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샹쿤AC 블레이드 전면에 네오 허리케인3 일반 러버 붙이고 두번째 쳤는데, 이제야 적응이 됩니다.
요령이 일단 두껍게 타구해야 스피드가 제대로 나옵니다.
스핀도 약간 헤비하게 맞춰야 잘 걸립니다.
이렇게 요령이 붙으니 스피드가 문제가 되진 않는 것 같습니다.
톱스핀도 길게, 짧게 조절이 됩니다.
스윙스피드도 아주 빠를 필요가 없었구요. 폴로우 쓰루라고 하나요? 스윙 마지막까지 블레이드를 길게 끌어도 볼이 쉽게 아웃되지 않습니다. 이 점이 아주 마음에 들더군요.
서브할 때는 볼이 러버에 착착 감기는 느낌이 강합니다.
하이텐션 러버 쓸 때는 잘 안 될 때는 세게 맞고 튀어나가 테이블에 높게 바운드 경우가 많았는데,
이 러버의 경우에는 볼을 잘 채 주는 느낌이 강합니다.
테이블에 첫 바운드된 볼의 움직임도 날까롭고 스핀도 강합니다. 스피드도 조절 잘 되구요.
점착러버는 상대 볼이 강해도 일단 숨을 한박자 죽여놓는 성질이 있는 것 같은데 이 점도 강점 같습니다.
상대 파워볼을 자기 볼로 바꿀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죠.
성광, 국광급은 성능이 더 훌륭하고, 새로나온 디그닉스09도 국광급 특성을 가진다고 하니
다음에 전면 러버 바꿀 때는 그 중에 하나 선택하면 될 것 같습니다.
물론 1년쯤 후에요.
장비에 더 이상 투자는 올해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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