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유머/ 엽기방

맛이 달라

작성자순봉(順奉)/정억용|작성시간26.06.22|조회수11 목록 댓글 0

                            맛이 달라

 

 

물레 방앗간집 주인이 산너머 마을로 밀가루 배달가게 되었다.

 

그런데 산 너머 동네 술집에는 반반한 여자들이 있다는 소문을

들었는지라 그 마누라는 아무래도 안심이 안되어 서방의 그것

에다  밀가루를 흠뻑 칠하고서는 "임자가 집에 오 내 이걸 검사

할 테니  엉뚱한 짓 하지 말아요 알았어요." 하고 단단히 일렀다.

 

제기럴. 밀가루야 천지인데. 하고 서방은 코방귀를 뀌며 집을 나섰다.

 

그리고 배달을 마치고 품삯을 받자. 그 길로 곧장 술집에 가서 한 잔

하고 계집과 재미를 본 다음 집에 돌아와 시치미를 뚝 떼고 마누라 보고
"자 볼테면 보시오"

서방은 밀가루를 뒤집어 쓴 그것을 보였다.


그러자 마누라는 손가락으로 묻은 밀가루를 찍어 맛을 보더니 고래 고래

소릴 지른다.


"이 능청스런 거짓말쟁이야 가루가 다르단 말이야. 난 가루에 소금을 섞

'었는데


'

'

'

'

'


이건 아무런 맛도 없잖아."..

 

ㅎㅎㅎ ㅎㅎ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