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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scar 작성시간17.03.03 제가 사용해 본 러버 몇 가지를 제시합니다.
아우루스 사운드 : 아우루스는 가성비가 높은 티바의 대표적인 러버입니다. 부드럽지만 되쏘는 힘을 가진 러버이기 때문에 짧은 스윙에서도 충분히 공을 감아 올릴 수 있는 러버입니다. 표층의 끌림을 원하시면 추천 가능합니다.
스티가 에어록 아스트로 S : 이 러버는 연질인데도 굉장히 공격적인 러버이지요. 특히 블로킹에서의 안정성이 높아서 선호되는 러버이기도 하지요. 끌림의 면에서는 아우루스 소프트보다 조금 덜하지만 때리는 듯한 감각면에서는 발군의 러버라고 할 수 있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 Oscar 작성시간17.03.03 스티가 만트라 S : 만트라는 아우루스 사운드처럼 끌림의 측면이 좋지만 그 힘을 구성하는 방법이 조금 달라요. 아우루스가 표층에서 끌어 올린다고 한다면 만트라 S는 전체가 공을 감싸안아서 감아 올리는 듯한 느낌이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힘이 강한 러버처럼 느껴지지는 않지만 걸면 걸리는 러버같다는 생각을 하게 만드네요.
제니우스 사운드 : 독일 러버 중에서 최초로 버블 구조를 차용한 세대의 러버이지요. 최초의 버전인만큼 완성도가 높지는 않은데, 그런 측면 때문에 아주 특이한 성질을 가지게 되기도 했어요. 퍼석 하면서 공을 잡아서 위로 가져가는 힘이 좋은 러버입니다. 성질이 독특하죠.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