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다보다 이렇게 역겨운 서비스는 처음!!

[BLAZE SPIN!!]

탁구에 대한 기타 이야기 게시판에는 용품관련 질문, 기술관련 질문을 제외한 다양한 탁구 이야기를 써 주시기 바랍니다. 용품 관련 질문이나 기술 관련 질문은 각각 해당 게시판에 작성하시기 바랍니다. ITTF 월드투어나 세계선수권 관련 글은 바로 아래의 전용 게시판인 '▷ITTF월드투어+세계선수권'으로 옮겨집니다. 가급적이면 처음부터 '▷ITTF월드투어+세계선수권' 게시판에 글을 작성해 주시기 바랍니다.

얼마전 지인 구장에 놀러간적이 있습니다.
클럽회원분들이 다들 점잖고 좋으시더라구요~
기분좋게 게임하면서 3시간을 쉬지않고 게임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대망의 마지막 게임 나름 클럽에서 좀치시는
듯한 포스를 풍기며 한게임 할까요? 하면서 오시더군요
옙!!하고 랠리좀 하고 가위바위보~!
상대의 첫서비스 ~~
하지만 믿지못할 풍경이 벌어졌습니다
공을 거의 어깨뒤로 던지면서 아예 제게 등이 시원하게 보이면서 라켓공도 둘다 안보이게 서비스를 넣는데 어찌나 찍히는지 정신이 아찔하더군요~
리시브 실패!!!
속으로 와 탁구 10년넘게 치면서 이렇게 더럽고 더러운 서비스는 첨이다! 얼마전 논란이 된 선수의 서브는 오픈서브달인 삼소노프 수준이구나!!까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옆에서 구경하는 초보분이 계속 제가 서브를 못받으니 우와~ 형님 나이스 서브!!!하는데 저게 나이스 서브라고???? 정신이 어떻게 된건가????
저사람은 무엇을 봐왔길래 이렇게 역겨운 서브를 나이스라고 극찬을 하고 반한 눈빛으로 저사람을 응시하는건가??? 멘탈이 안드로메다로 나가는듯한 느낌을 받으면서 2대 2 까지 가는 접전을 벌입니다!
3빵 셧아웃을 시키고 썩소를 날리고 나가야했지만 제실력으로 그서브를 못받겠더군요
영혼을 끌어모아 마지막 세트 9대 9 저의 서브
화쪽이 약간 약한듯해서 회전 회오리 서브~10대9
못받으니 하나더~~11대9 3대2 저의승리~
저는 삼빵을 내려다 지인의 입장을 봐서 구장고수인척하는 널~ 두세트 봐줬다는 함축적인 의미 가벼운 썩소를 날리면 "잘배웠습니다"를 난리면 주먹인사~
옆에 구경하던 탁린이는 자기의 우상이 진것이 인정할수없었는지 아~! 형님 몸이 들풀렸네요 역시 형님 대단하세요!!!하면서 엄지척!! 거슬렸지만 지인에게 가야겠다고 야근을 2틀하고 한숨 못자고 와서 너무 힘들다고 크게 이야기를 하고 인사하고 나왔습니다 정말 실제로 야근 2틀에 잠한숨 못잔건 사실입니다!
나오면서 왜 오픈서브를 지적하지 못했을까 부족한 저 자신을 탓해봅니다~왜 말을 못해!!!ㅠㅠ

[다시오리라]

서브 지적하세요.
저는 너무 지적 받아서 이젠 사람들하고 게임하는 것도 소심해졌는데요.
너무 의심이 많으신 분이 부탁하셔서
제가(전 오른 손잡이입니다.) 서브를 넣을 때 저의 기준 왼쪽에서도 살짝 벗어난 왼손잡이의 기준에서 테이블 바깥에서 리시브하는 위치에서 고성능 카메라로 찍어도 오픈서브 였습니다.
대부분의 서브지적하시는 분이 라켓이 안보인다는 것을 말하는데요...
라켓을 꼭 보여줘야합니까?
진짜 서브 안 좋으신 분들 대회에서 말해도 국제시합도 아니고 그냥 하자는 말하면 전 그냥 합니다만 지적할 것은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탁구5부장]

저같은경우 지적을해도 안듣는다 심판도 제지 하지않는다 그러면 프리핸드를 임팩트지점까지 치우지않고 하는 서브로 대응 합니다.

[스파워]

아! 정확히 맞는 말씀이신데
막상 주먹서브등을 하려니
안하던거라 안되네요;;

따로 연습(?)을 해야되는건지...

요즘엔 그런사람 별로 못봐서 다행입니다.

[오픈 1부를 도전하자!]

전 그런 경우에는
아예 받기 힘든 서브를 넣고자
최대한 양사이드 선쪽으로 많이 빼고 구질 바꿔서
기습성 서브 위주 시합으로 갑니다

어차피 그런 분들은 서브때문에
대회 못나가는 하위부수라서
최대한 똑같이 힘들게 해주고 나옵니다

[시우랑]

다양한 폴트서브들.. 신경쓰기 시작하면 오히려 자신만 말리는 경우가 많죠.. 저는 더 집중해서 그 게임을 이기려 합니다.. 그리고 게임 끝나고 한 마디하죠.. 서브가 어려우시네요~ 공이 몸에 가려서 어려워요ㅎㅎ 웃으면서.. 얘기하는게 포인트입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