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6일 여행일지

[정현쿤(권정현)]

pc방이 없어서 글을 못쓰다가 제천시에 와서야 글을 올리네요.. 죄송..

구간 : 문경시 점촌 ~ 충주시 수안보면 화천리

걸린시간 : 11시간

특징 : 점촌에서 3번국도를 타고 문경새재 도립공원까지 갔다. 가다가 연수 아저씨를 또 만나게 되어 같이 걸었다. 벚꽃이 많이 보여 국도를 내려와 그 길로 걸었다. 가다보니 과거길 표지판이 있었지만 그 길로 걷지 못했다. 혼자였으면 가봤을텐데... 문경새재에 거의 다 왔을 때 국토종단여행자 2명을 더 발견. 부부가 같이 종단을 하고 있었음. 연수 아저씨는 그 부부와 합류하여 수안보까지 가기로 하고 나는 문경새재를 한번 둘러보기로 함. 문경새재는 제 1,2,3관문이 있었으며 1관문,  2관문 사이에 KBS  세트장이 있어 둘러보았음. 둘러봐도 시간이 남아서 나도 해 질 때까지 걷기로 하였음. 제 1,2,3 관문을 넘어 한참을 내려와 수안보면 도착.

묵은 곳 : 수안보면 어느 민박집

문경새재 가는 길.

 결혼 30주년 기념으로 종단을  시작하셨다는 김연수 아저씨. 아저씨가 버들피리를 만들어주셔서 같이 불면서 걸었다.

 벚꽃이 보여 국도 버리고 이 길로 걷는 중.

 문경새재 입구 도착.

연수 아저씨와 또 다른 도보여행자 부부. 아리아리!

제 1관문 가는 길. 토요일이라 사람들이 많았다.

 KBS 세트장 방문. 점심 먹고나니 졸려서 보는 둥 마는 둥...

제 3관문 가는 길. 1, 2 관문 지날 때 옛날 길로 걷지 못한 아쉬움을 이 길로 달래었다.  

제 3관문 지나니 보였음. 경상북도에서 다시 충청북도로.

[올레(김연숙)]

와우...!!
길동무를 만났군요 ^(^

[서 나 ( 고 선 화 )]

길에서 만나고 헤어짐에 너무 서운해 하지 마세요, 또 다른 인연의 시작이라 생각하세요.

[미래소년코난(전일섭)]

도보여행의 극치 그래도 동무을 만났으니 얼마나 반가워... 나두 정말하고싶다.. 종단 도보....

[빅터(한영환)]

진실의 눈으로 사물을 보는 사람은 시간과 공간을 너머 같이 존재 한다고 하지요
혼자 또 같이 가는 길에 빗장지른 가슴까지 젖어드는 억겹의 인연 되시길... 힘!

[배낭여행(선희)]

부럽습니다.. 여행자들 사진을 보니 저가 넘 작아 보입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