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닉 P40+(ABS) 시합구는 정말 안나가네요.

[고양이알러지]

  호돌이68님의 도움으로 또다시 광주에 가서 도닉제품 취급하는 곳에서 구입했습니다.

탁구용품과 탁구클럽을 같이 운용하는 곳이더군요. ^^

들어가자마자, 댕댕이가 배를 까보이며, 반겨줍니다.

ABS재질 볼은 DHS도 그렇고, 기존 볼보다는 살짝 저렴하게 느껴지더군요. 6구짜리 8천원

사자마자 점심시간에도 쳐보고, 인근 클럽에 가서도 쳐봤는데... 공통적인 의견이 잘 안나간다는 것입니다.

음... 짧은 커트를 해보면 다른 볼에 비해 더 짧고 바운드도 낮게 느껴지구요.

임팩트 강한 파워드라이브를 하려고 하면... 생각보다 상대방 공이 늦게 오거나 덜 오는 것처럼 느껴져서 헛스윙이 많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소수 의견으로 드라이브를 세게 걸면 회전이 잘 안걸리고 그대로 아웃되버리는 느낌이라고도 하네요. 

그래서인지, 저처럼 탁구대에 붙어서 블럭 위주의 수비플레이어한테는 강한 볼이 안오니 약간 유리하게 느껴지더군요.

암튼, 이 날 임팩트를 강하게 주는 플레이어 분들은 이 볼 때문에 많이들 당황하셨습니다. ^^ 

(결론적으로 대회 하루 남은 상황이지만, 사서 미리 경험해보길 잘했단 생각이 드네요.)

[오비트랩]

DHS abs공에 비하먄 어떤가요? DHS abs공도 무겁고 회전 덜먹더라고요..

[고양이알러지]

DHS 공은 소리도 특이해서 그런지 사람들이 아예 사용하기를 꺼려서 잘 사용하지 않아서 둘 간의 비교는 잘 모르겠습니다.

[karsid]

저는 파란별이 빨간별보다 훨씬 낫던데...사람마다 다른가 봅니다

[포로리]

DHS ABS 공이 엑시옴, 은하같은 심리스 볼보다 회전 더 먹습니다
ABS공으로 하회전 서브 넣으면 리시브 하는 분들 네트에 많이 걸립니다
그 이외에도 다른 서브 넣으면 회전 많이 먹어서 점수 격차가 커지면 안되겠다고 이전 공으로 바꿔 치자고 합니다
그리고 공을 짧게 짧게 보내면 이전에 하던 플레이를 못합니다
특히 테이블 살짝 벗어날까 말까한 볼 보내면 미스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동안 쳐온 심리스볼이 그만큼 바운드가 높고 뻗어나가기 때문에
파워플레이어엔 유리한듯하고 섬세한 컨트롤을 하고 회전을 즐기는 플레이어는 ABS공을 선호하리라 봅니다
ABS 로도 경쾌하고 스피드한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pingpongmaster]

저는 DHS 새공은 자꾸 자국이 남고 도닉 새공이 훨씬 반응성과 감각적으로 괜찮았습니다. 일단 내구성은 ABS소재가 애초의 목표에 맞게 아주 좋더군요. 하지만 ABS공이 조금더 덜나가고 물렁한건 맞습니다 같은힘이면 회전도 적게먹겠지요(덜나가서 힘을 더줘서 강해질수 있습니다) 제작상 단가도 그래서 싸고요. 그래도 DHS와 도닉 기존공보다는 훨씬 좋아졌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