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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롱다리박 작성시간24.04.15 공감합니다. 너무 와닫네요. 여기에 관한 글도 쓰고있습니다.
우선 뒷면을 사용하지않는 일본식펜홀더는 좋은풋워크와 수비위주로 할 수 밖에없는 백핸드의 효율성이 높아서 생활체육에서 오랜동안 살아있다고 생각이듭니다.
아트백핸님의 스타일을 정확히 몰라서 추측해서 말씀드립니다.
저는 처음에는 효율성있게 치지 못했습니다. 중,후진에서 극단적 포핸드 드라이브로 플레이 하다보니(부수가 올라가니) 핸디가 높아질수록 체력부담과 몸을많이쓰다보니 조금만 몸이 무거워도 플레이가 잘 나오지않는 현상이 커졌습니다. 나중에는 테이블 가까이에서 빠른서브와 공격적인 여성분이 무서워지기까지 했습니다.
그래서 결단을 내렸습니다. 효율성과 오랫동안 즐기기위해 장기적인 판단을했습니다. 바로 쇼트, 블록, 리시브를 다시 시작했죠. 초구부터 테이블에서 떨어져있으니 쇼트는 해본적별로없었고 수비도 마찬가지 였습니다. 리시브로 돌아서서 선재공격위주로 하다보니 안정성도 떨어지고 상대도 저의공을 예측하여 효과가 반감되었기때문입니다.
그후 실력이 주식처럼 폭락을 거듭한끝에 7년이 지나서야 7년전실력으로 돌아왔고 지금은 다시 그위를 올라가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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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 롱다리박 작성시간24.04.15 결론은 쇼트가 상대보다 좋으면 거의 질수가 없다는것을 알았습니다. 깊은 코스로 방향을전환하면 잘 따라가질 못하는경우가 많았어요. 수비할공은 수비를하고 공격의 비중을 조절하니 체력적으로도 안정이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목표였던 실력을 향상시키면서 오랫동안 탁구를 즐길수있는 스타일을 만들어가는것이 어느정도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물론 쉽지않으실꺼에요. 저는 늦었다고 생각않습니다. 저는70-80대 분에게도 종종졌습니다. 제가 힘이약하거나 느려서 그런것이 아닙니다. 그분들은 본인힘보다 상대공을 이용하는 쇼트, 블록, 리시브 능력이 있고 특히 코스까지 좋아서 크게 움직이지도 않고 게임을하시더군요.
힘내시고 부족한 기술을 보충하셔서 꾸준히 실력도 향상되고 몸에 무리도 덜한 스타일을 추구하시길 바랍니다. 참고로 저는 나이타령 하지않기위해 매일 줄넘기, 스윙 1200개씩은 무조건 하고있습니다. 이제는 습관이되었네요. 탁구를 많이 친다고 체력이 좋아지는것은 아닙니다. 따로 줄넘기라도 해주시는게 좋을거같아요.
혹시 셰이크나 용구의 변화를 주는것은 추천하지않습니다. 잘못배우시면 라켓은 셰이크지만 지금 치는 스타일과 똑같이 칠가능성이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