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6.23(화) / 제목: 실천 없는 '말씀 배달부'와 무분별한 '퍼나르기 공해'를 보며
요즘 온라인을 보면 성인군자나 하느님, 부처님의 말씀을 입에 달고 살거나, 그런 좋은 글귀와 강의를 부지런히 전파하는 사람들이 참 많습니다.
유튜브, 릴스, 틱톡 같은 공간에서 남의 동영상이나 사진, 글을 복사하고 링크해서 사방으로 퍼나르는 이들도 넘쳐납니다.
하지만 정작 그 좋은 말씀대로 단 하나라도 제대로 실천하며 사는 사람은 보기가 드뭅니다.
자기 성찰과 실천이 빠진 채 기계적으로 공유되는 글과 영상은 깊은 울림을 주기는커녕, 도리어 눈과 귀를 어지럽히는 '공해'에 가까울 뿐입니다.
성인의 고귀한 뜻을 세상에 전하고 공유하려거든, 최소한 자기 자신부터 그 말씀의 백분의 일이라도 몸소 실천하는 성의를 보여야 마땅합니다.
말만 앞서고 행동이 따르지 않는 허황된 전파는 이제 멈추어야 합니다.
매일 유난히 긴 남의 글을 복사해서 퍼나르는 분이 있습니다.
솔직히 눈도 아프고, 읽을 시간도 없어, 몇 십 개 오면 하나 보기도 힘듭니다.
그러나 그러한 글이 그 분이 직접 심혈을 기울여 쓴 글이라면 빠짐없이 몇 번이고 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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