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발력이 사디우스나 아크라시아 급이면서, 가변 반발력이 없는 블레이드로는 어떤게 있나요?

[풀뜯는 토끼]

반발력이 사디우스나 아크라시아 급이면서, 가변 반발력이 없는 블레이드로는 어떤게 있을까요?

저 같은 경우는 반발력이 좋은 블레이드가 맞는 편이더군요.

악셀로와 사디우스, 아크라시아를 모두 써봤는데,

악셀로는 단종이고,

사디우스는  뭔가 안맞았고,

아크라시아는 블록이나 부드러운 듯 하면서 잘나가는 감각이 좋았지만,

가변반발력 떄문에 한번 핀트가 안맞으면, 헤매는 일이 생기더군요.

암튼

반발력이 사디우스나 아크라시아 급이면서, 가변 반발력이 없는 블레이드로는 어떤게 있나요?

[풀뜯는 토끼]

사디우스는 악셀로보다 반발력이 강하더군요. 그런데 감각이 영 아니라서요. 잡아주는 듯 하면서, 강하게 쏘아주는 느낌을 원했는데, 사디우스는 그냥 바로 튀어나가는 느낌이었습니다.

아크라시아는 감각으로는 딱 좋았는데, 가변반발력이 있어서, 공격시에, 어처구니없는 오버미스가 한번씩 나옵니다. 그런데 그런 미스가 한번으로 끝나지 않고, 여러차례 반복되며 심리적으로 헤매게 만들더라구요. 그러니까 잘 될때는 정말 좋은데, 영점이 안잡히는 때는 공격 성공률이 급 떨어지네요.

[루프드라이브]

한니발이 딱 원하시는 라켓입니다!!!

분명 후회 없으실겁니다^^

혹은 버터의 슐라이거나 프리모라츠카본, 니타쿠의 미드쉐이크, 욜라의 로스코프 포스 등이 있지만 하니발을 가장 추천드립니다^^

[소르]

이그니토는 슐라거 라이트, 스트라토가 프리모라치 카본, 악셀로가 슐라거 OFF+를 겨냥해서 만든 라켓이니 악셀로를 쓰셨으면 현재 슐라거 못지않은 특성을 가진 블레이드가 가레이디아 T5000이니 그걸 갖고 계신 지인분들의 라켓을 한번 시타해보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

[풀뜯는 토끼]

안 그래도 가장 고려하고 있는 용품입니다. 사실은 슐라거를 원했는데, 슐라거가 단종이잖아요?

슐라거가 가레이디아 t-5000의 반발력과 느낌이 실제로 비슷한가요?

[소르]

아무래도 다를 것입니다.
슐라거는 프리모라치 카본을 바탕으로 슐라거 선수가 쓰는 전용 모델로 변형시킨 모델입니다. 다만 무게가 큰 문제가 되었기 때문에, 많은 플레이어의 선택을 받지 못했을 것입니다.
가레이디아 T5000은 목재 각 층의 두께를 세부적으로 조정하여 무게를 경감시켰을 것이라 봅니다. 기존 슐라거의 두꺼운 히노키 표층을 조금 더 얇게, 가벼운 키리 중심층을 더 두껍게, 그리고 전체 두께도 7.5인 슐라거보다 조금 얇은 7.2입니다. 아마 슐라거보다는 가볍게, 사디우스보다는 드라이브 전형에 알맞게 절충해서 세팅했을 가능성이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