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각궁과 합성궁...

작성자아나키스트[我行]|작성시간05.02.15|조회수467 목록 댓글 2
먼저 합성궁과 복합궁이니 하는 것의 개념부터 간단하게 파악하고 시작하겠습니다.

합성궁이니 복합궁이니 단일궁이니 하는 것은 활을 만드는 재료가 어떤 것이며 어떤 방식으로 만들어졌는가에 따른 분류법입니다.

단일궁(單一弓)은 글자 그대로 하나의 재료만 가지고 만든 활을 뜻합니다. 가장 기초적인 활이 되겠죠. 목궁이나 대나무활과 같은...

복합궁(複合弓)부터 개념 정리가 조금 복잡해지는데...일반적으로 복합궁의 '복합'이란 말에도 '여러 재료를 합한다'라는 뜻이 있어서 오해하기 쉬운데...이런 경우에는 보통 비슷한 재료를 겹쳐서 만든 활을 뜻합니다. 간단하게는 '겹활'이라고도 부르죠.

합성궁(合成弓)은 글자 그대로 나무, 동물의 뼈나 뿔, 기타 합성물질등 여러 재료를 섞어서 만든 활을 뜻합니다.
활을 만드는 기술적인 면을 봤을 때에는 가장 발달된 형태라고 할 수 있죠.

영어로 표현하면 단일궁은 Self Bow 혹은 Simple Bow, 복합궁은 Built Bow, 합성궁은 Composite Bow라고 합니다.

그런데 간혹 자료에 따라 혹은 글쓴이에 따라 복합궁을 Composite Bow라고 표현하는 경우도 있어서 사람 헷갈리게 합니다.

물론 넓은 의미에서는 복합궁과 합성궁을 모두 Composite Bow라고 할 수 있기는 합니다만...여기 다르고, 저기가면 또 다르고...너무 헷갈리니 문제...

뭐...하여튼 대충 개념은 이렇다는 것입니다.

그럼 각궁과 Composite Bow는 차이가 무엇이냐?
차이를 논할 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각궁은 여러 재료를 합성하여 만든 우리나라에서 전통 활을 가르키는 보통 명사이고 Composite Bow는 위에서 말한 것처럼 특정한 어떤 활의 이름이 아니라 활을 만드는 재료에 따른 분류법이기 때문입니다.

즉 Composite Bow라는 분류 안에 각궁이 속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편전은 '덧살'이라는 통아만 가지고 있으면 통아가 시위에 걸릴 수 있는 크기의 활이라면 다 쏠 수 있는 걸로 압니다.
그 외 편전의 위력이나 다른 것에 대해서는 다른 글이 많이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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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제국의꿈 | 작성시간 05.02.18 답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작성자열혈얍삽 | 작성시간 05.03.10 편전의 위력에 관한 자료가 있습니다. 공민왕시대때 북진을 할때 난공불낙의성(무슨성인지는 까먹음)을 편전을 이용해 함락했다는 기록이 있다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보통화살보다 작아서 더 멀리 나가고 위력이 쎕니다. 다만 단점이라면 통아가 있어야 발사가 가능하고, 익히기가 좀 힘들다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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