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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뇽하세요. 왼손짱입니다
오늘은 멀리 대회 나가려고 기차를 탔습니다.
지역 시합이 있는 날인데 오래전부터 예약된 지인들과의 만남&대회라서 멀리 가려고 현재 기차안에서 창밖을 보고 있네요.
저는 무궁화호가 참 좋습니다.
바쁠땐 KTX, SRT등 빠른 열차들이 편리하지만 조금 여유 있을때는 무궁화호를 타고 창밖 풍경 보는걸 좋아 합니다. 남들 처럼 분단위, 초단위로 쪼개가면 살아가지 않는 거북이 삶이지만 그 조차도 꽤나 버거운 모양 입니다. 여유롭게 나만의 생각 할 시간을 가지는게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여유 하니까 생각나는데 탁구에서도 초보들은 여유있게 공치기가 참 힘들죠. 움직임에도 여유가 없을 뿐더러 마음이 더 조급하지요. 그 여유 찾는데 수개월 수년이 걸리기도 하고요. 저도 아직 고수를 만나면 평소보다 급해지더군요.
가까운 지인 몇몇을 보면 아직 여유도 못찾고 탁구실력이 시간대비 잘 늘지 않아서 실망하고들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어릴때 탁구를 접하기도 했고 천재성은 아니지만 운동신경이 있다고 자부하기에 그냥저냥 치고 있지만 운동신경이 탁구 실력을 보장하진 않습니다.
성경말씀에 먼저 된 자 나중되고 나중 된 자 먼저 된다 는 말이 있듯이 양과 시간보다는 진심과 열심이 중요한것 같습니다. 노력으로 얼마든지 극뽁! 가능하죠.
일상에서 탁구를 즐길수 있다는것 자체가 여유로운 삶이라 생각됩니다. 조급해 하지말고 한단계 한단계 하다보면 해피데이가 찾아 올것입니다.
또 산을 못 오르면 어떻습니까 멀리서 봐도 아름답습니다. 내것이 아니라도 좋습니다. 산이 있는것 만 으로도요...
비가 오려나 봅니다. 센치해지네요.
기차
안에서 여유롭게 주저리해 봅니다.^^
대회를 나가는데 성적보단 만나는 사람에 기대가 되고 그 시간을 기다림에 설렙니다.
여러분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폰 좋은거 쓰세요~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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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왼손짱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4.06.23 일단 대회를 회피하면 해피하지 않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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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초록아줌마(김현주) 작성시간 24.06.22 이 글에 잔잔한 미소가 지어지고 마음이 몽글몽글해지는 느낌이 드는 분들은 아마도 성향이 비슷한 분들일 듯 합니다.
폰 좋은 거 쓰세요~는 왼짱님의 싸인^^
왜 오타가 없나요?는 베스트 댓글ㅎㅎ -
답댓글 작성자왼손짱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4.06.23 다 꿰뚫어보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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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슈미아빠 jw 작성시간 24.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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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차돌이 작성시간 24.06.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