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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igpool 작성시간17.02.09 앞뒷면을 다 쓰는 중국식 펜홀더가 아니라 앞면 하나만 쓰는 일본식 펜홀더라면, 우선 일본산 기소 히노끼가 사용된 고가인 것이 좋습니다.
고가이니 만큼 일펜을 많이 골라본 분들과 같이 판매장에 방문하셔서 서너자루가 아니라, 열자루 이상 중에서 결과 소리 등으로 골라내셔야 좋습니다.
무게는 힘이 좋으신 분들이라면 100g 이상도 괜찮으실 터이지만, 여성들이 90g 전후를 쓰는데 비하여, 남성들은 예전에 98~100g을 많이들 사용하셨습니다. 하지만, 요즘 러버들이 3g여 더 무거워졌기에 전체 무게를 전과 비슷하게 하기 위하여 조금 낮추어들 구매하시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 Bigpool 작성시간17.02.09 고르시는 요령은 손잡이 쪽과 그 반대쪽에서 보았을 때, 결이 수직으로 촘촘하게 내려와야 좋습니다. 그리고 옆면에서는 소위 "동그랑땡"모양이 양면에 있으면 더할 나위 없이 좋고 그 동그랑 땡에서 블레이드 뒷면에 붙여진 코르크까지 나이테 같은 결이 7개 이상씩 양 옆에 다 있으면 또한 대단한 수준급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결들이 촘촘할 수록 반발력이 높습니다. 촘촘 여부보다 중요할 수 있는 것은 치우침 없이 고르게 촘촘해야 반발력이 여러 지점에 걸쳐 일정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
답댓글 작성자 Bigpool 작성시간17.02.09 또한, 블레이드의 동그랑 땡이 있을 법한 자리를 엄지와 중지로만 잡고 머리에 살짝 두들겨 보아 공명음을 측정해보실 수도 있습니다. 이상한 울림 없이 청아한 소리가 울려퍼져야 좋습니다. 높은 소리는 상대적으로 높은 스피드를 보여줍니다. 지나치게 짧게만 울리면 잡아주는 맛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공을 나무에만 튕겨보셔도 개체차이들로 인해서, 어떤 것은 그저 펑펑 튕겨주고 또 다른 것은 잠깐 머금었다가 늘어붙는 듯한 맛을 간직한 채로 탄력있게 쏘아주는 것이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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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 Bigpool 작성시간17.02.09 이렇게, 결과 소리와 공 튕김 등으로 (또한 짙은 색상이면 히노끼 나무의 겉쪽에 가까운 단단한 부분이기에 한방이 좋을 것이고, 하얀 색상이면 히노끼 나무의 안쪽에 가까워서 부드럽고 회전이 좋을 부분이기도 합니다) 판단하실 수 있지만, 실제로 러버를 붙여 쳐보면 예상과 다를 가능성도 있기는 합니다.
일반적으로 버터플라이의 것들은 짙은 색으로 단단하고, 다커의 것들은 히노끼의 속살로서 더 하얗다고 알려져 있기는 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 Bigpool 작성시간17.02.09 어느 브랜드의 것이든 고가의 일펜이 더 좋은 것이긴 합니다만, 다수의 것들 중에서 잘만 고르시면 반등급 정도는 넘어설 수 있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점차 값비싼 것을 찾으실 수 밖에 없으며 동시에 잘 고르셔야 합니다.
일반적으로는 버터플라이의 김택수 구형 등이 거의 레전드 급이지만, 일본 기소 히노끼를 사용한 것들이라면 브랜드에 상관없이 (블레이드의 형상이 브랜드에 따라 조금씩 다르기도 합니다) 적당한 가격대를 정해놓으신 후, 그 가격대의 일펜이 많이 입수되어 있는 대리점을 방문하셔서 많이 골라본 분의 도움을 받거나 용품점의 사장님께서 특별히 빼놓으신 것을 뺏아(?)오시면 좋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 Bigpool 작성시간17.02.10 (다마스 버터플라이 코리아의) 버터플라이, (한울의) 다커, (타토즈의) 김택수, (참피온의) 엑시옴, (TSP의) 헌터와 다이남, (리베로 스포츠의) 암스트롱, 코쿠타쿠, (탁구닷컴의) 넥시 등 많은 선택안들이 있습니다. (닛타쿠의) 로린 시리즈도 빼놓을 수 없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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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 파바 작성시간17.02.10 제가 이 카페를 먼저 알고 먼저 질문을 드리고 샀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밀려오지만.... ㅠㅠ ㅎㅎ
그러나 추천해주신 방법대로까지 할수는 없기에 ㅎㅎ
일단 제 라켓에 만족하는걸로~
정말 대단하십니다~
초보 일펜 구매예정자 모두에게 큰 도움이 될듯이요~
참고로 저는 (판매자분의 추천으로) 헌터 구입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