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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ifinesse 작성시간16.08.25 일단 하회전 볼 드라이브는 어렵다는 심적 부담감에서 벗어나시는 것이 우선입니다.
라켓각이 어떻고 궤적은 이래야 하고 스윙 스피드는 빨라야 하고 풋웍으로 공을 잡아야 하고 등등
드라이브가 위력있고 안정적이려면 다 맞는 말이기는 하지만 이런 걸로 머릿속을 복잡하게 한 상태에서
공을 치려고 하면 정작 몸이 굳어서 아무것도 되지 않습니다.
하회전 볼 드라이브 뿐 아니라,
모든 기술은 요령이라는 것이 있고 바람직한 자세와 스윙이 있으니
지금 하시는 것과 같은 훈련으로 기본 동작은 숙달이 되도록 하시되,
우선 레슨 시 코치님이 가르쳐 주신 폼으로 약속된 공들은 잘 넘길 수 있다는 자신감과 경험을 쌓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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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 ifinesse 작성시간16.08.25 상대적으로 쉽다고 생각하고 계실 포핸드 롱/푸시/쇼트 등도 공의 길이, 속도, 바운스, 코스에 따라
똑같은 자세가 아니라 조정이 필요하고 난이도가 다르죠.
하회전 볼 드라이브도 마찬가지로 실전에서는 정말 치기 어려운 볼들이 있고 미묘한 조정법과 요령이 있는데
기본 동작으로 똑같이 치면서 잘 안된다고 주눅들거나 실망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레슨 시 난이도가 있는 여러 종류의 공에 대해서 가장 편하게 (스윙 스피드와 폼이 과하지 않고도) 드라이브를 걸 수 있는
보다 열린 라켓각, 편안하게 힘뺀 백스윙 위치, 공 밑을 치고 올라오는 궤적, 몸으로부터의 타점 위치, 박자감 등에 대해서
코치님의 조언과 교정을 받아보세요. -
답댓글 작성자 ifinesse 작성시간16.08.25 자타공인 운동신경 제로인 저도 탁구/레슨 열공 3년이 다 되어가는 요즘에 와서야
그렇게 조마조마하고 스트레스 만빵이던 하회전 볼 드라이브가 심적 부담없이 안정적으로 쓸 수 있는 기술이 되었네요.
그동안 변화된 면을 생각해 보면,
1) 내 능력으로 성공시킬 수 있는 볼과 무리한 볼을 고를 수 있게 되었고,
2) 내가 쉽게 걸 수 있도록 상대에게 공을 반구해서 미리 기다리거나
3) 풋웍이 나아지고
4) 드라이브로 커버 가능한 타점/타이밍 범위가 넓어지고
5) 뿌려대는 스윙 뿐 아니라 공을 안아서 끌고가거나 받쳐서 채올리는 등 임기응변적 감각을 쓸 수 있게
된 것 같아요.
조급히 생각마시고, 하나하나 조금씩 늘어가실 거예요.^^ -
작성자 커브앤슈트 작성시간16.08.25 구장 연습게임시 보스커트는 하지 마세요. 레슨 받을때 연습하는 컷트볼 드라이브로는 연습량이 많이 부족합니다. 구장 회원들과 연습게임시 나에게 오는 모든 컷트볼에 대해 레슨이라 생각하시고 승부에 상관없이 무조건 드라이브 또 드라이브 계속 드라이브 걸어보세요. 처음 6개월,,, 1년..... 그 동안 네트에 걸리고, 하늘로 날아가고 잘 안될 수 있습니다. 그 기간동안 게임만 하면 동네 북이 되겠죠. 하지만 그 기간을 최대한 단축시키는 지름길은 어떤 컷트볼도 무조건 걸어보는 방법이 최고라 생각합니다. 이런 연습과정 속에서 많은 고민도 하게 될것이고 그 시간이 흐르면서 여러 구질에 대한 내공도 쌓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