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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재앙을 알리는 메신저, 인면박

작성자나마마스|작성시간24.05.08|조회수162 목록 댓글 0

영화 부산행과 드라마 지옥을 연출한 연상호 감독이 극본을 맡아 2022년 4월 29일에 공개된 TVING 웹드라마 <괴이>에서는 진양군에 사람의 얼굴처럼 생긴 우박인 인면박(人面雹)이 내리자, 주민들 사이에 악귀가 씌워져 온갖 살인과 폭력 같은 재앙이 일어나는 모습이 등장합니다.

이렇게 불길한 징조를 예고하는 인면박에 관련된 내용은 어디서 유래했을까요?

그 기원은 조선시대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1628년 12월 18일자 <인조실록>의 기사와 조선 후기의 학자인 이익이 쓴 책인 <성호사설>에 의하면 지금의 평안북도 창성(昌城)에 사람의 얼굴처럼 코와 눈이 달린 우박인 인면박이 떨어졌는데, 그 일이 있은 후에 정묘호란과 병자호란이 일어나 나라가 망할 뻔한 큰 위기가 닥쳤다고 합니다.

<인조실록>과 <성호사설>에 언급된 인면박은 재앙이 일어날 조짐을 미리 알리는 메신저 역할을 했던 것이고, 아마 이러한 내용에서 모티브를 얻어 드라마 <괴이>에서 인면박이 등장했던 것이 아니었을까요?

 

출처: 한국의 판타지 백과사전/ 도현신 지음/ 생각비행/ 19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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