精神一到何事不成
정신정 정신신 한일 이를도 아니불 일사 이룰성
[정신이 하나로 집중되면 무슨 일인들 이루지 못하랴
정신이 살아 있어야 육신이 따라다니는 법 육신만 살아 있고 정신이 따라다니지 않으면 그 인생은 죽어있는 시체보다 못한 인생이다. 공부를 하라고 하면, 억지로 책상에만 앉아 있으면 따분하고 졸리지만, 내일 아침 수학여행 간다고 하면 준비 하느라 바쁘고, 저녁에 잠도 오질 않고 설렌다.
무척 피곤하여, 혹시 자리가 있는 경우엔 앉자마자 눈이 감기고 졸기 바쁘다. 반면에 놀러가는 날엔, 흥에 겨워 콧노래가 절로 나오고 지하철에 자리가 나오더라도, 절대로 잠이 오지 않고 자리가 나도 양보를 하며 정신이 깨어 있는 여정을 시작한다. 학원에 가는 날은 이부자리에서 뭉개고 늦잠을 자지만 소풍 가는 날엔 누가 깨우지 않아도 저절로 일어난다. 무엇이 같은 사람에게 이렇게 사뭇 다르게 작용을 하는가? 명절날 가족들끼리 술 한 잔 먹고 고스톱 치는 날 그렇게 여정에 피곤하더라도, 잠이 오질 않는다. 형광등을 켜지 않아도 훤하다, 눈에 불을 켜고 하니까. 주관을 누가 하느냐, 내가 하느냐, 남에게 따라 가느냐 내가 즐거운 일이 있느냐, 억지로 해야만 하느냐. 정신이 살아 있는 한 육신은 언제나 피곤하지 않다.
내가 손해를 보는 일인가, 아니면 인정을 받을 일인가. 육신만 움직이는 송장은 정신이 썩어서 악취가 진동한다. 질문을 하라, 끊임없이 자신에게 위대한 질문을 하라. 그러면 정신이 살아나고 내가 할 일이 주어진다. 당신이 대답하기 어려운 질문을 하면 눈동자가 살아난다. 현명하고 날카로운 질문은 당신을 꿈틀거리게 하고 두뇌가 쉬지 않고 움직여 살아 있는 것을 느낄 것이다. 당장 답변을 하지 못할 것에 답을 찾아 떠나라. 정신의 힘은 질문과 답변에서 시작하며 문제를 주고받는 살아 있는 정신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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