꿈치에 힘을 줘서 돌리는게 아니라고했지만), 어떻게든 팔꿈치를 중심으로 돌아나간다는 생각으로 자꾸 연습하다보니, 아랫팔이 팔꿈치를 중심으로 돌리면서 바깥쪽으로 빠지니깐 어깨에 무리를 주어 현재까지도 어깨가 아파서 생활에 지장이 있고 탁구를 한동안 못치게 되었습니다.
(지난번에 이 카페에 어깨가 너무 아프다고 글을 올린 바로 장본인이 접니다.) 그런데, 이번에 터득한 방법으로 하니 힘은 더 좋아지면서 옆으로 빠지게 돌리는 것보다 앞으로 뻣는 요소가 더 강조되므로 어깨에 무리가 안 가더라구요.
고슴도치님의 강좌에 다 나와 있는 것 같으면서도, 강좌만 읽고서는 도저히 이런 느낌을 발견할 수가 없었습니다.
저와 같은 고민으로 백핸드 기술이 잘 안되는 분이라면 아마도 무릎을 딱!하고 치시는 분들도 계시리라 봅니다.
하프발리에선, 절대로 라켓을 쥔 주먹보다 팔꿈치가 더 올라가게하지 마세요. 팔꿈치가 앞으로나가면서 올라가면 주먹이 뒤에서 앞으로 오는건 뒤따라 오겠지만, 절대 팔꿈치 높이보다 주먹(라켓)이 낮아지면 안됩니다. 팔꿈치가 나가면 주먹도 같이 높이를 맞춰서 나가보세요.
그렇게 연습을 해보면 아랫팔이 팔꿈치를 어떻게 따라가야되는지 감이 잡히실 겁니다.
저는 처음에는 위에 설명한대로 타원을 그리듯이 치다가, 지금은 거의 타원을 그리지 않고, 뻣는다는 기분으로 칩니다. 아랫방향으로 타원만 그리지 않으면 될 것 같습니다.
그 감이 잡히고 나면 백핸드 드라이브처럼 팔꿈치 아래서 아랫팔이 따라가도 아랫팔의 각이 어떻게 형성되어서 나가야될지도 감이 올 겁니다.
두서없는 장문의 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그동안 혼자 공부하면서 백핸드 기술을 익힌 과정을, 그냥!! 아무 이유없이!! 이야기해 볼까 합니다.
일단, 고슴도치님의 백핸드 관련 강좌를 죄다 출력했습니다. 그리고, 정독, 정독, 또 정독..
거짓말 안하고 50번씩도 더 봤을 겁니다.
기초기술강좌의 "백핸드의 기본타법 하프발리", 셰이크핸드의 전진 백핸드 강타", 셰이크핸드의 백핸드 드라이브"..
또, 원포인트스텝업의 "하프발리의 기본을 점검하자", "백핸드 하프발리의 강도를 조절하기"..
읽어보고, 거울보면서 따라하고..
집에서 거울보고 따라하면서 땀흘려본적 있으신지.. ^^;;
집사람이 저보고 항상 그럽니다, "쌩쑈하고 있네~~". ㅡ.ㅡㅋ
이젠 우리집 5살, 3살짜리 꼬맹이도 저를 보고 따라합니다. 백핸드 연습을..
얼마나 어이가 없는지..
제가 연습하면서 느낀 점을 말씀드리면,
물론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일 수도 있지만요..
고슴도치님의 강좌를 보면서 잘 이해가 안되거나, 고슴도치님의 그림을 보고 따라하면서 나는 그 폼이 안나온다고 생각이 들면, 내가 뭔가 틀리게 하고 있구나라고 생각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강좌를 50번 넘게 보고 아무리 따라해도, 이상하게 그 그림과 같은 폼이 안 나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카페의 톱클래스 선수의 기술에 있는 공링후이 선수의 폼도 보고요..
아무래도 안되더군요. 나름대로 '아마, 이런 걸꺼야..' 라고 생각하면서 쳐도 뭔가가 이상하더라구요.
그러다가 불과 몇일 전에 결정적인 한 마디를 찾게 되었습니다.
톱클래스 선수의 기술에 있는 티모볼의 백핸드 타법 읽어 보면서요..
"가슴 아래쪽으로 들어와서 가슴 위쪽으로 나가는 기분으로 돌려 줍니다. 원을 크게 그리라는 얘기가 아니고 그런 기분으로 부드럽게 나간다는 얘기입니다." 라는 이 말..
팔이 나가되 나선형으로 돌려서 나가라는 의미에 이 뜻이 포함되어 있다는걸 미쳐 깨닫지 못했습니다.
바로 거울 앞에 서서 연습을 해봤습니다. 오~~ 내가 항상 고슴도치님의 그림에서 보아오던 그 폼..
물론, 세이크핸드에 대해서 아무것도 몰랐기 때문에, 그동안 물론 다른 부분을 가지고도 힘든 부분이 많았지만, 폼이 일정해지지 않는 경우라던지, 공이 제대로 안 들어가는 부분을 이것으로 해결 했습니다. 주말동안 집에서 열심히 고심하고 월요일에 직장에서 시험해본 결과, 대 성공이었습니다. 이 최근에 터득한 것 하나로 모든게 해결되었습니다.
그동안의 잘못된 폼에 대해서 말씀드린다면,
포워드스윙이 나갈때 팔꿈치부터 나가는데, 신체구조상 팔꿈치가 앞으로 나가면 앞으로 나가면서 위로도 올라가겠죠? 그런데, 팔꿈치가 올라가면서 아랫팔, 그러니까 팔꿈치가 올라가면서 그 아랫부분이 따라나가는 형상을 가질때 팔꿈치보다 밑에서 따라가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그런 형상을 가지면 그 순간 라켓이 열리면서 공을 위로 끌어치거나 열린 상태로 쳐버리는 결과가 발생합니다. 열린 상태로 치면 홈런이 되겠죠.
(물론 백핸드 드라이브를 칠때는 아랫팔이 팔꿈치보다 아래서 따라나가지만, 밑에서 다시 설명하겠습니다.)
이걸 해결하려면 팔꿈치가 나가면서 올라갈때, 라켓 면의 각도가 벌어지면 안된다는 생각으로하면 됩니다. 이것도 이상하다면 이렇게 해보세요.
백스윙후 포워드스윙으로 나갈때 살짝 위쪽으로 돌아 나간다는(타원으로) 생각으로요. 위에서 설명했듯이..
저 같은 경우 이렇게 하니깐 모든게 달라졌습니다.
이렇게 타원으로 돌아나가는 느낌하나로 말이죠.
(위에서 잘못된 폼을 설명할때의 모양은 위쪽방향의 타원이 아니라, 아랫쪽에서 위로 향하는 타원이니, 반대방향 타원을 그리는 군요.
물론 이런 타원으로 치는 분도 계시겠지만, 다른 점은 라켓의 각도 일 겁니다.
제가 저지르던 잘못된 폼은 아래에서 위로 타원을 그리되, 라켓의 각이 점점 열리는 것이었습니다. 이것은 팔꿈치의 위로 올라가는 성분을 아랫팔이 뒤늦게 따라가면 자연히 열리게 됩니다.)
영 안 되었었는데, 타원으로 돌아나간다는 느낌 하나로 고슴도치님의 폼과 거의 완벽하게 일치하게 되었습니다. 타원으로 돌아나가는 기분으로 치니, 전진회전도 자연스럽게 걸리고 라켓면도 조금씩 닫히는 형상을 가지게 되고, 가장 좋은건 어깨에 무리를 주지 않게 되었다는 겁니다. 몇일 전까지는 팔꿈치를 중심으로 한 회전운동이라는 말때문에(물론 팔꿈치에 힘을 줘서 돌리는게 아니라고했지만), 어떻게든 팔꿈치를 중심으로 돌아나간다는 생각으로 자꾸 연습하다보니, 아랫팔이 팔꿈치를 중심으로 돌리면서 바깥쪽으로 빠지니깐 어깨에 무리를 주어 현재까지도 어깨가 아파서 생활에 지장이 있고 탁구를 한동안 못치게 되었습니다.
(지난번에 이 카페에 어깨가 너무 아프다고 글을 올린 바로 장본인이 접니다.) 그런데, 이번에 터득한 방법으로 하니 힘은 더 좋아지면서 옆으로 빠지게 돌리는 것보다 앞으로 뻣는 요소가 더 강조되므로 어깨에 무리가 안 가더라구요.
고슴도치님의 강좌에 다 나와 있는 것 같으면서도, 강좌만 읽고서는 도저히 이런 느낌을 발견할 수가 없었습니다.
저와 같은 고민으로 백핸드 기술이 잘 안되는 분이라면 아마도 무릎을 딱!하고 치시는 분들도 계시리라 봅니다.
하프발리에선, 절대로 라켓을 쥔 주먹보다 팔꿈치가 더 올라가게하지 마세요. 팔꿈치가 앞으로나가면서 올라가면 주먹이 뒤에서 앞으로 오는건 뒤따라 오겠지만, 절대 팔꿈치 높이보다 주먹(라켓)이 낮아지면 안됩니다. 팔꿈치가 나가면 주먹도 같이 높이를 맞춰서 나가보세요.
그렇게 연습을 해보면 아랫팔이 팔꿈치를 어떻게 따라가야되는지 감이 잡히실 겁니다.
저는 처음에는 위에 설명한대로 타원을 그리듯이 치다가, 지금은 거의 타원을 그리지 않고, 뻣는다는 기분으로 칩니다. 아랫방향으로 타원만 그리지 않으면 될 것 같습니다.
그 감이 잡히고 나면 백핸드 드라이브처럼 팔꿈치 아래서 아랫팔이 따라가도 아랫팔의 각이 어떻게 형성되어서 나가야될지도 감이 올 겁니다.
두서없는 장문의 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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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무지개9999 작성시간 06.04.12 참으로 좋은글 잘 읽었읍니다. 항상 건강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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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BIG_BOY] 작성시간 06.04.13 전 백드라이브강좌에서 "원반 던지기랑 원리가 같다!" 라는 말에 띠~용하고 필이 확 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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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하느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06.04.13 네.. 원반 던지기처럼 하면 백핸드 드라이브가 잘 되더라구요. 그런데, 유사한 폼으로 하프발리를 치려고 라켓의 각을 열면, 치받아 올리는 형상으로 이루어져 오히려 하프발리가 더 어렵게 느끼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그래서, 백핸드 드라이브는 좀 되는데, 하프발리가 잘 안된다는 분들이 종종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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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모비딕 작성시간 06.04.21 정말 좋은글이네요. 감사히 잘 읽었고요 앞으로 열번 이상은 와서 더 읽어 보겠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