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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브의 한계성에 관한 생각

작성자예영아빠|작성시간18.03.03|조회수1,381 목록 댓글 12

지역 5부 40대 남성입니다. 스매싱 위주에서 드라이브 전형으로 가기 위해 무지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러 구장대회나 시대회에 참석하면서 느낀 점은 드라이브 위주로는 한계가 있다는 것입니다.
저는 왼손전형이라 상대편의 드라이브를 많이 받는 편입니다. 그러다 보니 상대방이 4부까지는 드라이브 전형이 오히려 편한 편입니다. 상대방의 드라이브를 공격적인 블럭으로 좌우로 흔든 다음 공격하면 대부분 힘들어 하더군요. 반면 스매싱이나 스매싱이 섞인 드라이브를 만나면 빨리 반응을 하기 힘듭니다. 이건 저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비슷한 것 같더군요. 단 3부 이상을 만나면 스핀이 워낙 편차가 커서 극복이 안되기는 합니다.
그래서 제 생각은 너무 드라이브만 고집하지 말고 어느 정도 스매싱을 섞는 것이 좋다는 것입니다. 드라이브는 스윙 속도가 상대적으로 느리기에 리시브가 강한 상대를 만나면 약점이 생기기 때문이지요.
결국 게임은 상대방의 리듬을 빼앗는 것이 중요한 것 아닐까요?
이상 탁구 초보의 두서 없는 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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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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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아트백핸 | 작성시간 18.03.03 저 역시 블록 스매싱 전형에서 드라이브 구사율을 높이려고 노력했는데 결과적으로 잃은 것도 얻은 것도 있습니다. 웬만한 루프 드라이브는 공격적으로 블록하던 감각과 포핸드쪽 들어오는 드라이브를 스매싱으로 역습하는 것에 대한 감각은 떨어졌고요. 하지만 역시 드라이브는 조금 늘었습니다. 예전에는 상대가 먼저 걸어주기를 기다리면서 수비적으로 역습했다면 드라이브가 되는 지금은 기다릴 필요가 없어졌기에 선제부터 걸고 공격적으로 할 수 있다는게 가장 큰 차이네요.
  • 작성자takman | 작성시간 18.03.04 둘다 잘해야 합니다! ^^
    드라이브는 안정성이 좋은 공격기술입니다. 어떤 구질의 공이든 드라이브를 걸 수 있으며, 반구가 길게 나오는 편이라, 그 다음 공격을 하기에도 유리합니다. 탁구고수가 되려면 꼭 필요한 기술입니다.
    스매쉬는 예민한 기술입니다. 상대가 받기도 힘들지만, 스매쉬를 하기에 좋은 공이 아니면 쉽게 구사하기 힘든 기술입니다. 하지만, 생활탁구에서는 스매쉬가 유리한 상황이 꽤 많이 나오기 때문에, 스매쉬 연습을 많이 하셔야 합니다.

  • 작성자람보 | 작성시간 18.03.04 맞습니다,,위에 탁맨님 글이...아마추어이기에 선수같은 맞드라이브 상태가 나오기 어렵고,,평범한 공에서 힘없는 드라이브 걸기보다는 임패트있는 짧은 스메시가 오히려 잘 통합니다..지역 2~3부에서도 스매시 칠 공을 드라이브로 걸어서 날리거나 회전만 걸린 힘없는 공을 많이 봅니다..웬만큼 뜬 공은 잡아서 스매시가 더 효과적입니다,,여자 고수분들 중 대부분은 스메시가 매서운 분이 많지요..네트 높이보다 조금이라도 높으면 스메시로..여자들은 남자보다 드라이브를 잘 안하는 경향은 있지만,,어쨋든 통하잖아요,,강한 하회전 볼이나 멀리 달아나는 공이 아니면 강한 스매시로 마무리하는 것 중요한 부분입니다~~
  • 작성자Nine9 | 작성시간 18.03.05 일부 동감합니다. 예전 코치님께서 스매싱이 가장 좋은 공격방법이라고 하셨어요. 하지만, 스매싱의 확률을 한번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스매싱확률이 어느 정도 나온다면 구사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결정력은 스매싱이 훨씬 좋으니까요. 결정적인 볼은 스매시로 확실히 마무리 하시고, 그게 아니면 드라이브로 연결을하여 다음 찬스볼을 도모하는 방법 생각해보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 작성자풀뜯는 토끼 | 작성시간 18.03.06 저도 왼손잡이이구요. 왼손잡이는 드라이브에 대한 수비가 좋아질수 밖에 없더군요. 하지만 지역 1부 급 정도 되면 드라이브의 파워가 많이 틀리더라구요. 수비(블록) 만으로 버티지 못하게 만드는 분들이 분명히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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