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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탁구 이야기

게보 네오플렉스 부실한 사용기

작성자탁구짱!!|작성시간22.12.13|조회수291 목록 댓글 8

 
탁구에 대한 기타 이야기 게시판에는 용품관련 질문, 기술관련 질문을 제외한 다양한 탁구 이야기를 써 주시기 바랍니다. 용품 관련 질문이나 기술 관련 질문은 각각 해당 게시판에 작성하시기 바랍니다. ITTF 월드투어나 세계선수권 관련 글은 바로 아래의 전용 게시판인 '▷ITTF월드투어+세계선수권'으로 옮겨집니다. 가급적이면 처음부터 '▷ITTF월드투어+세계선수권' 게시판에 글을 작성해 주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탁구짱입니다
오랜만에 러버 리뷰를 올려보려 합니다
다만 이 러버는 단점을 제외하면 일반 러버들과 비슷해서 별 내용이 없는 것 같습니다
혹시라도 타 러버와의 비교를 원하시면 댓글에 써주세요. 사용해본 러버라면 아는 범위에서 답해드리겠습니다


게보의 네오플렉스 eFT48이라는 러버입니다
코르벨 백핸드에 부착할 러버를 찾던 중 게보 코리아 대표님께서 올라운더 성향의 플레이어에게
추천한다 하셔서 한 번 구매해 보았습니다
 
요즘 다양한 컬러러버가 나오고 있는데 여기에 맞추어 적색, 흑색 뿐 아니라 녹색도 출시되어 바로 녹색으로 구매했습니다
게보 코리아에서는 드라이브 전형의 플레이어에게 추천하고 있으며,
스폰지 경도에 따라 48도, 45도, 40도 3가지의 경도로 출시되었습니다
 
가격은 네이버 최저가 기준 38000원 정도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이어지는 리뷰는 개인적인 의견이기에 참고만 해주시길 바랍니다

네오플렉스 48 패키지

전면사진

↑↑ 리뷰를 한참 후에 작성하다 보니 컷팅 전 사진이 없네요ㅜ 현재 부착되어있는 사진으로 대체합니다

스폰지 사진


기존 사용 라켓
코르벨 + mxp 50도 + mxs
ㄴ 195g

테스트 라켓
코르벨 + 지킬앤하이드 v52.5 + 네오플렉스 48
ㄴ 194g
(패키지 무게 91g / 본체무게 65g / 글루 2회 후 66g, 컷팅 후 45g...매우 가벼움)

첫 느낌
우선 녹색 러버가 생각보다 훨씬 이뻤습니다(사진보다 실물이 더 이뻐요^^)
부착 후 만져봤을 때부터 물렁한 느낌이 물씬 났습니다
48도 러버는 처음 사용해보는 것이어서 다른 48도 러버들도 이런지는 잘 모르겠지만, 느낌만으로 보면 42도인 헥서 파워그립 sfx와 비슷했습니다
헥서파워그립 sfx에 그리 좋지 않은 기억이 있기에 걱정했는데....역시나 백핸드에는 생각보다 더 별로였습니다
생각하는 것처럼 공이 넘어가지 않고 날리더라구요...
러버가 공을 너무 오래 잡아주는 느낌입니다. 적당히 잡고 있다가 적당한 때에 튕겨나가야 하는데, 그 튕기는 타이밍이 생각보다 늦어 공이 라켓에 딸려올라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의도치않게 공이 뜨고, 오버미스가 발생함)
약 한 달간 적응하려고 계속 사용해 보았으나...라켓을 돌려서 사용하는게 더 좋은 결과를 보여주었습니다


포핸드
기본적인 랠리를 할 때에는 아주 무난한 느낌이었습니다. 빠르거나 느리거나 공이 죽거나 뜨지 않는 일반적인 러버의 느낌.
백핸드에 사용할 생각으로 구매하였고 1개월간 백핸드에 사용하였으나 적응 실패로 아쉬운 마음에 러버를 교체하지 않고 그대로 돌려서 사용했습니다. 그랬더니 훨씬 좋게 느껴지더라구요
드라이브시 스피드나 회전량이 47.5도와 비교해서 빠르거나 많다고 하기는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한 방 드라이브보단 연결 플레이를 하는 것이 좋았습니다. 연결은 확실히 고경도 러버보다 훨씬 편했고, 물렁하다 보니 한 번 한 번 칠 때마다 임팩트를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되었습니다.
백핸드에서 별로였던 드라이브나 커트가 포핸드에 사용하니 생각보다 더 잘 되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지킬앤하이드 v52.5보단 모든 면에서 떨어지지만, 그래도 백핸드에 사용하는 것보단 좋았습니다.
임팩트가 좋다면 드라이브 회전량이 꽤 많아졌고, 중진, 후진에서도 안정적인 호선과 함께 상대방의 테이블로 잘 넘겨주었습니다.
루프 드라이브시 깊게 안아주는 느낌이 도움이 되어 어렵지 않게 공을 넘길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고경도의 러버가 사용하기가 조금 어려울 뿐, 안정성을 제외한 모든 점에서 네오플렉스 러버가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백핸드
약 1개월가량 백핸드에 사용하였는데, 뜬 공을 때릴 때를 제외하면 두껍게 맞추는 것보다 얇게 긁어주는게 좋았습니다.
두껍게 맞추면 공이 늦게 떨어지는 느낌에 공을 날리게 되었습니다.
백핸드에서는 좋았던 기억이 거의 없기에 쓸 내용도 없는 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타 러버와 비교를 원하시면 댓글달아주세요. 사용해본 러버와의 비교라면 최대한 답변해드리겠습니다)


커트, 블럭, 쇼트
커트는 타 러버들보다 아주 조금 회전량이 많게 느껴졌습니다. 개인적으론 밀어주는 것보다 살짝 찍어서 넘겨주는게 회전량도 많고 코스 조절하는데 좋았습니다
쇼트와 블럭은 물렁해서 푹 안아주는 느낌 때문인지 아주 편하게 할 수 있었습니다. 점착러버는 점착력이 회전을 상쇄시켜주는 느낌인데, 네오플렉스는 안아주면서 회전을 상쇄시키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래서 상대방 드라이브를 쇼트로 밀어주거나 블럭으로 받아주는 것도, 코스를 빼는 것도 어렵지 않았습니다.
다만 코스를 좀 깊게 빼려 하면 늦게 튕기는 것 때문에 오버미스가 종종 나왔습니다.


서비스
그렇게 많은 회전량은 아니었지만, 짧고 길게 주는게 쉬웠습니다.
편하게 사용 가능해서인지 서브로 여기저기에 보내기 좋았습니다.
서브 에이스를 노리는건 거의 불가능했고, 무조건 3구 이상을 생각해야 했습니다.


총평
저경도의 클릭감이지만 회전량은 더 많은 러버
드라이브보단 스매시에 적합한 러버
중·상급자보단 초보나 입문자에게 적합한 러버

최대 회전량 : 지킬앤하이드 v52.5 > mxp50 > mxs > 네오플렉스
반발력 : 지킬앤하이드 v52.5 > mxp50 > mxs = 네오플렉스
스피드 : 지킬앤하이드 v52.5 > mxp50 > mxs = 네오플렉스
컨트롤 : mxp50 > 네오플렉스 > 지킬앤하이드 v52.5 > mxs
클릭감 : mxp50 > 지킬앤 하이드 v52.5 > mxs = 네오플렉스


추천드리는 분
42도같은 저경도처럼 물렁한 느낌을 원하지만, 동시에 저경도보다 더 많은 회전량을 원하시는 분
백핸드로는 스매시를 하시는 분께, 포핸드는 올라운더 전형이신 분께 추천드립니다
구장에서 몇몇 분들이 사용해보신 결과 드라이브를 자주 거시는 분들보다 스매시 위주로 플레이 하시는 분들이 좋아했습니다(포핸드기준)

※ 타 러버와 비교를 원하시면 댓글달아주세요. 사용해본 러버와의 비교라면 최대한 답변해드리겠습니다
 
https://blog.naver.com/cqb007/222954853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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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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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탁구짱!!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2.12.14 음...쇼트나 블럭을 제외하곤 커트, 드라이브, 스매시 등에서 mxp50도가 더 낫다고 느껴졌습니다
    한방드라이브도 mxsp 50이 의외로 공을 잡아주는 느낌이 좋아서 mxs보다 좋게 느껴뎠던거 같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스파워 | 작성시간 22.12.15 탁구짱!! 아, 그렇군요. mxp 50도 매력이 있네요 ^^
  • 답댓글 작성자탁구짱!!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2.12.15 스파워 mxp50도가 가끔 죽는 경우가 있지만, 그때를 제외하면 정말 좋게 느껴졌습니다
  • 작성자적룡혀니 | 작성시간 22.12.14 클릭감에 네오플렉스가 없네요 ^^;;
  • 답댓글 작성자탁구짱!!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2.12.14 감사합니다
    적룡혀니님 덕분에 수정 완료했습니다
    옮겨붙여놓고 순서를 이상하게 정해놓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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