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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를 위한 탁구 이야기(1) : 렐리의 기본 (x+y = 10)

작성자theONE|작성시간18.05.13|조회수1,237 목록 댓글 20

[네이버 블로그] 초보를 위한 탁구 이야기(1) : 렐리의 기본 (x+y = 10) https://m.blog.naver.com/kooring/221002124035


초보 때는 탁구 기술을 정확히 익히고 이를 실전에 적용하는데 치중을 하게 됩니다.
이 단계가 지나면 상대편과 렐리가 이어 지게 되는데 중/고수들과 달리 초보 분들은 렐리가 잘 지속되지 않습니다.
이는 기술적인 부분도 있지만 그 이전에 렐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가를 고민해 봐야 합니다.


제 생각에는 렐리에서 가장 중요한 기본은 상대와의 조화를 이루는 것입니다.
저는 상대와의 조화를 X + Y = 10 이라고 표현을 합니다.

탁구는 상대 경기고 공을 주고 받으며 진행하면서 경기가 진행됩니다. 공이 오고 갈때 힘의 합이 10이 될때 공이 탁구대 밖으로 나가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상대가 7의 힘을 실어보내면 난 3의 힘으로 받아주고 상대가 4의 힘으로 되돌려주면 6의 힘으로 치면됩니다.
이게 바로 x+y=10의 조화입니다.
만약 5의 힘으로 보낸 공을 8의 힘으로 강하게 친다면 운좋게 들어갈 수도 있지만 미스 확률이 높고 관중에게 즐거움을 주지만 시합을 지배할 수도 없고 실력도 늘지 않고 제자리 걸음을 하게 됩니다. 선수 경기를 보면 둘의 합이 높아서 그렇지 선수들 간에는 공방의 합을 10으로 잘 유지 하며 경기를 합니다.
이렇게 하다 보면 경기를 이기는 요령이 자연스럽게 알게됩니다. 조화를 깨뜨려서 점수를 얻는게 아니라 나는 상대와의 조화를 유지 하면서 상대가 그 조화를 깨뜨리도록 코스와 회전 변화를 통해 상대의 중심을 무너뜨리고 리듬을 깨지도록 하는 겁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이 법칙을 알아낸 후부터 상대가 몇으로 보내는지 잘 본 후 그에 상응하는 공을 보내는 연습을 하였습니다. 이렇게 하자 렐리가 좋아지고 상대의 움직임이 잘 읽혀져서 게임의 승률이 자연스럽게 오르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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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파주지니 | 작성시간 18.05.14 좋은 글 감사합니다.
    라켓을 처음 잡았을 때 이 글을 읽었으면 많은 도움이 되었을텐데 하는 생각이 듭니다.
    4년이 지나서 이 이치를 깨달으니 말씀하신 것처럼 랠리가 길어지고 있습니다^^
  • 작성자열서브 | 작성시간 18.05.14 좋은 말씀입니다~
    이제 조금씩 알아가는데 한번 더 생각하게 하는 좋은 글입니다~
    감사합니다.
  • 작성자Nine9 | 작성시간 18.05.14 좋은 내용인것 같습니다. 탁구의 기본 중에 하나가 무리하지 않고 안정적으로 넘기는 것인데, 이에 부합하는 이론인 것 같습니다.
  • 작성자세븐아이 | 작성시간 18.05.14 아... 상대가 7로 보냈으니 나는 그 힘을 이기기 위해 8, 9로 치는 것이 아니군요,
  • 작성자황혼초리 | 작성시간 18.05.22 G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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