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간 ㅡ 유진상가 아래 유연~포방교
비가 많이 온 후에 홍제천은 물이 많이 맑고
수량도 많으며 유속이 빨랐습니다
또한 홍수로 인해 하천폭이 넓어진 상태였습니다
물속 식물들이 꺾여 누운 상태이며
개체수가 줄어 든 모습이었습니다.
지난번 하천 정화 활동시 환삼덩굴을 제거 해준 곳에는 새로운 식물들의 새싹이 자라나고 있는 상태였습니다.
좀 더 지켜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작년5월에 정비하고 오픈한 홍제천 유진 상가 아래 유연입니다
이 어두운 곳
그리고 냄새가 나는 이 곳에 물고기가 살까? 궁금했습니다
일단 손상호선생님과 우리는 새롭게 조성된 유연에서 부터 조사를 해보기로 했습니다.
족대를 들고 들어가신 손상호선생님
비가 많이 내려 물이 깨끗하고 유속이 어느정도
빨라서 눈에 띠는 물고기들이 보였습니다.
잡혔다. 피라미~~
다시한번 더
꽤 많았고 반가웠답니다.
어항 밖으로 탈출 할 정도로 파닥파닥 매우 힘찼습니다
버들치와 외모가 비슷 하지만 피라미는 코끝이 빨간게 특징이죠.
피라미 수컷의 특징을 알려 주셨습니다.
뒤쪽 지느러미가 암컷보다 더 깁니다.
피라미 수컷의 주둥이옆 돌기는 암컷의 산란을 자극하는 역할을 한답니다.
코끝이 빨간게 보이나요?
버들치입니다
두개체가 잡혔어요
버들치가 사는 곳의 조건은 수질도 맞아야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수온이라더군요.
붕어
붕어의 1초 움짤
미꾸라지로 알았는데 미꾸리입니다.
미꾸라지와 미꾸리의 차이점은
미꾸리가 몸통이 더 호리호리 하고
꼬리지느러미에 점이 흐릿하게 있어요.
인터넷 사진 빌려옴
얼록동사리
육식이며 주로 밤에 먹이 활동을 합니다
등지느러미 앞쪽은 제1등지느러미
뒤쪽이 제2등지느러미
등지느러미에 까만 점이 이어져 있으면
동사리구요
끊어져있으면 얼록동사리 입니다.
아래 사진의 물속을 살펴 보는 중입니다
혼인색을 띠고 있는 예쁜 피라미도 꽤 많았고
붕어도 떼로 몰려다녔습니다
검은줄이 선명한 돌고기 개체수도 아주 많이 보였어요
꺽지가 있을 것으로 예상을 했으나 확인은 안되었습니다.
자갈과 돌덩이가 많은 곳에 꺽지와 유사한 비슷한 물고기를 김성덕선생님이 보았답니다
돌속으로 숨어버려서 확인은 못했으나 손상호선생님은 생김새 설명을 들으시고 꺽지로 추정 하셨습니다.
붕어들
돌고기는 잘 잡아내지 못했어요.
포방교 아래 비단잉어들입니다.
물수세미는 물고기의 은신처와 산란처 제공은 물론
물속 생물종의 다양성으로 하천의 생명력을 더해주는 소중한 역할을 합니다.
요 아이들은 폭포마당부근 백련교 아래 잉어들.
잉어에게 먹이를 주는 사람들 때문에 다가서면 먹이를 얻어먹기위해 떼로 모여듭니다
먹이를 주지 말라는 안내문이라도 세워둬야 할 것 같습니다.
왜가리는 사냥 대기 중
늘 아이들이 물놀이를 할 수 있는 맑은 홍제천을 꿈꾸어 봅니다.
깨풀이 있어서 담았습니다.
도깨비바늘 자리를 요즘은 미국가막사리가 차지해가고 있는데
홍제천 물가운데 보이던 많은 미국가막사리가 이번 홍수에 뽑혔는지 보이지를 않더군요.
꽃이 핀 도깨비바늘.
닭의덩굴
식물이름에 닭이 들어 간 식물들이 있죠?
닭의장풀.닭의덩굴.계요등.병아리난초 등등
손상호선생님이 참고하라고 알려주신 책입니다.
선생님 말씀으로는 세검정 부근에서 갈겨니가 보였다고 합니다
북한산이 가까운 상류 쪽이라서 물이 맑고 물속 환경이 좀 더 낫기 때문일거라고 하시더군요
기회가 되면 상류 쪽도 조사를 해보았으면 좋겠군요.
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강종안 작성시간 20.08.21 센터 소식지에 실리게 해주세요~~~♡
-
답댓글 작성자김미경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0.08.21 그리하셔요
-
작성자황선영 작성시간 20.08.25 홍보팀에서는 센터소식에 링크를 올리면 좋겠다고 합니다. 다시 편집하지 않고요. 그럴려면 게시물이 전체 공개로 설정되야하지 않을까요? 의논하셔서 가능하다고하시면 알려주세요 홍보팀에 전달하겠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김미경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0.08.25 전처공개로 되어있는데요
-
답댓글 작성자황선영 작성시간 20.08.25 김미경 그럼 9월1일 센터 뉴스레터에 링크 공유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