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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나눔방

장항 송림 산림욕장

작성자베리타스|작성시간14.01.02|조회수97 목록 댓글 1

2014년 1월 1일 갑오년 첫날

집에 있자니 좀 따분한 생각이든다

그래서 평소 생각해두엇던 장항 송림 산림욕장을 다녀오기로하고 길을나섯다.

 

장항 터미널에 내려 시내쪽을 바라보니 황량한기분이돈다

그리고 터미널 대합실도 폐쇄되있는것 같고 읍내 터미널이 이렇게 망가질수가있나...

어떤 문제가있는지....

 

 

 

바로 옆의 시장도 이렇게 초라하다

장항이 쇠락한 도시라고는 하지만 너무 쓸쓸하다는 생각이든다.

 

 

 

마침 점심때가 되어 오늘 일정상 시내에서 해결하지 않으면 곤란을 겪을것 같아 어느식당으로 들어가서 새해첫날이라는 의미로

떡만두국을 주문했다.

먼저 반찬이 나오는데 정갈한 느낌이지만 한사람용으로는 많은것같다.

오른쪽 아래 반찬에 시선이가는데 잘모르겠어서 써빙하는 분에게 물어보니 꼴뚜기라고한다

언젠가 먹어본것같기도 한데  생소해서 그런지 젓가락이 먼저간다.

 

 

 

 

이어 떡만두국이 나왔다

맛은 그져 그런데 어차피 한끼 때우는 의미이기에 불만은 없다.

 

 

 

 

그나저나 저남은 반찬은 어떻게 처리되는지 은근히 궁금하다

꼴뚜기만 다치우고 김치몇번 나머지는 한두번씩 먹엇는데 내생각에는 절대 버리지않을것같다

그래서 어쩔수없는 경우가 아니면 외식은 하지않는게 좋다.

 

 

 

식사후 나와서 바라본 식당모습.

 

 

 

식당을 나와 걸으면 곧바로 나타나는 물양장.

 

 

 

이제부터 송림욕장으로 방향을틀어 걸어간다

 

 

 

걸어가며 바라보는 시내방향도 사람보기가 힘들다.

 

 

여기서 좌측에 옜날 군산을 오고가던 도선장있다

지금은 배가 정박해있지만 옜날에는 군산을 유일하게 오고갈수있었던 교통수단이 여기 도선뿐이엇기에 나도 경험해보았지만

그때는 제법 흥청거렸었다

 

 

 

 

건너편 군산으로 또하나의 다리가시내권에서 바로 연결되고있다

저다리가 완공됐을때 장항에 어떤변화가 생길것인지.....

 

 

 

군산 산업단지도 멀리보이고....

 

 

 

바로 건너편으로는 월명공원이 자리하고있다.

 

 

 

옜 도선장 옆에 화장실이 보이길래 접근해보니

 

 

 

화장실 주변 둘레로 작은 소공원이 조성돼있었다.

 

 

 

야외공연장도있고

 

 

공원에서 바라본 신설교량공사현장을 당겨서찍어본다.

 

 

 

공원 옆에는 장항항이 있는데 기능을 하고있는것인지.

 

 

 

배모양을 하고있는 화장실

여름에는 주민들이 바닷바람을 맞으며 휴식할수있는 공원인것같다.

 

 

 

가는 방향에 철길이 있어 궁금했는데 알고보니 한솔제지 공장과 연결돼있었다.

 

 

 

 

이렇게 생선을말리는 풍경이 눈에들어오고

 

 

 

 

잘 닦여진 4차선 도로는 북한의 전시효과도로처럼 차가 별로안보인다

 

 

 

 

 

 

계속해서 송림욕장을 향해 걷다보면 한솔제지공장이 나온다.

 

 

철길은 공장으로 연결되고....

 

 

 

울타리 넘어로본 한솔제지

 

 

 

이정표의 LS메탈은 옜날 장항제련소를 말하는것이다

좌측에 제련소 굴뚝이보이는데 초등학교때 교과서에도 나왔던것같다.

 

 

 

 

 

한솔제지 정문

저앞 지하차도를 지나야한다

 

지하차도를 지나면 나오는 송림산림욕장 이정표.

 

제련소 굴뚝.

해양 생물 자원관으로 들어가는길

아직 준공은 되지않았다.

 

 

 

당겨서 찍은 생물자원관

 

산림욕장 안내판의거리표시가 지워져있다.

 

 

 

 

산림욕장으로 들어가는길.

저앞에 보이는 소나무산이 산림욕장이다.

 

 

 

뒤에는 옜날 제련소 굴뚝이 솟아있고.

 

 

 

반사경을 이용해 내모습을 찍어본다

중무장을 해서인지 좀더웠다.

 

 

 

도착한 산림욕장에는 작은 주차장이 조성돼있고 나들이객들의 차가 주차돼있는 모습이보인다.

 

 

 

주차장에서 두군데의 산림욕장 진입로가있는데 나는 일부러 바닷가쪽으들어섯다.

 

 

 

행정당국이 관리해서그런지 길은 잘조성돼있고 짙은 소나무 향내가 산림욕장을 실감게한다

 

 

 

그런데 해변쪽으로는 철조망이 쳐져있었다.

 

 

 

오래된 소나무들이 정갈한 모습으로 잘자라고있었다.

 

 

 

여기 저기 태크가 있어 여름철에는 유용하게 이용할것같다

굳이 태크가 아니더라도 돗자리만 펼치면 훌륭한 휴식장소로 부족함이 없을듯하다.

 

 

 

휴양림 관리소가 있는 곳에서 해변으로 출입할수있는 길이있어서 바닷가로 나가보았다.

 

 

 

바다는 한참 물이들어오고 있었고 한가로운 어선들은 출렁이는 물결에 너울너울 춤추고있고....

차를 가지고 들어온 나들이객돌도 눈에들어온다.

 

 

 

물이 한참 들어오는데 저 밀물때문에 오늘 트레킹에 약간의 어려움이있었다.

해변길을 걸으며 바라본 서해바다.

밀물이한참이다.

 

 

다시 산림욕장으로 들어와 해양 생물자원관으로 다가가 보았지만 준공이 안됐기에 다시 돌아서 산책로를걷는다.

 

 

 

누구라도 편안히 걸을수있는 산책로길.

바다 내음을 느끼며 걷는 산책로

 

팬션단지로 보이는 건물들도 보이고.

단체로 온 학생들로 보이는 군상들

정식 산책로는 끝나고 일반 오솔길을 따라 계속 길을걷는다.

사유지인지 승마장도 보이고.

 

 

 

길은 여전히 좋다.

 

산림욕장 북쪽끝에 도착하면 장항역에서부터 신설된 도로가 나오는데 일반인들은 대부분 걸어왔던 산책로로 되돌아 가던지

도로 좌측에 바로 만나는 바닷가로 해변을 걸어가든지 한다.

하지만 나는 여기서 계속 북진을해볼생각을 굳힌다.

 

 

 

일단 도로로 내려와 도로 끝이라는 해변가로걸어가본다.

 

 

 

뒤는 장항역으로 연결된길이다

 

해변가로 다가와 보니 물이 많이 들어와 해변으로는 진행을할수없었다.

저길을 걸으면 해변을 따라 출발지로 뒤돌아갈수있다.

 

 

 

결국 나는 마을 안길을 통해 방조제를 건넌다.

 

 

 

물이 많이 빠저있었다면 저산밑을 돌아 이지점에 도착했을텐데....

 

 

 

 

 

 

방조제를건너 만나는 옥남마을

 

 

걷기는 편한데 이제부터는 혼자걷는 외로움이 느껴지기시작한다.

 

 

 

 

제방넘어 바다쪽을 바라보기도하고.

 

 

 

 

백사장 마을에 도착해 안쪽으로 진행해보는데...

 

 

 

석양은 기울기 시작한다.

 

 

 

 

교회 담장 아래까지 물이들어온다.

 

 

혹시 담장에서 낚시를 할수있으려나.

 

 

 

 

마을 분들과 밭에서 일하는 분에게 길을 물어 월포마을을 찾아가는데 길사정이 좋지가않았다.

 

 

 

 

 

어렵게 바닷가에 도착은했는데 물이 가득들어와 출렁거리고있다.

 

 

 

해변을 따라 진행할수가 없기에...

 

 

 

산길을 따라 월포마을을 찾아간다.

 

 

 

산길은 잘나있었다.

 

 

 

바로 마을이보인다.

 

 

 

 

마을로 들어서는 길인데 나는 좌측송림쪽으로 길을잡았다.

 

 

 

 

 

송림끝 월포마을에도착하니 썰물이 가득해 기울어지는 태양과 함께 전형적인 어촌풍경을 연출하고있었다.

시간상으로나 몸 컨디션으로나 오늘 트레킹은 여기서 멈추어야겠다

오늘 장항 해송 산림욕장부터의 트레킹은 밀물때인관계로 해변을 걷기가 어려워 마을을 연결해 걷는길이 많았고 중간에 길을 잘못잡아 알바를 하기도 했지만대체로 무난히 마첫다고 할수있다

기왕에 일을 벌인것 춘장대 해수욕장까지 연결해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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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호수(박혜인) | 작성시간 14.01.10 군산 구불길 걸을때에 구간중에 탁류길의 일부 구간인 월명공원이라는 낮익은 지명이 반갑네요~^^
    그림따라 장항 해송림 산림욕도 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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