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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브시 탁구공이 상대방 테이블맞고 순간적으로 튀어오르는건 무슨이유일까요?..

작성자겨울o| 작성시간18.03.28| 조회수1236| 댓글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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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혜경아빠 작성시간18.03.28 회전때문에 마그누스효과로 회전이 많으면 공이 급격하게 떨어지게 되죠.. 공이 급격하게 떨어지면서 테이블에 닿으면 입사각때문에 튀어오르게되고요.. 떨어지기 전에 테이블에 닿으면 깔리겟죠
  • 작성자 Bigpool 작성시간18.03.28 둘다 전진회전이 걸려있기 때문입니다.

    낮게 깔리는 경우는 테이블 표면에 더 얇게 예각으로 낮게 부딪쳐갔는데, 회전이 많으므로 약간만 공이 찌그러질 뿐 표면을 "박차고" 나오는 것이 두드러져서, 위로 튀기 보다는 깔려지게 됩니다. 즉 수직 하강 성분이 적을 정도로 낙차가 크지 않았고 스피드 보다는 회전이 더 두드러져서 그렇습니다. 스피드가 높은 경우에는 미끄러지듯 낮게 테이블을 향해서 그렇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 Bigpool 작성시간18.03.28 튀어 오르는 경우에는 테이블 표면으로 향하는 마지막 순간 쯤에 수평속도에 비해서 마그누스 효과로 인해 더욱 낙차가 크게 떨어져 내리기 때문입니다.

    깔리는 경우에 비해서, 아마도 더 높은 타점에서 쳐졌기에 더 큰 각도로 테이블 표면을 향했거나, 타점 높이와 상관없이 위로 들어올리는 루프가 커져서 호가 높은 채로 네트를 넘어가서는 상대 테이블 상공의 꽤 높은 곳에서 곤두박질 치듯 강하게 떨어져 내렸기에, 테이블을 박차는 효과보다는 강하게 충돌한 것에 대한 반작용(공이 꽤 찌그러졌다가 튀어 오르듯 )이 더 커서 높이 튀는 것으로 여겨집니다.
  • 답댓글 작성자 서초탁미 작성시간18.03.28 그렇다면 일반적으로 타점이 낮은 뒤에서 칠경우엔 예각이 적으니 깔리는게 잦고, 타점이 정점~정점이후에서 칠경우는 튀어오르는게 잦다고 보면될까요??
  • 답댓글 작성자 Bigpool 작성시간18.03.28 서초탁미 드라이브에 있어 들어오던 각도보다 훨씬 더 탁구대 면을 기어오듯 깔릴지 아니면 팡하고 튀어 오를지에 대해서는 여러 요인들이 있을 것 입니다만, 몇 가지로 추려보겠습니다.

    1) 수평 스피드(선속도)와 스핀(각속도)의 비율
    2) 수직하강의 낙차와 드라이브 포물선의 꼭지점 높이
    3) 탁구대 표면에 진입하는 공의 각도 및 속도와 횡회전 포함 유무
    4) 공의 반발력과 마찰력

    1) 회전에 의해 휘어지는 마그누스 효과는 속도와 회전에 의해 결정됩니다. 공이 날아가는 수평성분의 속도가 빠르고 공 자체가 자전하는 각속도, 즉 회전이 적은 쪽이면 스매쉬에 가깝거나 스피드 드라이브가 됩니다. 이런 공이 구사되는 경우라면 타구점이 충분히
  • 답댓글 작성자 Bigpool 작성시간18.03.28 서초탁미 높은 경우가 대부분일 것입니다. 게다가, 타구된 공이 날아가는 궤적은 (호가 높은 곡선보다는 직선에 가깝게 날아갈 것입니다) 탁구대 면에 예각의 각도로 진입하게 되고, 회전량보다 속도가 강조되기에 낙차 크게 떨어져 내리지 못할 것입니다.

    만약, 이때에 중국러버들에서처럼 전진되는 선속도에 비해 자전하고 있는 공의 각속도가 대단히 큰 경우라면;날카롭게 예각으로 바운드되는 각도에 덧붙여지거나 혹은 높은 곳에서 떨어져 내리면서도 전진하던 속도 수준이 낮기에 회전 성분이 더 크게 강조된 나머지, "전진회전으로 인해 테이블 표면을 박차고 나가는 효과"가 있어서 갑작스레 더 빨라지면서 더욱 낮게 깔리는 바운드를 만들어 줄
  • 답댓글 작성자 Bigpool 작성시간18.03.28 서초탁미 것 같습니다.


    2) 반면에, 네트보다 더 높은 타점에서 회전에 치중해서 앞쪽이 아니라 위쪽으로 걸어주거나 혹은 테이블 표면 아래의 높이에서 스피드보다 스핀에 더욱 치중한 포물선의 꼭지점이 높게 형성되는 공이라면 상대 테이블에 낙차 크게 떨어져 내릴 가능성이 크게 되고, 그에 대한 반작용으로서 강하게 높이 바운드되는 경향이 클 것입니다. 혹은 처음에는 빠르게 날아가다가 상대 코트의 엔드라인에 가까워져서는 공기 저항으로 인해 스피드쪽이 먼저 낮아지고, 회전량은 여전히 큰 수준인 경우에는 강하게 곤두박질치듯 떨어져 내릴 수도 있는데, 이 때에는 수평거리 성분으로서의 속도는 떨어져 있는 수준이지만, 하강하는 속도는
  • 답댓글 작성자 Bigpool 작성시간18.03.28 서초탁미 (전진회전으로 인한 마그누스 효과로 인해) 상대적으로 더 빠르겠기에, "공이 크게 찌그러졌다가 복원되는 과정에서 위쪽으로 팡하고 바운드"될 것입니다.

    3) 하회전 서비스 연습에 있어 순수한 하회전만으로는 통통 튀며 높이가 높은 편이지만, 여기에 횡회전을 조금 더 섞으면 조금 더 낮은 바운드 높이를 유지하면서 미끄러지듯 튀는 모습을 더러 볼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커브드라이브로서 횡회전 비율이 많을수록 전진회전을 주로 하고 있는 탑스핀/드라이브라고 하더라도 더 깔려 갈 가능성이 크게 됩니다. 수직 하강 낙차가 작기도 할 뿐더러, 횡상회전성의 드라이브이므로 탁구대 표면에 진입하는 각도도 낮고 또한 포물선의
  • 답댓글 작성자 Bigpool 작성시간18.03.28 SankIS 꼭지점 높이도 낮을 것입니다.

    4) 자유낙하시의 바운드 높이가 더 높아서 탄성이 큰 공이 팡하고 튀어 오르는 경향이 클 것이고, 스피드는 낮지만 마찰력이 높아서인지 회전이 더 두드러지는 ABS 같은 공의 종류들이라면 "탁구대 표면에 부딪칠 때의 마찰력을 통해 반력을 얻어 박차고 나가는 힘"이 더 두드러질 것이므로 낮게 깔려갈 가능성이 더 큰 것 같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 Bigpool 작성시간18.03.28 서초탁미 
    테이블 표면 쪽으로 하강하며 부딪쳐가는 각도가 직각에 가까우며 회전량이 클 때는 팡하고 튀고; 테이블 표면에 예각으로 진입해가면서 회전량이 큰 경우에는 낮게 깔릴 것이며 전진하는 수평 스피드에 비해서 회전량이 대단히 클 경우에는 높은 곳에서 떨어져 내릴 지라도 낮게 깔릴 수 있을 것입니다.

    강하게 튕겨나가며 스피드가 높은 공의 종류들은 스피드 드라이브 구사에 더 편할 것이고, 튕기기 보다는 회전으로 보내는 편이 비율상 크고 마찰력이 높은 공들이면 깔려가는 드라이브를 구사하기에 더 쉬울 것 같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 Bigpool 작성시간18.03.28 Bigpool 또한, 공의 12시 방향을 타점으로 노리고 치는 드라이브에 비해서는, (오른손잡이의 경우에) 공의 오른 쪽을 쳐주는 커브 드라이브는 상대 코트에서 미끄러지듯 하는 맛이 클 것이고 게다가, (커브 드라이브의 속성 상) 낮은 호를 그려갈 것이며, 횡회전이 탁구대 면에서 취할 반력/반작용도 상방으로 튀는 것이 아니라 보다 옆으로 반발하는 것이기에 낮게 깔려갈 경향이 클 것입니다.

    이에 반해, 슈트 드라이브는 속성상 공의 (오른손잡이의 경우에) 공의 왼쪽을 강타해서 상대적으로 전진에서 결정구로 많이 사용되지만, 때로는 슈트를 구사하려해도 실은 공의 왼쪽이 아니라 공의 12시 방향에 가깝게 치게 되는 경우가 많은 나머지
  • 답댓글 작성자 Bigpool 작성시간18.03.28 Bigpool 더욱 전진회전에 가까운 특성이 두드러지기에 커브 드라이브나 순수한 슈트 드라이브에 비해서는 팡하고 튀어 오를 가능성이 더 클 것으로 보입니다.
  • 작성자 보숭 작성시간18.03.28 예상할수있는 탑스핀의 정상적인 바운드가 아닌 예측하지못한 순간적으로
    튀어오르는것이라면 공이 짱구일 경우입니다.
  • 작성자 은하세계 작성시간18.03.28 첫번째는 루프 드라아브
    두번째는 스피드 드라이브 라고 합니다.
    루프 드라이브는 스핀을 중시한 드라이브인데요 속도가 별로 없기 때문에 튀어 오르는 거죠
    반면 스피드 드라이브는 스핀도 있고 스피드도 있어 상판에 맞으면 밑으로 쭉~ 깔리면서 나가고요.
  • 작성자 베짱이 작성시간18.03.28 윗분들 말씀이 맞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먼저 짱구공인가 아닌가 확인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 작성자 겨울o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8.03.29 답변 감사합니다. ㅎ
    답변해주신거 몇번 계속 보면서 이해해봐야겠네요 ㄷ
  • 작성자 에라모르겠다 작성시간18.03.29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마세요. 구질에 영향을 끼치는게 여러가지 있지만 일단 기술적인 면에선 운동에너지의 방향과 회전의 결합이 가장 중요합니다. 상회전이 강하고 운동의 방향이 앞이라면 보통은 바운드 후 가라앉습니다. 운동에너지가 앞+위로 가려는 성향이 있고 회전 적절히 가미된다면 위로 튀는 게 많고요. 그래서 보통 파워있고 공격적인 드라이브는 바운드 후 아래로 꺼지는 성향이 있고 이런게 좋은 공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진짜 좋은 공은, 네트를 타고 넘어가는 직선에 가까운 라인에 바운드 후 꺼지기 보단 예측관 다르게 튀어버리는 공입니다. 힘과 회전이 강하게 얽히게 되면 볼수있는 공이에요.
  • 답댓글 작성자 에라모르겠다 작성시간18.03.29 중국 선수들의 공 구질이 이런 공이 많습니다. 점착력에도 불구하고 워낙 강력한 임팩트가 있으니 힘과 회전에 의해 직진성으로 드라이브가 뻗어나가죠. 그러면 보통은 바운드 후 아래로 가라앉는데 워낙 힘이 좋고 구질이 살아있으니 튀어 버리는 경우가 있어요. 그래서 받는 사람들이 까다로워 하곤 합니다. 그런데 이건 중국선수 수준의 임팩트가 있으니 그런거고..보통 생체에선 이런 임팩트 내는 사람들은 정말 소수라...그냥 다른 세계 얘기로 보는게 마음이 편해요.
  • 답댓글 작성자 겨울o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8.03.31 에라모르겠다 답변 감사합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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