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저 (Ranger) - 미군 최초의 특수부대

작성자아나키스트[我行]|작성시간04.04.17|조회수359 목록 댓글 0

레인저는 정규전 상황에서 특수부대와 함께 또는 독자적으로 전쟁을 수행할 수 있는 미군의 정예부대이다.

Ⅰ. 레인저의 역사
1.레인저의 모태 - 로저스 레인저(Rogers" rangers)
레인저의 역사는 서부개척시대까지 올라간다.
레인저의 모태가 되는 "로저스 레인저"는 미국의 서부 개척시대였던 1757년에 기병대 소속이었던 로버트 레인저(Robert Ranger:1731~1795) 소령에 의하여 조직된 개척자들로 이루어진 부대로 그 용맹성으로 유명했던 부대이다.

이들은 서부 개척에 선봉장으로 활동하다가 1763년 해체됐다.

2.레인저의 재탄생과 해체
레인저가 다시 부활한 것은 2차 세계 대전 당시인 1942년 6월이었다.
북아프리카에 대한 반격작전을 앞둔 미군은 적 후방에 대한 기습과 교란을 목적으로 하는 전문 소규모 특공대의 필요성을 절감했고, 트러스콧 준장의 건의는 즉각 구체화됐고 미 육군성(The War Department)은 제 1레인저대대의 창설을 인가했다.

창설 책임자로는 북아일랜드 주둔 미군사령관 러설 하틀 장군을 초대 대대장으로 윌리엄 다비 소령이 임명되었고 대원선발작업과 훈련에 돌입했으며 600명의 지원자 가운데 500명이 혹독한 선발과정을 통과했다.

이후 이들은 첫 임무인 프랑스 디에프 기습공격을 시작으로, 북아프리카, 이탈리아, 노르망디, 태평양전선등 2차 세계대전의 많은 격전지에 수많은 활약을 했고, 부대의 수는 늘어갔다.

2차 세계 대전 이후 잠시 위축되었던 레인저는 한국전쟁을 계기로 다시 부활하여 한국전쟁에서도 많은 임무를 수행했다.

하지만 한국전쟁 종결 후 군수뇌부는 레인저가 새로운 시대에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해체를 결정했다.

3.부활
베트남 전쟁은 레인저를 다시 부활시키고 유명하게 만든 전쟁이다.
미국은 69년부터 미군이 베트남에서 철수한 72년까지 모두 13개중대 규모의 레인저들을 보병.기갑.공수사단에 배속시켜 운용했다.
전후방이 따로 없이 주로 밀림 속에서 전투가 진행된 특수한 환경에서 전투에 투입됨으로써 그 용맹성을 유감없이 발휘하여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4.제 75레인저 연대 창설
미군은 73년 제 4차 중동전을 계기로 분쟁지역에 신속하게 배치될 수 있는 경보병의 필요성이 부각되게 되었다.

그에 따라 각 사단에 흩어져 배속되어 있던 레인저 중대의 통합하는 통합 레인저부대가 만들어졌다.

74년 1월 에이브림스 총장은 레인저대대의 발족을 지시했다.
지시에 따라 같은 달 25일 육군본부는 제1 레인저대대의 창설이 현실화됐다.
중부 조지아주 포트 스튜어트에 본부를 둔 제1 레인저대대에 이어 다시 서부 워싱턴주 포트 루이에 근거지를 둔 제2대대가 발족됐다.
그러나 1천여명 남짓한 2개대대 병력으로 연대를 구성하기엔 조금 무리였다.

83년의 그레나다 침공작전에서 레인저연대가 발족된 실질적으로 최초의 실전투입이었고, 레인저는 기대 이상의 역활을 수행했다.

이에 레이건 당시 행정부는 84년 10월3일 마침내 제3대대의 발족을 승인했다.
이로써 제75레인저연대는 3개대대와 지원부서를 합쳐 2천 명의 병력을 갖춘 엘리트부대로 떠오르게 됐다.

5.현재
현재 제75레인저연대는 그린베레, 델타포스, 민사심리전단, 제160특수전항공단 등과 함께 미육군특수전사령부의 중핵을 이루고 있다.
이 가운데 1대대는 조지아주 헌터 육군항공기지에, 2대대는 서부 워싱턴주 포트 루이에, 제3대대와 연대본부는 조지아주 포트 베닝에 각각 주둔하고 있다.
특히 제2대대는 한국을 위시한 극동지역에서 분쟁시 `119구조대"로 오키나와 주둔 미 해병대와 함께 가장 먼저 공수강하되는 선봉부대다.

레인저연대는 1개중대 병력을 `통합특전사"(JSOC)에 배속시켜 델타포스나 해군의 연구개발단(DevGru) 소속 요원들이 대테러전이나 특수정찰 같은 고도의 은밀성과 정확성을 요구하는 임무를 수행할 때 지원조나 경계조로서 활동하게 한다.

Ⅱ.레인저의 임무
교범에 따르면 어떤 상황에서도 지상, 공중, 수상을 통해 부여된 임무를 완수하는 `기동타격단"(Primary Strike Force)으로서의 역할이다. 다시 말해 공항.통신.지휘시설 같은 특정목표물에 대한 기습공격을 감행해 이를 무력화시키거나 일정시간(통상 72시간 이내) 점거하는 `기습특공공"임무다.

레인저는 또 특정목표물에 대한 단기정찰(보통 3일 이내)과 실종장비나 인원의 회수 또는 구출 같은 제한적인 특수전도 수행한다. 그러나 탈냉전상황에서 최근에는 대규모 군사집단에 대한 기동타격임무보다는 마약밀조.밀매단에 대한 잠입.정찰.무력화 같은 제한적인 특수전쪽으로 임무의 비중이 이전되는 추세다.

Ⅲ.레인저의 훈련

[160특수작전 항공연대 소속의 MH-47에서 패스트 로딩중인 레인저대원]
레인저훈련은 여성을 제외하고 모든 장,사병에게 개방돼 있다.
그리고 지원자격 중에는 공수훈련이수가 필수적이다.(물론 없어도 원칙적으론 된다)
지원자 구성을 보면 육군에서 60%, 나머지 40%는 해군, 해병대, 공군 등 타군이나 외국에서 위탁교육을 온 사람들이다.

본격적인 훈련에 앞서 1개월과정의 `예비과정"(Pre-Ranger Course)을 통해 기초체력을 양성하고 이 과정을 통과해야만 본훈련과정에 입교가 가능하다.

본훈련과정은 3단계로 나눠진다.
초보과정인 1단계는 지원자가 레인저훈련을 제대로 받을 수 있는 체력과 정신력을 소유하고 있는지를 측정한다. 상반기와 후반기로 나눠 실시되는 1단계에서는 5일 동안 체력측정을 주로한다.
이 외에도 생존술, 독보법, 하천도강, 매복, 분대전술훈련등을 측정한다.
1단계의 탈락률은 보통 20% 이상이다.

2,3단계에서도 혹독하고 강도 높은 생존술과 전술,전략훈련을 측정한다.
마지막훈련의 피날레는 걸프만에 위치한 산타 로사섬에 대한 야간기습이다.

보통 200명의 지원자 가운데 마지막단계까지 성공적으로 이수하는 경우는 40%에 불과하다.
특히 공수강하나 하천도강 등에 대한 훈련도중 사망자가 발생하기 십상이다. 특히 지난 95년 2월의 경우 4명의 지원자들이 수상훈련 도중 심장마비로 숨져 한동안 레인저지도부가 비난을 받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레인저훈련은 일년에 3차례 이상 계속되고 있다.
이 과정을 성공적으로 이수한 사람들은 어느 자리에 있건 뛰어난 순간판단력과 통솔력을 발휘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Ⅳ.편성 및 장비
육군 경보병부대와 같이 10명 1개 분대편성을 갖고, 분대는 2개 화력팀의 편성으로 경보병부대와 편성이 동일하다.

중대는 152명 정원으로 일반 보병중대보다 많으며 중대가 12개의 소총분대로 구성되어 있다.
중대는 중대본부와 소총소대들로 구성된다.
(3개 소대 4개 분대의 12개 분대인지, 4개 소대 3개 분대의 12개 분대인지는 불확실함)

중대본부는 2문의 60mm박격포로 구성된 박격포 분대와 4문의 84mm Ranger Antitank Weapons System으로 구성된 대전차 분대를 포함하고 있다.

대대는 580명의 정원으로 본부중대와 3개 소총중대로 구성며, 본부중대는 124명으로 중대본부와 통신, 의무, 정비, 지원, 수색소대로 구성되어 있고 수색소대는 대전차분대와 4개의 수색분대가 있다.

연대는 130명으로 구성된 연대 본부중대와 3개 보병대대로 구성되며, 연대 본부중대는 자료가 없어 정확한 평성을 알 수 없다.

연대 직할대는 부대 운용상 소규모로 분할되어 대대에 예속되어 있는 듯 하다.

각 대대의 화기편성은 84mm RAWS 16문, 60mm박격포 6문, M-240G 기관총 27정, SAW 54정이고, 기본화기는 M-16A2 및 M4A1이다.

화기편성을 보면 모든 분대의 분대지원 화기가 SAW로 장비된 것은 아니고 분대 지원화기의 1/3정도는 M-240G로 장비된다.

P.S : 출처 - 람보와 바보(김선한)
디펜스 코리아 - 특수전 이야기(김선한 칼럼)
서바이벌 동호회 -제 75레인저연대 홈페이지
두산세계대백과 EnCy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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