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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탁구 이야기

[선수이야기]기억나는 8.90년대 중국의 여자탁구 선수들

작성자제로|작성시간08.12.05|조회수1,759 목록 댓글 4
1.80년대 중반이후 : 국가대표 4인방 자오즈민 다이리리 허즈리 겡리쥐안

혜성처럼 등장한 10대의 여고생 현정화 홍차옥 두 쌍두마차가 출현하기 이전
한국여자탁구계를 홀로 이끌던 에이스가 있었으니....그 이름 양영자.
세계적인 실력을 뽐내는 양영자 선수를 저지하기 위해 정말 피터지게 싸웠던 4인방.

중국여자 국대의 에이스였으나 말년에 쌍꺼풀 수술해서 미움받고 국대에서 쫓겨난.......다이리리.
눈에서 레이져 뿜는 허즈리..아마 후배 덩야핑이 허즈리의 강렬하고 독한 눈빛을 리메이크 하지 않았을까요?
세계 랭킹 1위답지않게 유독 한국 선수만 만나면 힘을 못쓰는.......참으로 고마운 겡리쥐안.

그리고 한국으로 귀화한 자오즈민.
아마 공이 내려올려면 꼬박 1박2일을 걸릴듯, 하늘 높은 줄 모르고 무한정 올려대던 스카이 서브가 위력적이었죠.
다이리리 허즈리 겡리쥐안과는 달리 단식에서 단 한번도 한국여자선수에게 져본 적이 없었어요.
그래도 국대 말년에 88올림픽 복식결승 열심히 허공으로 공을 푸는데...결국 양영자 현정화조에게 금메달을 선사해주죠.
후배 첸징 애처롭게 열심히 이리뛰고 저리뛰고해도 ...실수란 실수는 다 져지르던 자오즈민...정말 민망했을거에요.



2. 한국 선수 제거반 리후리펀 & 류웨이.

세계 최정상도 아닌 것이 중국팀의 특급 에이스도 아닌 것이...
어쩜 양영자 현정화만 만나면 펄펄 날며 한국선수들에게 단 한번도 진 적이 없다는......한국 선수 킬러들.
정말 한국 입장에서는 재수없기 짝이 없던 선수들이었죠.


3. 90년대 초반 국대 4인방 덩야핑 치아홍 가오준 그리고 첸지헤

탁구마녀 덩야핑과 여제 치아홍도 인상깊었지만 보조녀 가오준과 첸즈허가 개인적으로 더 인상이 깊네요.

90년 북경 아시안 게임 단식에서 현정화를 꺽었다는 이유로
현정화 홍차옥에게 이기고 지고 하는 치아홍을 대신하여 91 지바 세계선수권대회 단체전 결승에서 파격기용되었으나
결과는 코리아 단일팀 현정화 류순복에게 지고...... 중국의 자존심에 먹칠한 가오준.
파트너 첸지헤와 함께 지바대회 복식에서 우승하고 정말 애처롭고 서럽게 대성통곡하던 그녀가
아직까지 미국 국가대표로 현역에서 활약할 줄은 누구도 몰랐죠. 매너도 그렇게 좋다던데.

그리고 마치 클레오파트라를 연상시키는듯한 단발머리 휘날리던 첸지헤 선수.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했어요.
아마도 롱핌플을 전면에 사용하며 독특한 타법으로 인상깊은 플레이를 펼쳤던 선수로 기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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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태키파이어C | 작성시간 08.12.06 좋은 글 감사합니다.^^
  • 작성자두루넷 | 작성시간 08.12.06 가오준이 중국국대 A급 출신이었군요! 0_0;; 그렇게 대단한 선수일 줄이야.... ^^;
  • 작성자coolguy77 | 작성시간 08.12.07 얼마전에 미국 볼티모어 시합에서 가오준선수와 왕첸선수봤습니다. 가오준선수 매너좋구여,,, 왕첸은 뉴욕에 클럽팀을 맡고 있더군여...올림픽에 김경아선수를 단식에서 이겼던 선수져,
  • 작성자Starless | 작성시간 08.12.07 개인적으로는 자오즈민선수가 제일 멋있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일반적인 여자 선수들 스타일이 아니었고 왼손잡이에다 스카이 서브가 일품이었죠. 저는 지금도 위력은 없지만 스카이 서브 많이 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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