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제주도 여행 (2008.6.28) 엉또폭포

[정안(이종화)]

제주도 엉또 폭포

제주도의 폭포라고 하면 정방폭포,천지연폭포,천재연폭포 정도만 알고 있었지 엉또폭포는 처음 들어보는 곳이다. 이름도 특이한게 전혀 기대하지 않고 갔었지만 엉또폭포는 엄청난 물을 약 50여m 위에서 쏟아내는, 그야말로 장관을 이루고 있었다. 근처에는 물보라가 피어 올라 옷이 흠뻑 젖을 정도로 멋있으나 이런 폭포가 일반인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은 이유가 바로 이 폭포는 산간지역에 비가 70mm 이상이 와야 생기는 것으로 평소에는 물이 흐르지 않는다고 한다. 한참 장마비를 뿌리던 6월 28일 관광 일정이 모두 망가져서 제일 마지막으로 찾아간 곳이다. 찾아가는 길도 한참 시골길 같은 곳으로 들어가서 대형 버스는 들어가지도 못하는 곳에 몰래 숨어 있다. 나를 안내해준 Victor도 올해 들어 3번째 보는 것이라고 했다. 1년에 10번 보기도 쉽지 않다고 하니 너무 많은 비 때문에 망가진 여행 schedule을 보상해 주는 듯 했다.

폭포에 대한 설명은 다음과 같이 적혀있다

"엉또"는 "엉"의 입구라고 하여 불려진 이름이다. "엉"은 작은바위 그늘집 보다 작은 굴, "도"는 입구를 표현하는 제주어이다. 보일 듯 말 듯 숲속에 숨어 지내다 한바탕 비가 쏟아질 때면 위용스러운 자태를 드러내는 폭포이다. 높이 50m에 이르는 이 폭포는 주변의 기암절벽과 조화를 이뤄 독특한 매력을 발산한다. 폭포주변의 계곡에는 천연난대림이 넓은 지역에 걸쳐 형성되어 있어 사시사철 상록의 풍치가 남국의 독특한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관람요령 : 건천으로 평소에는 물이 없으며 산간지역에 70mm이상 비가 온 후 웅장한 폭포를 볼 수 있다"

[유니]

흐흐.. 7-1코스는 비가 많이 온 다음날 가야.. 엉또폭포를 볼수 있다고 하더라구요..ㅎㅎ

[산이 (이동호)]

멋지네유 ...제주 말만들어도 설레이죠

[배낭여행(천선희)]

이번 올래길 갔을땐 비가 안와 엉또폭포를 볼수 없었는데 정말 멋있군요..

[꼬리별(이혜성)]

엉또폭포의 장관은 본 사람만이 안다고 현지분들도 그러더군요. 저는 2번 시도했는데도 아직 그 장관을 보지 못했습니다. 올해는 볼 수 있으려나~~~
올레 가시는 분들은 엉또폭포가 열렸는지 7-1코스지기분이나 서귀포쪽 숙소에서 물어보시면 안내해준답니다.

[올레(김연숙)]

저도 작년 5월 올레종주때 비가 너무 많이와서 오전은 쉬고 풍림콘도에서 "올레꾼부페"를 점심으로 먹은 후 게스트 하우스 방 지기들과 함께 7-1코스에 있는 -엉또폭포-를 찾아 갔을때 멋진 장관을 볼수 있는 행운을 잡았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