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쉽게 할수 있는 매트릭스 타법!
백쪽방향의 약간 뜬공인데,
화백전환을 하기 애매한 공은 어떻게 처리하시는지요?
저는 허리를 뒤로 제낀후 팔로만 스윙을 합니다.
그럼 직선타로 가게됩니다.
저의 백쪽 - > 상대방 화쪽.
이렇게 했을 때 장점은 주로 상대방이 대각선방향을 지키는 상태여서
처다만 보는 경우가 매우 많고,
자주 처서 익숙한 상대라도 블로킹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단점은 상대가 블록을 했을때는 저의 파쪽으로 빠르게 가기에
저도 또한 힘들게 됩니다.
그리고 커트가 많은 공일 경우에는 면을 열고 스윙하면서 닫으면서
쳐야되는데 체중이동이 되지 않는 상태이기에
네트에 걸릴 위험이 많기도합니다.
아, 그리고 장점 또한가지는
매우 허리가 유연해 “보인다”는 포인트도 중요합니다.
저는 완전 뻗뻗한편인데, 탁구장에서는
어떻게 그렇게 관절이 부드럽냐는 말을 자주 듣습니다.
허리만 살짝 뒤로 제껴주면되기에
“발톱은 깍을수 있는 정도”의 유연성만 있으면 충분히 시행가능합니다.
[사진1. 매트릭스]
오버하자면 이런 이미지의 스윙이니 어찌 유연해보이지 않겠습니까? ^^
제가 이런 스윙을하자 맨처음에는 관장님께서
“원래 정석은 뒤로 스텝밟고 물러서서 치는 것”이라고하셔서
연습을 좀 해보았으나,
매트릭스 타법이 몸에 익기도하고
뒤로 물러섰을때보다 타이밍도 빠르며
코스 예측이 어려워 결정구로써 가치도
높아서 계속 사용했습니다.
(실제로는 뒤로 물러서는 풋웤이 넘 어려웠어요 TT )
그런데 사파로 취급받던 저만의 매트릭스 타법이
정파에 반열에 오를수 있는 근거가 요즘 들어 2가지나 생겼습니다.
우선은 저희 관장님께서 다른 1부코치님과 훈련 중에
매트릭스타법을 말씀해주시면서 저를 가르키며
“저 동호회 회원처럼 치는 것”이라고 해주셨습니다.
허허... 묘비명에 매트릭스 타법의 창시자라고 써야되겠네요 !
그런데 알고보니 (당연하게도) 제가 창시자는 아니었네요.
제가 자주보는 유튜브채널인 [박PD탁구 채널]에서
관장님께서 매트릭스타법을 레슨해주시면서
스윙공간이 없을 때 허리를 뒤로 젖히면서 공간을 확보하여 스윙하라는
강의를 해주시면서
“마린 선수의 타법”이라고하시네요.
유튜브에 어제(22년 10월 5일) 올라온
“활처럼 휘는 마린 스윙이 그냥 나왔을까”“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마린의 실제 경기에서 나온 스윙을 보여줍니다.
( 3분 7초부터 보시면됩니다.)
활처럼 휘는 마린 스윙이 그냥 나왔을까? - YouTube
타법상 저는 주로 돌리고, 마린은 올리는 사소한(?) 차이만 있을뿐
허리를 뒤로제끼는 포인트는 같습니다.
허리, 이제 탁구에 쓸때입니다.
(특히 허리 쓰실일 없으신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