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다양한 탁구 이야기

시합 중 조언의 중요성

작성자아트백핸|작성시간22.10.25|조회수297 목록 댓글 6

 

지난 주 팀 리그 시합이 있었는데요. 단식 3경기 모두 한번도 본적도 없는 사람들인데 롱핌1인, 숏핌1인 포함이라 머리가 아픈 조합이었지요. 3경기 모두 첫 게임은 졌지만 역전해서 3-1로 역전승했습니다. 그 중에는 저보다 랭킹이 훨씬 높은 사람도 있었다는 걸 나중에 알았네요. 암튼 지인 두분이 응원을 왔었는데요. 두 분다 실력이 좋으신 분들입니다. 3단식 모두 첫 게임을 지고 들어왔을 때 이 분들은 전혀 동요하지 않고 그저 느긋한 표정으로 조금만 침착하게 플레이하라고 할 뿐이었습니다. 저 나름대로 경기에 플랜이 있었고 다행이 역전승할 수 있었습니다. 이분들의 조언 덕에 더 집중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동시에 두세 달 전 경기가 떠올랐습니다. 그때도 지인 한 분이 응원을 왔었지요. 다행히 결과는 좋았지만 매 게임이 끝날 때마다 이 분이 감정적으로 흥분해서 얼마나 많은 훈수를 두시는지 머리가 아플 지경이었습니다. 실력도 저보다 아래 (3부수 차이) 나이는 저보다 많고, 클럽 경력으로는 선배입니다. 시합 중 조언은 정말 신중해야겠다는 사실을 새롭게 배웁니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 북마크
  • 공유하기
  • 신고하기

댓글

댓글 리스트
  • 답댓글 작성자아트백핸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2.10.28 넵 !!
  • 작성자석평 | 작성시간 22.10.25 좋은 글 ‪감사합니다.
    조언도 더욱 신중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고
    충고 보단 격려를 해야겠구나 싶네요.
  • 답댓글 작성자아트백핸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2.10.28 사실 시합에서 하는 기술적 조언이 얼마나 효과가 있겠습니까?
  • 작성자빈롱클럽 | 작성시간 22.10.28 저도 복식하는데..
    복식 파트너가 제가 석점 접어주는 분인데도.. 어찌나 이래라 저래라 하시는지.. 귀에서 피가날 지경 ㅠㅠ
    .
  • 답댓글 작성자아트백핸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2.10.28 ㅠㅠ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