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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초보 험난한 카리스 m+ 사용기

작성자나무결처럼|작성시간18.12.06|조회수506 목록 댓글 15

에이스에 카리스m+를 사용하면서
열흘가까이 열탁해서 적응해가나 했습니다
조만간있을 지역대회를 대비할겸
타 탁구장 리그전에 참여
6게임을 참가했습니다

우선 게임을 들어가니
역시나 긴장감과 중압감에 경직됩니다
상대가 공을 어떻게 줄지 몰라 온신경이 곤두서죠
문제는 탁구장에서 어느정도 익숙한
동호인들과 칠때와는 다르게
예측가능성이 없는데다 경직되어서
자세와스텝이 나오지 않습니다

살짝뜬공을 때리면 처박고
되지도 않는 드라이브를 한다고 휘두르면 오버되기 일쑤 입니다 여기서 카리스의 특징이 드러납니다
정확한자세가 아니면 용납하지 않는다는겁니다
몸이 경직되고 준비되지 않은자세에서 휘두르니
팍팍 처박힙니다

엉덩이는 빠지고 발은 쫓아가지 못합니다
상대 볼을블럭하는 능력은 탁월합니다
에이스가 가진힘을 맹신해서 어깨힘을주고 때려대니
더욱 엉망이 되어갑니다
연속 4패를하고

쉬는시간에 차에가서
마침가져온 허롱5를 가져와 게임을 해봤습니다
비교적 강자라는 지역 여자부수 있으신분과 팽팽히 하다 이겼습니다
허롱에는 r47이 부착되어 있습니다
r47은 공이 잘 말린다라고할까 드라이브가 친절하게 들어가 줍니다 허롱또한 이너alc구조라 드라이브에는 좋은거 같습니다 과한힘을 약간 눌러주는 연성도 있습니다
허롱이가 좋은점은 합판느낌에 부드럽고 통통 경쾌한 소리가 난다는 것입니다
무게중심이 헤드에 있어 라켓자체는 잘안나가지만 공에 힘전달이 잘되는것 같습니다
안정성이 좋습니다
자세나 임팩트가 엉망이어도 용납해줄때도 많습니다

마지막 게임은 패했으나
허롱과 r47은 할일을 잘했습니다

오늘 내린 결론은
카리스는 초보가 연습하기에 좋은 러버다
하지만 실전용으로 사용하기에는
위험요소가 많다 친절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카리스에 에이스는 연습할때 원없이 쓰기로하고
시합에는 이너구조인 허롱을 가져가기로
결정했습니다

긴장하고 경직되는 초보의 한계를 조금은
보듬어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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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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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나무결처럼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8.12.11 그러니까요
    지금 혼란스럽습니다
    카리스 조합은 탁구장에선 그야말로 강적입니다
    다행히 이번에 지역6부로 승급하게 되었는데요
    개인전 시합중에 허롱을 쓰다 스매시가 안되어 정말 소극적인 경기하다 탈락하고
    단체전만 준결부터 에이스 파스탁지원 꺼내서 그나마 버텨 단체전 우승했습니다
    이게 뭐하는건지싶네요
    주력을 잡아서 이제 더 실력을 가다듬어야하는데
    결정장애가 생긴거 같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Conan (운영진) | 작성시간 18.12.11 나무결처럼 음, 너무 많은 것 같아요. 세자루는... 셋 다 잘 다루지 않으면 큰 의미가 없는 것... 같습니다. 셋 중에 확실히 다 잘되는 조합이 있어야 하는데 현재는 허롱인 것 같네요. (스매시는 못받게 때리는 공이기 때문에, 감각문제 보다는 연습부족이어요.)
  • 답댓글 작성자나무결처럼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8.12.11 Conan (운영진) 맘이 에이스에 카리스를 원하고 있어서요
    일단 그것을 주력으로 하고
    나머지를 처분할까 합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허롱도 정말좋은 라켓인데.. 마음이가 안따라주네요
  • 답댓글 작성자Conan (운영진) | 작성시간 18.12.12 나무결처럼 에이스도 좋은데 허롱도 좋은 라켓이지요. ㅜㅜ 성장 중 고민이시네요. 승급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 답댓글 작성자나무결처럼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8.12.12 Conan (운영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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