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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탁구 이야기

특주의 인기몰이? 맞춤형 진짜 특주를 기대합니다!

작성자스파워|작성시간22.04.04|조회수769 목록 댓글 2

 

결론

1. 멋진 특주제품은 그자체로 가치가 있다.

2. 다만 특주는 그 선수만을 위한 것이다.

3. 나만에 최적화된 “맞춤”시장이 활성화되기를 기원한다.

 

마롱, 장우진, 안재현 등등

특주의 전성시대라고 불릴 만큼 다양한 제품들이 나와

탁구유저들의 춘심을 설레게 하고 있습니다.

 

멋진 디자인과

(알순 없지만) 성능향상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유명스타플레이어의 이름값까지

더해져서 용품에 관심있는 분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예전에 W968 장우진 특주를 시타할 기회가 있었는데,

나랑 딱 맞으면 어떻하나하고 (고가인데 사야되니까..;; )

두려운 마음(?)을 안고 쳐보았습니다.

다행히 저와는 맞지 않아서 다시 고이 돌려주었습니다. ^^

 

테니스와 배드민턴은 어떤지 모르겠으나,

골프용품은 특주 보다는 맞춤 시장이

예전보다 매우 활성화되어있습니다.

 

그런데 유명 프로 골퍼가 사용하는 브랜드라는 홍보는 많이하지만,

그 골퍼가 사용하는 스펙의 일명 “특주”용품으로 선전은 하지 않습니다.

타이거 우즈가 사용한다고해서 "타이거우즈 스펙"을 판매하지는 않습니다. 

그런 전문프로들은 맞춤 전문가들이 팀을 이루어 상태에 따라 미세조정을합니다. 

 

오히려 아시안스펙 등 다운사이징이나 다운 그레이드한 제품을

시장에 내놓기도합니다. 

190cm에 90kg이 사용하는 강한 스틸 채를

보통체격의 한국 고객이 모두 사용할수는 없을테니까요. 

 

그러므로 전문 샾에서 이루어지는 골프채 피팅은

주로 개개인의 골퍼의 스윙스피드, 신체특징, 악력, 스윙궤적 등에 맞추어

길이, 강도, 스윙웨이트, 각도 등을 조절하여 맞추어줍니다.

당연히 일반적인 기성제품보다는

가격이 대체로 절반에서, 많으면 2배이상 비싸집니다.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피팅” 시장은 점차 활성화되고 있는듯합니다.

 

아마도 “나에게 제일 맞는(다고 생각되는) 제품”이 주는

만족감이 크다고 봅니다.

 

다시 탁구채로 이야기를 돌려보자면,

 

특주제품이 개별 선수에 맞추어진, 그립, 감각, 재질의 미묘한차가 있기에

기존 일반제품과는 “다른” 제품이며 그 선수에게는 확실히 좋은 제품이겠지만.

일반적인 동호인 들에게 특주 제품이 더 “좋은”제품인지는 의문입니다.

 

그럼 특주란 마켓팅의 산물이고 필요가 없는 제품이냐고 묻는다면,

저는 꼭 필요한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일반적인 이너 alc 보다,

우연히 안재현 특주가 더욱 손에 짝~ 달라붙고 마음에도 쏙들어

치는 공마다 깔끔하게 정타가 된다면 (또는 그렇게 착각한다면)

가격차이 이상의 가치를 낼수도 있습니다.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우리의 대부분은 안재현과 같은 스윙을 할순없지만,

조금만더 지불하면 안재현과 같은 라켓을 살순 있습니다.

 

생각해보니, 제가 사용한 라켓들도

특주는 아니지만 유명선수의 이름이

많이 들어 있었네요.

프리모락(프리모라치), 르베송, 유남규, 주세혁 등등

 

특주 전성시대를 맞이하여 작은 소망이 하나있습니다.

헤드크기, 목판재질과 카본종류, 그립 등을

고객 맞춤형으로 주문하여 제작해주는 제품이 있다면

조금 고가여도

주저없이 하나 구입하고 싶습니다.

 

그런 서비스가 생긴다면

이너파이버에, 표층은 림바, 중심층은 아유스인 5+2구조로

보통헤드크기이면서 소리는 낮고, 울림은 적으며

윙은 좁고, 얇은편인 F/L 그립에

반발계수는 88 정도되는 채를 주문하고 싶네요.

 

이와 비슷한 구조는 여러개를 사용하고, 현재 가지고도 있으나,

딱 맞지는 않아서

근사치를 많이 사용했었습니다.

스티가의 올라운드클래식카본이 제일 제가 원하는것과 비슷한듯하여

현재 소장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순수목판을 사용중입니다.)

고집통이라는 브랜드가 맞춤으로 유명하다고 알고는 있으나,

좀더 범용성이 있었으면 합니다.

 

특주를 넘어 맞춤시대가 오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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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루프드라이브(게시판지기) | 작성시간 22.04.05 제가 알기론 특주라인을 따로 구비하며, 판매까지 이어지는 브랜드는 DHS와 니타쿠가 있습니다. 티마운트는 이미 정해진 틀에서 커스텀을 할 수 있는 개념이고요.

    버터플라이는 이제 않하고요.

    특주라인은 제가 듣기론 브랜드에서 남는게 없을 정도로 여러가지 신경쓸게 많고, 스폰선수들의 라켓을 제공하는데에도 제약을 받기에 브랜드들에서 상당히 꺼려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결국 특주라는 이름보단 판매품 중 자신에게 맞는 라켓을 잘 선택하여 적응하는게 최선의 효율과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스파워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2.04.05 네 그렇군요.

    티마운트가 커스텀 서비스를 시행한다니 놀랍네요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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