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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국 어]]공무원 국어 띄어쓰기

작성자운영자|작성시간08.01.07|조회수241 목록 댓글 0

의존 명사 '데', '바', '뿐', '수', '지'

의존 명사 '데, 바, 뿐, 수, 지' 들은 모두 띄어 써야 합니다(관련 규정 제42항). 그러나 이들이 문장 안에서 언제나 의존 명사로만 실현되는 것은 아닙니다.

 

예) (1) ㄱ. 그렇게 서둘렀는 데도 불구하고 늦었다.
     (1) ㄴ. 그렇게 서둘렀는데 그만 늦고 말았다.
   
    (2) ㄱ. 나는 그곳에 가 본 바가 없다.
    (2) ㄴ. 내가 그곳에 가 본바 사실 그대로였다.

   

    (3) ㄱ. 귀찮을 뿐 아니라 밉기조차 하다.
    (3) ㄴ. 귀찮을뿐더러 밉기조차 하다.

   

    (4) ㄱ. 이제 그를 만날 수 없게 되었다.
    (4) ㄴ. 그를 만날수록 깊이 빠져 들어 갔다.

   

    (5) ㄱ. 우리가 갇힌 지 얼마나 되었을까?
    (5) ㄴ. 우리가 얼마나 갇혀 있었는지 모르겠다.

 

(1)∼(5)의 ㄱ은 의존 명사로서 모두 띄어 쓰지만, ㄴ의 '데, 바, 뿐, 수, 지' 들은 앞말에 붙여 써야 합니다. 이들은 제 홀로는 뜻을 갖지 않는 어미들로서, 본디 형태는 각각 '-ㄴ데/-(은)는데, -ㄴ바, -ㄹ뿐더러, -ㄹ수록, -ㄴ지/-(은)는지' 들이다.


'한번'의 띄어쓰기

'한 번, 두 번'에서처럼 횟수를 나타낼 때는 띄어 써야 하지만, 다음과 같은 뜻일 경우에는 단어이므로 붙여 써야 합니다.

 

(명사)
(1) 어떤 일을 시험 삼아 시도함을 나타내는 말.
예) 한번 해 보다, 한번 먹어 보다, 제가 일단 한번 해 보겠습니다.
(2) 기회 있는 어떤 때.
예) 우리 집에 한번 놀러 오세요, 시간 날 때 낚시나 한번 갑시다.

 

(부사)
(1) 어떤 행동이나 상태를 강조하는 뜻을 나타내는 말.
예) 춤 한번 잘 춘다, 공 한번 잘 찬다.      

 

 '십만 원'의 띄어쓰기

먼저, '십'과 '만' 사이를 띄어 쓸 것인지 붙여 쓸 것인지 한두 번쯤 망설여 본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이와 같이 수를 적는 문제에 대해서는 <한글 맞춤법> 제44항에서 '만' 단위로 띄어 쓰도록 하고 있습니다(보기: 십칠억 이천이백삼십칠만 팔천오백사십). 따라서 '십만'은 붙여 써야 합니다.
그 다음, 단위 명사 '원'은 숫자와 어울려 쓰이는 경우 외에는 띄어 쓰는 것이 옳습니다(관련 규정 제43항). 곧 '천v원, 이만v원, 십만v원, …' 등으로 띄어 써야 합니다. 다만, 숫자와 어울려 '1,000원, 20,000원, 100,000원, …' 등과 같이 쓰일 때에는 붙여 씁니다.
* '150억 원', '백만 달러'라고 띄어 씁니다.

 

'및' 과 '등'의 띄어쓰기

'및'은 '그밖에 또'라는 뜻을 가진 어찌씨로서, '겸', '내지' 등과 같이 두 말을 이어 주거나 열거해 주는 말이므로 띄어서 씁니다(관련 규정 제45항). 따라서 'A, B 및 C'라고 할 때뿐만 아니라 'A 및 B'라고 할 때에도 띄어 써야 합니다.

'등(等)'은 우리말 '들, 따위'와 한뜻말로서, 같은 종류의 것이 앞에 열거되어 있음을 나타내는 말이다. '등'도 위의 '및'처럼 어느 경우에나 띄어 써야 합니다.


'알 만하다'의 띄어쓰기

우리말에서 '듯하다, 만하다, 법하다, 성싶다, 척하다' 들은 기원을 따져 보면 의존 명사 '듯, 만, 법, 성, 척' 들에 '하다, 싶다' 들이 붙은 것으로 이해되므로 이들을 모두 보조 용언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알만v하다'와 같이 '만'과 '하다'를 뗄 수는 없다. 이 말은 '알v만하다'로 띄어 쓰는 것이 원칙입니다(관련 규정 제47항).

다만, 보조 용언의 띄어쓰기 규정에는 붙여 쓰는 것도 허용하고 있기 때문에 '알만하다'로 써도 맞습니다. 바로 이와 같은 허용 규정으로 인하여 혼란을 겪는 일이 많은데, 글쓴이의 생각에는 되도록 원칙을 충실히 따르는 것이 혼란을 줄이는 길이며, 허용 규정을 따를 때에는 일관성을 지키어 같은 글 안에서는 통일되게 적어야 할 것입니다.

 

함께하다, 같이하다  

'함께하다'와 '같이하다'는 동의어이고, 다음과 같은 뜻일 때는 붙여 씁니다.

(1) 경험이나 생활 따위를 얼마 동안 더불어 하다. =함께하다.
평생을 같이할 사람/친구와 침식을 같이하다/강 차석은 여러 차례 술자리를 같이했던 심찬수 쪽으로 가서 인사를 나누었다.<<김원일, 불의 제전>>/ 어젯밤에 우리는 술자리를 같이하느라 밤늦게야 돌아왔다.
(2) 서로 어떤 뜻이나 행동 또는 때 따위를 동일하게 가지다. =함께하다.
친구와 행동을 같이하다/ 우리는 끝까지 의견을 같이할 것이다./부부는 모든 어려움을 같이한다는 각오가 있어야 한다.

위의 경우는 행동이나 뜻을 함께한다는 뜻으로 하나로 굳어진 경우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 나와 공부를 같이 하자."처럼 부사 '같이'가 살아 있는 경우는 띄어 씁니다. 이 경우의 '같이'는 "오늘 나랑 같이 공부를 하자."처럼 앞으로 이동해 써도 자연스럽습니다. 
 
한, 한(限)  

한 ---
(붙) 한가운데. 한복판. 한겨울. 한여름. 한가득(접두사)
(띄) 한 고향 사람.(관형사. '같은'의 뜻)

한(限) ---
(붙) 10월 말일한(末日限) 제출 요망.
(띄) 내가 살아 있는 한, 너의 은혜를 잊지 않겠다.(의존 명사)
(띄) 네가 나를 도와 주는 한, 나도 너를 돕겠다.(의존 명사)

 

의존 명사 '지'의 띄어쓰기  

어떤 동작이 있었던 때로부터 지금까지의 동안을 뜻하는 의존 명사 '지'는 앞말과 띄어 씁니다.

지 (의존) : 《‘ㄴ’으로 끝나는 동사 어미 아래에 쓰여》 어떤 동작이 있었던 때로부터 지금까지의 동안을 뜻하는 말.
예) 온양에서 서울로 이사한 ∼ 10년이 되었다 / 고향을 떠난 ∼도 꽤 오래됐다 / 이 동네 사신 ∼는 얼마나 됐습니까?

 

관형사 '새'

'새 천년'의 '새'가 관형사이므로 '새+천년'으로 띄어 써야 맞습니다.
그러나 '서기 2000년'을 특별히 지칭하는 말로 '새천년'이라 붙여 쓰기도 합니다.

(붙) 새사람, 새살림, 새아기(시집온 며느리), 새색시(각시), 새아빠, 새언니, 새엄마, 새출발

(띄) 새 삶, 새 소식, 새 시대, 새 인물, 새 질서

위에 예를 들은 낱말에서 붙여 쓰는 경우는 '새'가 접두사로 쓰였기 때문입니다.
새 {관형사} : 새로운. 낡지 않은.
새- {접두사} : 새로운 것임을 나타내는 접두어

 

숫자의 띄어쓰기 

수를 적을 때는 만 단위로 띄어 써야 합니다.
'십이억 삼천사백오십육만 칠천팔백구십팔'이나 '12억 3456만 7898'으로 적습니다.

그러므로 돈의 액수를 표기할 때에 '3천4백만 달러, 1백80억 달러, 1200달러, 천2백 달러'로 써야 합니다. 세는 단위와 아라비아 숫자가 결합하는 경우는 붙여 쓸 수 있기 때문에 '1200 달러'는 '1200달러'로도 쓸 수 있습니다. 그리고 '6달러 8센트'처럼 단위가 다른 경우는 띄어 써야 합니다. 인구나 다른 것을 셀 때도 만 단위로 띄어, '12만 6758명, 백오십삼 명, 1억 5678만 7896개' 등으로 쓰시면 됩니다.
  2억 4500만 년 전, 2억 4천5백만 년 전
   수십억 년 전에(띄)   수백만 년 후에(띄)
* 숫자 뒤에는 단위가 따라 붙을 때는 띄어 쓰는 것이 원칙이지만, 붙여 쓰는 것도 허용됩니다. 즉, '16 살' 띄어 쓰는 것이 원칙이고, '16살'로 붙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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