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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고보서 1:19-27(3)

작성자흐르는 물|작성시간26.06.10|조회수12 목록 댓글 0

6월 11일(목)   야고보서 1:19-27   찬송 400장

 

19.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너희가 알지니 사람마다 듣기는 속히 하고

말하기는 더디 하며 성내기도 더디 하라

20. 사람이 성내는 것이 하나님의 의를 이루지 못함이라

21. 그러므로 모든 더러운 것과 넘치는 악을 내버리고 너희 영혼을

능히 구원할 바 마음에 심어진 말씀을 온유함으로 받으라

22. 너희는 말씀을 행하는 자가 되고 듣기만 하여 자신을 속이는 자가 되지 말라

23. 누구든지 말씀을 듣고 행하지 아니하면 그는 거울로 자기의

생긴 얼굴을 보는 사람과 같아서

24. 제 자신을 보고 가서 그 모습이 어떠했는지를 곧 잊어버리거니와

25. 자유롭게 하는 온전한 율법을 들여다보고 있는 자는 듣고 잊어버리는 자가

아니요 실천하는 자니 이 사람은 그 행하는 일에 복을 받으리라

26. 누구든지 스스로 경건하다 생각하며 자기 혀를 재갈 물리지 아니하고

자기 마음을 속이면 이 사람의 경건은 헛것이라

27.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정결하고 더러움이 없는 경건은 곧 고아와 과부를

그 환난중에 돌보고 또 자기를 지켜 세속에 물들지 아니하는 그것이니라

                                                                    (개역 개정)

 

- 하나님 말씀안에 거하는 신앙 생활 권고 -

오늘 말씀은 시험 중의 성도의 바른 신앙 자세에 관한 교훈을 준 어제 말씀에 이어

성도의 신앙 생활에 있어 가장 기초가 되는 하나님 말씀 안에 거하는

신앙 생활에 대해 권면하고 있는 부분이다.

이러한 본문의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19절에서는 말하고 성내기보다 듣기에 힘쓰라는 경구로

하나님 말씀을 듣는 것의 중요성을,

20-21절에서는 모든 악을 버리고 신앙의 성숙을 이루기 위한 기본 단계로

먼저 하나님의 도를 듣고 온유함으로 받아들일 것을 언급한다.

이어 22-25절에서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으로 끝나지 말고 그 말씀을 행할 것을,

끝으로 26-27절에서는 행함의 구체적 방법으로서

고아와 과부들을 돌아볼 것을 권면한 사실을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내용의 본문을 통하여 다음과 같은 교훈을 발견하게 된다.

첫째, 우리는 먼저 자신의 말을 내뱉고 또 자신의 감정 때문에 분노하기보다

겸손하고 온유한 마음으로 하나님 말씀을 듣는 일에 힘써야 한다.

성급하게 내뱉는 말이나 분노는 결국 하나님 앞에서 겸손하지 못하고

자신의 욕심으로 인하여 교만해 있다는 증거가 된다.

이러한 교만은 하나님께 대한 신앙에 있어서나 사람들과의 교제에 있어서

절대적인 장애물이 되는 것인 바 우리는 이에 주의해야 한다.(잠11:2; 19:11)

둘째, 하나님 말씀은 마치 거울과 같아서 그 말씀에 우리 자신을 비추어 볼 때

우리의 부족함을 발견할 뿐만 아니라

또 우리가 마땅히 하나님 앞에서 행하여야 할 바를 알게 된다.

즉 하나님 말씀은 우리에 대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절대 유익한 것인 바(딤후3:16-17) 이를 우리 삶의 유일한 지표로 삼아야 한다

셋째, 우리들은 어린 아이처럼 젖을 먹은 단계에서 한 걸은 더 나아가

그 말씀을 삶의 구체적인 현장 속에 적용하여 실천하기를 힘써야 한다.(시119:101, 106)

성숙한 신앙인이라면 마땅히 말씀을 듣는 것에서 멈추어서는 안 되며

듣는 것을 행하는 자여야 한다.

 

21) 그러므로 모든 더러운 것과 넘치는 악을 내버리고 너희 영혼을

능히 구원할 바 마음에 심어진 말씀을 온유함으로 받으라

 

21절을 보면 ‘그러므로’라는 접속사로 시작된다.

따라서 독립된 말씀이 아니라 앞절과 연결되어 있는 말씀임을 알 수 있다.

‘사람의 성내는 것이 하나님의 의를 이루지 못한다’라고 한

20절과 연관지어 본다면 21절 말씀은 ‘그렇다면 하나님의 의를 이루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음을 알 수 있다.

즉 하나님의 의를 이루기 위한 필수적인 요소를 기록한 것이다.

야고보는 하나님의 의를 이루기 위해

‘모든 더러운 것과 넘치는 악을 내버리고 …

마음에 심어진 말씀을 온유함으로 받으라’고 말한다.

즉 하나님의 의를 이루기 위해 서로 깊게 관련이 있는

두 가지 행동을 요구하는데 버리는 것과 채우는 것이다.

버리는 것 없이 채우는 것이 일어날 수 없으며,

채우는 것 없이 버리는 행동만으로 하나님의 의를 이룰 수 없다.

이 둘이 모두 충족되어야 하나님의 의를 이룰 수 있다.

하나님의 의를 이루기 위해서는

‘마음 가운데 있는 일체의 더러운 것들과 죄악을 다 쏟아버리고

대신 영혼을 구원할 수 있는 말씀 곧 복음의 진리로 자신을 채워야’ 한다.

마치 목욕탕이나 풀장에서 더러운 물을 완전히 빼버리고

깨끗한 물로 새로이 갈아 채워넣는 것처럼 말이다.

다시 말해 하나님의 의를 이루려면 남의 말을 듣기도 전에

먼저 말하는 성급함과 경솔함, 분노, 더 나아가 육신의 정욕 등

하나님의 의를 가로막는 모든 것들을 과감하게 버리고

대신 그 자리를 복음의 진리로 채우는 일종의 ‘영혼의 대청소’가 있어야 한다.

그런데 흥미로운 점은 세상 사람들도 육신의 건강에 문제가 있다고 느끼면

굳이 가르쳐 주지 않아도 이와 비슷한 일들을 하곤 한다.

예컨대 그들은 신체에 이상이 있다고 느끼면 체질을 바꾸기 위해

음식 등을 바꾸고 몸 안의 독소를 배출하기 위한 여러 노력들을 한다.

시중에 소위 건강식이라는 각종 알칼리성 식품들이 인기를 끌고

찜질방이나 사우나 등이 성업하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다.

또 사회 역시 마찬가지다.

사회에 문제가 생기고 위기가 오면 내부에 쌓인 모순과 비리를 척결하기 위해

각종 사정 작업 등을 하고 제도 개혁과 같은 일련의 조치들을 취하곤 한다.

하지만 어떠한가? 그런 것들이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까?

물론 그러한 조치들이 필요하긴 하지만 어디까지나 그 모든 것들은

육체적, 외면적인 변화에 불과하다.

아무리 건강식으로 체질을 바꾸고 운동으로 체내 독소를 배출한다 하여도

그것들로는 단지 육신의 생명을 잠시 연장할 수 있을 뿐이다.

또한 제도 개혁 등도 역시 외부적인 개혁에 불과하기 때문에

아무리 개혁을 계속해도 여전히 사회는 비리와 부정으로 오염되어 있다.

이는 인간과 사회를 진정으로 더럽히는 것은 마음에서 비롯되는데(마15:18-20)

이러한 근본 원인인 마음을 청소하는 작업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우리는 마음의 죄악을 버리고 복음으로 마음을 채워야 한다.

단지 영혼의 구원뿐 아니라 육신의 건강과 생명을 위해서도

먼저 죄를 토해 내고 복음의 진리를 받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한 일임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시32:3-6)

또한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도 먼저 사람의 내면을 씻는 일이 우선이다.

사회 구성원 각 사람의 마음이 썩고 부패했는데

공의로운 사회가 이루어질 리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 자신 뿐 아니라 이 세상을 위해서도

먼저 죄악을 쏟아내고 생명의 진리를 받는 복음 운동을 열심히 일으킴으로써

개인의 구원은 물론 이 사회까지도

하나님의 의로 가득한 건강한 사회로 만들어 가야 한다.

 

「너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따르는 옛 사람을 벗어 버리고

  오직 너희의 심령이 새롭게 되어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 (엡4: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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